요즘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장대비가 쏟아져서 유년부 성경학교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엊그제도 오전에는 큰비가 쏟아져서 염려를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 오후에는 비가 그쳐서 소년부 성경학교를 은혜 중에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마철에 내리는 비를 소나기라고 합니다.
소나기라는 뜻은 ‘소 등나누기’라고 합니다.
소 등이 평평한데 그 등을 둘로 나누어서 한 쪽은 비가 오고, 한쪽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 보면 이 동네는 비가 정신없이 쏟아 붓는데 조금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감쪽같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국지성 폭우라고 하여 지역마다 돌아가면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전북 군산과 익산 일부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그 지역에 시간당 81㎜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양계장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말에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면서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4대강 사업 공사 구간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 본부도 매시간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도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서 큰 피해가 일어나고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남서부의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구에서 폭풍우가 계곡에 홍수를 일으키면서 관광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12일 밝혔습니다.
변을 당한 사람들은 충칭시 주청(主城)구에 사는 친구 35명이 만든 단체 관광단의 일원으로 구경에 나섰다가 사고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여름철 장마 때가 되면 제가 어렸을 때 겪었던 물난리에 대한 충격이 살아납니다.
제가 4, 5살 때로 기억합니다.
제 고향 동네에서 위로 약 2km쯤 가면 큰 저수지가 있습니다. 옛날 <완장>이라는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곳입니다.
그 해에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왔는데 저수지 둑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저수지 아래 동네사람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우리 마을과 앞마을 사이에는 큰 냇가가 있는데 그 당시에는 다리를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그 다리가 홍수 때문에 쓸려 내려가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은 더해 갔습니다.
비는 그치지 않고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물은 저수지 둑을 넘쳐 흐르기 시작했고 이제 곧 저수지가 무너질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어른들이 꽹과리를 치면서 사람들을 불러내어 산으로 피신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 어렸을 때의 무서움이 지금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큰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치면 그 두려움 때문에 밖에 나가질 않습니다.
큰비가 내릴 때는 심방요청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몇 년 전에 강원도에 폭우가 내려서 저수지가 무너지고 마을이 사라져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에서 수해 헌금을 모았고, 그 헌금을 가지고 강원도에 가서 물에 잠겨버린 어느 교회에 헌금을 드리고 왔습니다. 그때 함께 가셨던 집사님들이 봉사하기로 의기투합을 하여 곰취농장에 가서 복구하는데 일손을 돕고 온 때가 있었습니다.

