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0 : 31 - 33)

요즘 어딜 가나 탁구 이야기입니다.
저는 처음에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무슨 탁구 이야기인가? 요즘 탁구 붐이 일고 있나?
의아해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시청률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거성 회장의 아들이면서도 계모에게 미움을 받아 쫓겨나 거지 깡패처럼 떠돌아 다니던 아이가 마음 잡고 유명한 팔봉 선생밑에 들어가서 빵굽는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헤어진 친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신 성분이 거지깡패 출신인지라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에 정직성을 잃지 않고 열심히 제빵 기술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마준이나, 한실장이 그를 몹시 괴롭히고 있지만 어릴 적 여자 친구인 유경이가 보내준 제빵왕 김탁구 라는 모자를 쓰고 꿈을 가지고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김탁구는 나중에 유경이하고 결혼할까요?
지난 드라마에서 마준이의 정체가 드러났는데 다음 편에서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이 드라마 한편이 온통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빵굽는 냄새보다도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즘 빵 소비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체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드라마 안에서 자기 할 일만 하는, 있는 듯 없는 듯 구색만 맞추는 인물이 있고,
드라마를 끌고가는 주인공이 있고,
드라마안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면서 내용을 엮어가는 조연이 있습니다.
좀더 쉽게 표현하자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3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사람,
꼭 있어야 할 사람,
없어져야 할 사람,
이 각도에서 드라마를 보면 반드시 세 종류의 등장 인물이 나옵니다.

곤충도 보면 세 종류가 있습니다.
1.있으나 마나한 곤충 - 개미
이 곤충은 부지런하게 열심히 일은 하지만 남에게 유익을 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일해서 자기만 먹고 삽니다.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추운 겨울날 배고픈 배짱이를 도와주지 않는 인색한 개미를 표현했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이지만 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고 해서 ‘개미와 배짱이 후속편’이 나왔지요. 추운 겨울날 배짱이가 구걸을 하러 왔을때 옛날에는 먹을 것을 주지도 않고 내 쫓았는데 이번에는 친절하게 방으로 맞아 들여서 먹을 것을 배부르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개미는 있으나 마나 한 곤충으로 분류합니다.
사람도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할 일은 열심히 하면서 살지만 다른 사람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도움을 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울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형편이 좀 괜찮을 때는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려울때가 있는가 하면 좋아질때도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이 항상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생활하다보면 좋은 때를 만나서 좋아지는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 도와줄 수 있을때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도와 주십시오.
하지만 성경에서는 고금리 이자를 받기 위해서 빌려주는 것은 금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줄 수 있을 만큼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나를 또 도와줄때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은 도와주지도 않고, 도움을 받지는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은 삭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2.꼭 있어야 할 곤충 - 꿀벌
꿀벌은 꿀 1㎏을 만들기 위해 수 많은 벌들이 총 16만㎞ 거리를 비행하며 1천만 송이의 꽃을 들락거려야 합니다. 꿀벌은 초당 230번 날개짓을 하면서 날라다니면서 꿀을 채취합니다.
사람들은 그 꿀을 쓸어 모아 유익하게 이용합니다.
꿀벌이 없으면 농부들은 큰 피해를 입습니다.
꿀벌은 꿀을 찾아 이 꽃 저 꽃을 옮겨 다니며 자연스럽게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전달합니다. 꽃가루받이가 이뤄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지구상 식물의 절반 이상, 농작물 대부분은 꽃가루받이를 꿀벌에 의존하고 있는데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서 과수원이나 농작물에 큰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인쉬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내에 망한다고 예고 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곤충입니다.
꼭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꼭 필요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 거기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업을 하면 그환경속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크리스챤들은 예수님을 닮아서 어디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3.없어져야 할 곤충 - 거미
사실은 거미도 꼭 필요한 곤충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니 이해하시고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거미는 눈에 잘 띄지 않도록 거미줄을 쳐 놓고 다른 곤충을 잡아 먹습니다.
그런 면에서 없어져야 할 곤충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남에게 도움은 주지 않고 피해만 끼치는 강도같은 짓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어느 임금님이 과거 시험에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문제를 냈습니다.
그 과거 시험에서 당당하게 급제한 사람은 사람 人 자만 5개를 썼습니다.
임금님이 그 이유를 물었을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답니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운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라고 했답니다.
사람들 중에는 사람다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답지못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짐승같다’고 표현합니다.
성경에도 보면 정확히 이 표현이 나옵니다.
시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같도다’
요즘 짐승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 몇푼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자기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유괴하여 성폭행하는 짐승같은 놈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크입니다.
사람이 개하고 싸우지 말아야 할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이 개하고 싸우는 사람도 있나요? 있습니다. 개가 으르렁 거리면 그 사람도 개한테 달려들어서 발길질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발로 차다가 개에게 물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개하고 싸우지 말아야 할
첫 번째 이유는 개하고 싸워서 지면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개하고 싸워서 비기면 개같은 사람이 됩니다.
세 번째 이유는 개하고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 한 놈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짐승같은 인간이 많습니다.
옛말에도 인면수심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그 속 마음은 짐승같다는 것입니다.
없어져야 좋을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도 보면 유익한 사람이 되어라고 하였습니다.
32절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나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하나님앞에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1절)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런즉’ 이라고 하는 말은 앞 두분에서 나온 얘기를 요약하면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지요. 앞에서 나온 얘기는 우상숭배와 그 제사 음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성경이 쓰여지고 있는 고린도라는 도시에도 많은 우상이 있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할때는 거기에 많은 제사음식들이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우상신전에 바쳐졌던 고기를 그 제사장들이 돈을 벌기위해 그 고기를 시장에다 내어 팔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고기를 사 먹는 사람들은 그 고기가 우상 제물 고기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없지요. 여러분이 볼때 한우고기와 수입고기를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주인 한우라고 하면 한우인줄 알고, 수입산이라고 하면 그런줄 알고 사지요. 주인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지요.
시장에서 고기를 사는데 우상 제물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에서 우상제물인줄 알면서도 조금 싸다는 이유로 그 고기를 사다 먹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상에게 바쳐졌던 고기를 먹는 것이 죄이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상숭배를 하는 제의에 참여하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 문제를 신앙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는 우상 숭배하는 일은 피하라고 하였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사 문제도 - 돌아가신 조상을 잊으라는 것이 아니고, 돌아가신 조상을 신격화해 놓고 절을 하면서 복을 기원하는 것이 제사내용입니다.
지방 <현고 학생 부군신위>
축문 - 돌아가신 분의 자손들이 여기에 모여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려 놓고 예를 올리니 이 음식을 드시고 자손들에게 복을 주옵소서
돌아가신 조상을 신격화해 놓고 절을 하기 때문에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조상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지요.
그래서 기독교에서 지내는 추도예배는 그 부모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고 형제 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제삿날이 되면 할 수 있다면 형제 자매들이 모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세요.
준비한 음식은 제사 드리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나눠 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고전 10:20절 -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노라
제사는 귀신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제삿날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혼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귀신들이 모여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사 음식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사도 바울은 원칙적으로 음식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 먹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극단적인 보수 신앙을 가지고 있는 단체에서는 그런 음식은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음식 자체가 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가르치고 있는 내용은 그 음식을 먹는 것 때문에 신앙적인 문제가 있다면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든지 상관없지만 그 음식먹는 것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걸림돌이 된다면 그음식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사 음식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것을 먹는 것 때문에 초신자 신앙에 걸림돌이 된다면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음식을 드실 때 먼저 무엇을 하지요?
감사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이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한 손길에 축복해 주시고, 이 음식을 먹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해 주옵소서
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든 먹는 음식을 놓고 감사 기도할 수 있다면 맛있게 드세요.
그러나 그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없거나, 기도할 수 없다면 먹지 마세요.
먹는 것 마져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한다면 먹으면 안되지요.