또 울릉도에도 홍수로 산사태가 나서 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헌금을 모아 직접 찾아갔었지요.
우리 교회에서는 국내, 혹은 국외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그 아픔을 나누기 위해 헌금을 모으고, 또 봉사단을 조직하여 현장을 찾아가서 봉사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큰 일들을 우리 교회가 단독으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NGO 기아대책 본부와 함께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가서 봉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방글라데시 쇼끼뽈 학교에 갔을 때 의료봉사팀 7분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그 분들 중에는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미용사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자기 직장이 있고, 자기 병원도 있는 분들입니다.
저하고 일면식도 없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의료선교 봉사하는 일이라고 하여 모두 자기 시간을 내고, 자기 돈을 들여서, 그 멀리까지 가서 자원 봉사를 하고 온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우리가 세운 학교이니까 당연히 가는 것이지만 그분들하고 그 학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들입니다.
그런데도 어느 교회, 어느 소속을 따지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분들입니다. 그 중에 한 분은 아이티 지진 났을 때 가서 봉사하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방글라데시를 간 것입니다.
선 교지를 다녀보면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평신도이면서 어떻게 저리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을까? 정말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 분들은 돈을 버는 목적을 거기에 두고 있습니다.
돈을 열심히 벌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을 모아 두었다가 어느 곳에서 자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그 돈을 풀어서 자비량으로 가서 열심히 봉사하고 옵니다.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 사람들은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돈을 버는 목적이 다른데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집 넓히고, 자동차 바꾸고, 해외 여행 다니고, 유명메이커 옷 사 입고, 무슨 똥 가방 싸고, 사치하면서 사는데 삶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려고 열심히 돈을 법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챤들은 돈을 버는 목적이 다른데 있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버시기를 바랍니다.
사업에 큰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기도하면서 지갑을 꺼내놓고 축복기도했는데 그 결과가 어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빈 지갑속에 뜻하지 않은 물질이 들어왔는지, 아닌지, 반응이 없네요.
크리스챤도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돈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이 있을 때 나눠주고, 선교하는데 헌금해야 합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도 북한 선교 하시는 목사님 오셔서 북한 실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 말씀듣고 기쁨으로 북한을 위해 약 500만원의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이 돈이면 나진 선봉지역에 있는 아이들 약 300명이 4,5개월 먹을 수 있는 쌀을 보내줄 수 있답니다. 우리는 작은 헌금을 모아서 보내드렸지만 북한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보다 10배, 100배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서 그런 사업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머물 숙소가 없어서 애타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요청을 해 오지만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마음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을 <지금은 노아의 때> 라고 하였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노아 당시에 내린 비는 얼마나 많이 왔을까 생각해 봅니다.
성경에 보면 창 7: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하늘의 창들이 열려 엄청난 비가 쏟아졌으며, 단순히 비만 온 것이 아니라, 큰 깊음의 샘들, 즉, 화산 폭발, 지진, 해일, 엄청난 지하수의 범람 등을 포함한 전 지구적인 대 격변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하늘의 창들이 열려 비가 온 것부터 고찰해 보겠습니다.
창세기 1장 6-8절에서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요즘의 하늘과는 달리 노아 홍수 이전의 하늘에는 궁창 위의 물이라는 것이 존재했었습니다. 그 많던 궁창 위의 물 층이 노아의 홍수 때 엄청난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린 것입니다. 궁창 위의 물이라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한다면 지구의 대기권에 두꺼운 수증기 층이 덮어 싸고 있었다고 볼 수 있으며, 그 결과 지구는 마치 거대한 비닐하우스와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즉, 지구로 들어 온 햇빛은 이리저리 산란되어, 적도이든 남, 북극이든 전체적으로 아주 온난한 기온을 이루었으며, 우주에서 날아오는 자외선, 우주 광선 등 수많은 해로운 물질이 차단되어 건강과 환경에 아주 유리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적 증거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지구는 노아 홍수 이전에는 지구 전체에 두꺼운 비닐 하우스와 같은 물층으로 싸여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이나 남극처럼 추운 지방이 없이 온 세상이 따뜻한 세상이었습니다.
지구 전체가 온실화 상태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는
첫째, 북극, 시베리아 등에서 발견되는 거대한 코끼리 '맘모스'의 증거입니다. 맘모스는 원래 따뜻한 곳에서 사는 동물인데 북극에서 발견된 아기 맘모스는 빙하 속에 얼어붙어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맘모스의 뱃속을 해부해 본 결과 방금 먹고 소화도 안 된 채 들어 있는 열대 활엽수 잎이 들어 있었고 화산재도 들어 있었습니다. 진화론에서는 맘모스가 열대지방에 살다가 빙하기 등으로 시베리아로 옮겨와서 멸종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맘모스가 이동하면서 열대지방의 음식까지 운반할 수는 도저히 없는 것입니다. 이는 궁창 위의 물로 인한 온실 효과 때문에 시베리아도 원래는 아주 따뜻한 지방이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줍니다.