술 마실 때 감사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이라면 드세요.
술을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드세요.
그러나 사람의 비위와 분위기를 맞추는 것이고, 신앙인으로서의 감사가 없다면 들지 마세요.
담배를 피울때도 ‘하나님, 이런 귀한 담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담배를 피우고 건강하게 해 주세요’ 할 수 있으면 피우세요.
원맨쇼의 달인이라고 하는 백남봉 씨가 타계하였습니다.
우리나라 7,80년대 힘들고 어려울때 혜성처럼 등장하여 국민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웃음을 주었던 훌륭한 희극인이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그 분의 사인은 폐암입니다. 검색해 보니 많이 피울때는 하루에 4갑씩 피웠답니다.
이미 10년전에 담배를 끊고 열심히 운동했지만 폐암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려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축구를 열심히 하고 끝나고 나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산에 올라와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뭣 할려고 축구하고, 산에 올라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산에 올라와서 담배 연기 풍기고 있는 사람을 보면 한 대 때려 주고 싶습니다.
자기는 좋을 지 모르지만 그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에 올라온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것입니까?
아직도 차를 몰고 가면서 담배 꽁초를 차창 밖으로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 이 말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을 자유라고 합니다.
요즘은 남녀 노소 가릴 것이 개인적인 자유를 터치 받기 싫어합니다.
자기가 무슨 일을 하든지 상관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상이 어두워져 가고 무서운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와서 담뱃불 달라고 했다가 야단치니까 그 놈이 할아버지를 폭행했습니다. 오래전 뉴스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각종 사건 사고가 무슨 내용입니까?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영광과 상관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이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는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2.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32절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거치는 자 라는 말은 거침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거침돌이 되지 말라.
여러분 길 바닥에 놓여있는 거침돌이 문제입니까? 가만히 놓여 있는 거침돌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문제입니까?
오늘 성경 말씀은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1)유대인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유대인은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거침돌이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거침돌은 시기 질투하는 것입니다.
교회안에서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을 시기하여 뒤에서 좋지 못한 말을 하므로 시험들게 만듭니다.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있지만 여러분이 모두 교회 일에 앞장서는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을 향하여 거침돌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뒤에서 쑥떡 쑥떡합니다. 비판의 소리를 높입니다.
남을 흉보는 소리를 냅니다.
이런 모습은 그 사람의 성품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영적으로 보면 사단이 하는 짓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의 사기를 꺽어서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사단이 하는 짓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안에서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는 성도들을 옆에서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2)헬라인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
사도 바울은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이방인들을 헬라인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모르거나 율법 아래 있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전도하다보면 이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누구 때문에 교회가기 싫습니다. 누구 꼴보기 싫어서 교회 안나갑니다.
그렇게 신앙 생활 할 바에는 차라리 교회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도 옛날에 교회 다녔는데 그때 누구 때문에 시험 들어서 교회 안나갑니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냥 교회 다니는 것 같은데 사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신앙과 생활을 다 보고 있습니다.
교회다니는 사람이 동네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곧 전도와 직결됩니다.