또 다른 증거로는 남극과 북극 등에서 발견되는 아열대 활엽수 잎 화석들입니다. 남, 북극 대륙에는, 온난한 지방에서만 자라는 수많은 나무, 동물 등의 화석 증거가 아주 많이 발견됩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따뜻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궁창 위의 물 때문에 지구 환경이 아주 건전했다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수명에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노아 홍수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좋은 환경에서 살았고, 유전자의 이상도 적었으므로 아주 오래 장수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노아의 홍수 이후 인간의 수명이 급속히 감소하게 되어 마침내는 요즘과 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는 단순히 비만 많이 온 것이 아닙니다.
성경 창세기 7장 11-13절을 자세히 읽어보면 성경이 얼마나 과학적이고도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라고 되어 있습니다.
깊음의 샘을 알기 쉽게 표현하면 수많은 화산의 폭발과, 지진, 깊은 지하수의 엄청난 범람, 그리고 바다 속의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인한 엄청난 해일에 의한 바닷물의 침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실로 하늘에서 내리는 비보다 훨씬 무서운 홍수가 초래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엄청난 대 격변에 의해 전 지구는 순식간에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그리 높은 산도, 그리 깊은 바다도 없었으나, 대 격변에 의해 조륙, 조산운동과, 대륙의 이동 등의 엄청난 지각 변동이 초래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높은 산과 깊은 바다가 이때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물 속에 잠겼었다는 또 다른 증거로써,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염호(소금 호수)가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염호의 생성 이유가, 호수는 세월이 지나면 원래 짜진다고 주장했는데, 그후 많은 연구에 의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염호는 바닷물이 전 세계를 뒤덮은 노아의 홍수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사해, 터키의 반 호수,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염호가 있습니다.
노아 홍수시대에 이 지구 전체가 물로 덮여 버렸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자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방주에 수많은 동물을 태웠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동물이 얼마나 많은데 다 태웠겠는가? 성경은 하나의 동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연 성경이 동화에 지나지 않을까요? 실제로 계산해 보면 성경이 얼마나 과학적인가를 알게 됩니다. 방주의 크기는 성경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길이가 135m, 폭이 23m, 높이가 14m 정도의 거대한 잠수함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고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존하는 동물들의 평균 크기는 양 한 마리 정도의 크기인데, 방주 속에 양을 싣는다면 십 수 만 마리를 실을 수 있으며, 이 숫자는 모든 동물의 종류를 다 한 쌍씩 싣고도 몇 배가 남을 숫자입니다.

노아 홍수시대에는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죄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죄의 상태에 빠져버린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노아 당시의 상황은 사람들이 빠르게 악으로 치달아 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는 한탄하시며 근심하십니다.
그렇다면 당시에 얼마나 죄악이 관영했던 것일까요?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아도 어떤 문명이나 융성했던 제국이 멸망할 때를 보면 그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삶이 안정되고 부유해질수록 음란하고 음탕한 풍조가 만연하며 육적인 쾌락을 취하는 데만 빠졌던 것을 보게 되지요. 성경상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나 여러분이 잘 아시는 로마 제국의 폼페이가 그러했습니다. 이러한 문명의 마지막 시기에는 퇴폐적인 풍조와 도덕적 문란이 매우 심했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있기 전의 상황도 바로 이와 비슷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못한 채 쾌락과 욕심과 허영과 사치가 난무했고 온갖 정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모든 생각과 마음까지도 원수 마귀 사단에게 빼앗긴 상태였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마귀에게 빼앗기면 어떤 결과가 주어집니까?
온통 그 마음속의 생각이 죄를 짓는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좋은 생각도 해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나쁜 생각을 했더라도 빨리 고쳐서 좋은 생각을 해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마귀에게 그 마음과 생각을 사로 잡히면 좋은 생각, 착한 생각은 할 수가 없습니다.
온통 죄악된 생각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거기에서 나오는 행동은 자연스레 죄를 짓는 행동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노아 시대에 사람들이 온통 그런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는 한탄하실 수밖에 없으셨지요.

이 땅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들을 보십시오.
모두가 자기 유익을 추구하다보니 그런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기치고, 도적질하고, 강도질 하고,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도 모두 자기 유익을 위한 것들입니다. 요즘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성폭행사건도 자기만을 위한 일들입니다.
그래서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감사한 마음은 없고, 자기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노아시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죄를 짓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속에까지 죄가 가득찼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시대가 얼마나 더럽고 악한지 짐작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래도 나쁜 사람보다는 착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뉴스에서 나쁜 사람 얘기만 하니까 세상이 무서운 것 같지만 방송 3사에서 모두 좋은일 하는 곳을 찾아가고, 미담거리를 찾아서 보도하기 시작하면 그 이야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사실은 방송국에서 나쁜 뉴스보다는 좋은 뉴스를 더 많이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마음이 착해지고 더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도전을 받는 것입니다.
방송사들이 그런 방송을 더 많이 내 보낼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드러내기를 꺼려 합니다.
그래서 숨어서 봉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 그대로 선한 일을 하고서도 자기 이름을 감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은 모릅니다.

연초에 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 개신교를 칭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개신교의 사회봉사 참여도가 국내 타 종교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윤실이 15일 공개한 ‘2009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섬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각 종교의 사회복지관련 법인은 개신교가 194개로 전체 개수 372개의 절반이 넘는 52.15%를 차지하고 있고 이 외에 불교는 27.96%, 천주교는 1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북지원에서도 개신교가 월등히 앞섰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약 3년간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 실적과 이 중 개신교 단체의 실적을 살펴보면, 개신교가 40.29%를 감당했습니다.
해외원조의 경우 회원단체의 36%가 개신교 단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나눔운동과 관련,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등록을 희망한 사람들 가운데 종교가 있는 기증자의 경우 80%가 개신교였고 11%가 불교신자, 9%가 천주교신자였고 밝혔습니다.

기윤실은 “그동안 한국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에 따라 외부로 알리는 것에 소극적이었다”며 “그러나 세상이 하나님을 믿는 교회의 차별화된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에, 이제는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에 기대어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그 인간들이 하나님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온통 죄를 짓는데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너무나 마음 아파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노아라는 의인을 택하셔서 인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 가기로 계획하시고 노아와 그 가족을 제외한 이 땅의 모든 사람은 홍수의 심판을 통해 멸해 버리시기로 작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의 심판을 통해 사람뿐이 아니라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도 함께 심판하시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7절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당시 이 땅에 살던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에게까지도 이르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러한 동물들까지도 사람들과 함께 심판하시려 한 것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당시의 동물들이 사람들의 타락과 깊은 관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동물들의 형상을 본뜬 우상을 만들어서 집안을 장식하거나 몸을 치장하고 그것들을 섬겼지요.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찬양해야 하는데 그 자리를 한낱 피조물인 동물의 우상이 대신했던 것입니다.