교회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모이는 교회란 오늘 이처럼 모여서 함께 예배 드리는 모습을 모이는 교회라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는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1주일 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문제들을 하나님앞에 다 내려놓고 쉼을 얻기 원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십자가아래 내려놓고 편히 쉬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앞에 예배를 드리며 참된 영적인 안식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허물과 짐을 다 벗어 버리고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 하나님앞에 예배 드리면서 성령 충만함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 받은 은혜와 축복을 가지고 다시 우리는 세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흩어지는 교회라고 합니다.

흩어지는 교회는 곧 여러분 개인 개인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여러분 자신이 곧 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모여서 예배 드릴때는 모이는 교회, 예배가 끝나고 흩어지면 흩어지는 교회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삶의 현장속에서 들어가서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곧 보배로운 교회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교회와서 은혜받은대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섬기며 봉사하는 삶을 산다면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도 ‘아, 보배로운 교회는 좋은 교회로구나’하고 인식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나가서 생활할 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거치는 존재가 된다면 그들은 교회에 와 보지도 않고 ‘아, 보배로운 교회는 나쁜 사람들만 다니는 교회구나’하고 못박아 버립니다.
동네에서 어떻게 행동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지 않은 동네 사람이 여러분을 보면서 ‘아, 나도 저 분이 다니는 교회를 다녀야 겠다’는 소문이 나야 합니다.
아니고 ‘에이, 저 사람이 다니는 교회는 가기 싫어’ 라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할 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참 중요합니다.
그게 곧 구원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행실로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이 구원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거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3)교회안에서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우리 모두는 교회안에서 생활을 합니다.
교회안에는 여러 모임이 있습니다. 목사와 장로의 모임인 당회, 집사 이상의 모임인 제직회, 세례 받은 모든 성도들의 모임인 공동의회가 있고, 그 외에도 나이별로 나눈 여전도회, 취미 생활로 모이는 동아리 모임, 교사 모임, 찬양대 모임, 찬양팀 모임, 제자반 모임 등 많은 모임이 있어서 교회가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시계 뚜껑을 열어보면 크고 작은 많은 톱니들이 연결되어 맞물려 돌아가면서 시간을 알려주듯이 교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만 잘해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한 사람이 잘 해서 부흥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교회 성도 모두가 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성도들과의 관계속에서 거치는 자가 되면 안됩니다.
그러면 다툼이 일어나고 싸움이 일어납니다.
교회안에서 다투고 싸우는 일이 생기면 제일 좋아하는 존재가 사단, 마귀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교회안에서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떤 교만한 사람은 그럽니다.
‘나 없으면 교회가 잘 되나 보자’ 그러면서 교회를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은 그 사람 없으면 교회가 잘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없으면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나간 사람 몫을 합니다.

교회안에서 거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새신자들을 시험들게 만듭니다.
열심인 일군들을 시험들게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달려 들어서 시험들게 만듭니다.
이것은 사단의 짓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안에서 거치는 자가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교회안에서 거치는 자가 아니라 유익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3.유익한 자가 되라
사도 바울은 담대하게 너희들은 나와 같은 사람이 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안에서 신앙생활할 때 나같이 신앙생활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보면 교만한 마음인 것 같지만 사실은 이런 마음이 필요합니다.
‘당신도 나같이 신앙생활을 하시오’
사도 바울을 어떻게 생활하였습니까?
-모든 사람을 기쁘게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그 마음속에 구원에 대한 큰 감격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지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기뻐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언제나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 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언제나 기쁘게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이 만나기 전에는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자기 인기를 위해서, 자기 명예를 위해서, 자기 생활 철학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는 자기가 열심 내고 있는 것이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만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열심히 사는 것은 좋지만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사느냐? 목표 설정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기의 인생의 목표가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로 다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 한사람을 구원하는 일이라면 자기 자신은 얼마든지 생명을 내어 놓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구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 이게 그 사람의 구원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내가 말을 잘하고 행동을 잘 했을 때 그 사람이 나를 보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말을 함부로 하고, 행동을 거칠게 했을 때 그 사람이 나를 보고 ‘저런 사람이 믿는 예수라면 나는 믿지 않겠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 주변 사람이 나 때문에 구원받지 못했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영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서 찾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삶은 크게 두 관계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거침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로 인하여 그 사람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영광의 문제이고
사람과의 문제는 구원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언제나 칭찬받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