출애굽기 20:4-5을 보면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말씀하시며 우상 숭배에 대해 엄히 경계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그런데 이 땅에 인간 경작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사람들은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고 노아의 대에 이르러서는 그 정도가 극히 심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동물들까지도 심판을 통해 함께 멸하여 버리심으로 사람들이 만든 우상이 얼마나 헛된 것이며 우상의 대상이 된 동물들 역시 한낱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심판의 대상에서 유독 물에 사는 동물들은 빠진 것일까요?
그것은 아직 바다의 동물들까지는 사람들의 우상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는 사람들이 아직 바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기 전이었고 바다로 진출하여 오늘날과 같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못하고 있었지요. 다만 육지에서 육지로 퍼져 나가며 번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늘 보아 오던 육지와 하늘의 동물들은 쉽게 우상의 대상이 되었지만 반면에 바다의 동물들은 그렇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상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던 지상과 공중의 동물들은 결국 사람과 함께 심판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로 육지와 공중의 많은 동물들이 함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것들이 사람들에게 속한 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람들은 갖가지 동물들을
우상으로 섬겼는데 이러한 동물들을 잡아 자랑으로 삼았고 자신의 소유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많은 육축을 거느리고 자신의 부를 과시했지요. 따라서 동물들 자체로는 잘못이 없다 해도 어찌했든 사람에게 속한 바가 되었기 때문에 연대 책임을 물어 심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이방 민족을 진멸하도록 명하실 때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그들에게 속한 육축과 짐승까지도 함께 멸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신명기 13:15에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했습니다.
사무엘상 15:3에는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했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노아의 홍수 때에도 사람들에게 임할 심판이 결국은 사람들의 소유와 다스림의 대상이 되었던 동물들에게까지 임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죄를 지으면 이 세상 모든 만물들도 함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노아의 가족 이외 모든 사람은 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엄청난 홍수 심판이 몰아칠때 노아 가족은 어떻게 해서 살아난 것입니까?
창6: 8절에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짓고 심판받아 죽게 될 때 노아만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노아만 잘 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노아가 태어나기까지 그 조상들을 보면 아담의 자손 가운데 ‘셋’이라는 아들이 나옵니다.
가인은 살인자로 심판받고 유리 방황하는 자가 되었고, 아벨은 형에게 맞아 죽었고, 그 뒤에 태어난 아들이 ‘셋’이지요.
‘셋’이라는 아들은 하나님을 잘 경외하였습니다.

창세기 5:28-29에 "라멕은 일백팔십이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말씀하시며 앞으로 일어날 이들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노아라 부르면서 예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라멕은 인간 경작의 시작과 함께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리신 저주로 인해 사람들이 점차 죄악으로 관영해 감으로 마침내는 그에 대한 심판이 있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자신이 낳은 아들 노아로 인해 자신들이 안위받게 될 것도 알았지요.
앞으로 있을 엄청난 심판 속에서도 라멕은 자신이 낳은 아들인 노아만은 살아남아 다시금 새로운 인간의 역사가 시작될 것을 알았기에 라멕은 지금 이를 통해 안위를 받는다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곧 무엇을 의미합니까? 노아의 아버지인 라멕도 그만큼 하나님과영적으로 교통하는 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혈통적으로 셋의 후손으로서 영적인 혈통을 잘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아의 조상 중에 보면 바로 에녹과 같은 인물도 태어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담의 대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노아의 아버지 라멕에 이르러서도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과 밝히 교통했다는 것은 그의 조상들 역시 대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교통해 나왔음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이지요. 이러한 환경과 조건 속에 태어난 노아는 탄생의 시점부터 아버지는
물론이고 조상들로부터의 수많은 진리의 가르침과 보살핌 속에 성장하였습니다.

조상들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모태 신앙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모태 신앙은 못된 신앙이요, 아무것도 못해, 못해 그래서 모태 신앙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태 신앙을 가진 분들이야말로 얼마나 귀한 분들인가?
저는 늘 그 분들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조상이 자녀들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겠습니까?

우리 조상들은 특별히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특심했습니다.
일제시대, 6.25 전쟁을 지나온 분들이시기 때문에 자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그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에 모태 신앙인들을 주목하여 보고 있습니다.
모태 신앙인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주목하고 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주시해 보시고 있겠습니까?
조금만 더 열심을 내십시오,
그러면 조상들이 뿌려 놓은 믿음의 열매를 여러분이 거두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저부터 신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2대, 3대, 4대째 신앙 가정을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그 부모님들이 뿌려 놓은 기도와 헌신의 씨앗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본인이 조금만 헌신을 해도 하나님께서는 너무 너무 기뻐하실 것입니다.

제가 해석하는 것은 영적으로 하는 것이 잘 이해하고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나 조상들이 신앙의 씨앗을 뿌려 놓은 가정들은요. 하나님께서 그 후손에게 축복을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후손들이 많이 있겠지요. 그들 가운데 영적인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누구인가?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슬하에는 수십명의 손자들이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영적인 축복을 받을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보면 그 많은 후손들 가운데 영적 가문을 이어가는 사람이 나옵니다.
영적인 장자입니다. 그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3대,4대째 신앙 가정을 잘 살펴 보십시오.
틀림없습니다. 후손들 가운데 신앙 생활을 잘 하는 가정이 그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모태 신앙인 여러분, 오늘 노아의 가정은 조상의 신앙을 잘 이어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수 시대에도 그 가정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부터 신앙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십시오.
그리고 자녀들에게 그 믿음을 잘 전수하십시오.
그래서 신앙의 명문 가정을 이루십시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자녀들 가운데 틀림없이 훌륭한 인물이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노아가 어떤 사람입니까?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해서 스스로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살았고 아버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더욱 온전히 드리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노아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말씀이 창세기 5:32에 나옵니다. "노아가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전에 아담의 계보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성경에 기록된 계보에 오르지 않은 자녀들도 많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계보에 그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이 꼭 첫 번째 낳은 자녀들은 아닐 수도 있다고 했지요. 그런데 노아의 경우는 결혼하여 첫 자녀를 낳은 것이 바로 오백 세 된 이후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노아는 왜 이처럼 늦은 나이에 자녀를 낳았던 것일까요? 노아는 당시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 속에서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살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기 원했지요. 그래서 결혼도 하지 않았던 것이고 당시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했던 노아가 오백 세가 다 된
나이에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던 이유는 바로 자신을 향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었습니다.
노아는 장차 대심판이 있을 것과 그 이후의 자신을 통해 새롭게 인간의 역사가 시작될 것을 알았고 그러려면 인간을 존속시키기 위해 자신이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야 함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홍수의 심판을 100년 앞둔 그의 나이 오백 세가 된 후에야 비로소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던 것이지요. 노아 당시의 사람들처럼 정욕을 좇아 결혼하거나 자신의 부와 권세를 위해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택하신 도구로써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 나갔습니다. 이처럼 노아는 평소의 삶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따랐고 조상들의 가르침에 순종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런 노아였기에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신의 삶을 헌신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의 조상 에녹처럼 노아도 아버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경건한 생활을 했던 노아 때문에 그의 아내와 세 아들, 또한 세 며느리들 역시 심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이 좋은 아버지 덕분에 가족들이 모두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 편에서 은혜를 베푸셔도 그 은혜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롯의 경우를 보십시오, 믿음 좋은 삼촌인 아브라함으로 인해 롯이 소돔과 고모라 땅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롯으로 인해 또 다시 그의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사위들까지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창세기 19:12에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내라" 하여 하나님의 명을 받고 온 천사들이 롯에게 그의 가족들까지 성밖으로 데리고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기 딸들과 결혼할 사위될 사람들까지 구원해 주시려고 하지요. 더욱이 창세기 19:16에 보면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했지요.

그러나 이처럼 기회가 주어졌다 해서 모두가 다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19:14에 "롯이 나가서 그 딸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했지요. 결국 사위들은 장인인 롯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 멸망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또한 롯의 아내 역시 멸망하는 소돔성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똑같이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그 기회를 잡은 사람도 있고 그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도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노아의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노아와 함께 구원에 이를 수 있었던 데는 단지 노아에게 속해있었다는 사실 이외에도 그들 역시 노아의
말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좇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노아의 가족이었다 해도 노아가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명했을 때 노아의 말을 믿지 않거나 세상을 사랑하여 따르지 않았다면 그들도 다른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멸망에 이르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신앙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녀들도 그 신앙을 잘 이어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신앙이 좋은데 자녀들이 불순종적이면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성경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대는 노아의 때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판을 치고 있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더욱 정신을 차리고 노아처럼 ‘그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이런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또 여러분의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잘 되시고, 여러분의 자녀들은 더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무너진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데 귀하게 쓰임받는 노아 가문과 같은 신앙의 가문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