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1-7)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아마 이번 주 무더위가 최고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36도, 37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37도이면 지열 복사열은 훨씬 더 뜨겁습니다.
이런 정도라면 철판위에 계란을 깨뜨리면 반숙이 될 것입니다.
무더위속에서 항상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어제가 입추였습니다.
이제 막바지 더위가 있겠지만 그래도 세월의 변화는 이길수 없습니다.
이번 주만 잘 보내면 이제 시원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여름철이 되면서 교회 행사가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에 무슨 방학이냐? 하시는 분도 있지만 더우면 모든 일이 어렵습니다.
더워서 짜증이 날 지경인데 정해졌으니 해야 한다고만 주장하면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쉴때는 확실하게 쉬고, 일할때는 또 열심히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르는 법입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들 공부할 때는 잠자고, 남들 놀때는 걱정이 되어서 단어장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일리있는 말 한마디 -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름철에 교회 행사가 쉰다고 해서 우리의 신앙까지 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육체적으로는 쉬지만 영적으로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초대 교회 에베소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당시 20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에베소에 있는 교회에 주신 말씀이지만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 때 당시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에 그때 말씀이나 지금 말씀이나 역시 동일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도 지금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으면 은혜가 되리라 믿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당시에 많은 교회 중에서 특별히 7교회를 대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주시고 있습니다.
요하나 계시록에 나타난 말씀은 종말론적인 예언의 말씀이기 때문에 오늘 이 에베소 교회에게 주신 말씀도 종말론적 예언의 말씀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병든자들을 치료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실 때 이 모든 예수님의 사역을 교회에게 맡기신다고 위임하셨습니다. 부활승천후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오셨고, 성령이 오신 다음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교회는 예수님의 몸으로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건강하다는 말은 우리 교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몸이 건강하다는 뜻이고, 교회가 약하다는 말은 예수님의 몸이 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아니면 누가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까?
우리나라 정부가 하나님의 일을 합니까?
군대나 경찰 조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합니까?
교회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수 많은 교회가 있지만 A라는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시 B라는 교회를 통해서 일을 하실 것입니다.
B라는 교회가 선택을 받았지만 또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시 C라는 교회를 통해서 일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어떤 한 개인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원하시지만 그가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쉬지 않고 흘러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부르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원하지만 하기 싫으면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억지로 맡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참 묘한 것은 하나님은 하기 싫은 사람대신 다른 사람을 정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가인 대신 셋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울 왕 대신에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유다 대신에 맛디아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잠시도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그때 필요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귀하게 쓰임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예수님의 모습을 봅시다.
오늘 에베소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주시는 말씀은 곧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1절)오른손에 있는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이고, 일곱 금촛대는 일곱 교회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교회를 주관하시는데 그 교회 목사를 붙잡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목사는 예수님의 종입니다.
잘 들으십시오, 목사는 사람의 종이 아니라 예수님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본인의 종인 목사를 붙잡고 이 교회를 이끌어 나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에는 저도 ‘아멘’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주님앞에 무릎 꿇고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기를 원하시는지 그 분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음성을 똑바로 듣고 이 교회를 올바로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러나 부탁 드리는 것은 목사의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흐트러지지 않도록 저를 잘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붙잡고 계십니다. 믿습니까?
예수님이 우리 교회를 붙잡고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일을 잘 하고 있지 않습니까?
크게 나누면 5가지이지요?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선교입니다.
이 5가지가 잘 행해지고 있다면 예수님이 우리 교회를 붙잡고 계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교회가 작으면 작게 하는 것이고, 교회가 크면 이 5가지를 더 크게 하는 것이지요.
교회가 작으면 작게 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크면 당연히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더 큰 교회가 되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더 큰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계속 드리는 말씀이지만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더 크게 축복해 주시는 것은 여러분의 삶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셔서 하나님의 일을 크게 하시고자 할 때는 그 교회 성도들을 먼저 축복하십니다.
은혜가 충만하게 하십니다. 믿음이 충만하게 하십니다. 경제적인 축복이 넘치게 하십니다.
성도들이 큰 꿈을 품게 하시고, 큰 비젼을 품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더 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먼저 하나님앞에서 큰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을 따라 헌신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이 교회를 더 크고 아름답게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인생은 참 짧습니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앞에 크게 축복을 받고 크게 쓰임을 받고 간다면 영적인 면에서 얼마나 큰 축복이겠습니까?
어차피 모든 인간은 하나님앞에 가서 심판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 잘 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고 칭찬받는 성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심판날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하고 책망받는 성도도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잘 들으시고 모두가 칭찬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칭찬의 내용
예수님은 먼저 에베소 교회를 칭찬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 칭찬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 딸의 간증 내용을 잠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의 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거지꼴로 다시 돌아온 탕자와 같은 저를 기뻐 받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태어나자마자 선교지로 나가 지금까지 선교지에서 살았습니다. 선교사님들은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생각있지만 집안이 힘들어지면서 하나님께 배신감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집안이 어렵게 된 대한 원망과 선교사자녀라는 타이틀에 대한 원망으로 살아 왔습니다.
부모님이 20년 넘게 하나님을 위해서만 사셨는데 왜 하나님은 고난을 많이 주시나 하면서 원망했고 선교사 자녀들은 항상 믿음이 좋을 거라는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무서움과 선교사자녀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하는 말들로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저절로 교회를 떠나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천국이란 존재를 머리 속으로는 알았지만 마음속으로 깨닫지 못해 내가 하는 행동이 죄인지 모르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세상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수련회 오기 전까지도 저는 절대로 달라질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달라지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세상과 단결하면서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 시키실 까봐 무서워 기도하는 것도 두려웠습니다.

또한 한국학교로의 진학이 어려워지면서 필리핀에 가게 된 것에 대한 원망과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나도 외로워 하나님을 또 원망하기 시작하면서 수련회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한 물질적인 부담으로 인해 안 갈려고 했다가 고민 끝에 등록하게 되었는데, 등록한 그 다음날 아시는 분을 통해서 정확히 십만원이 채워지는걸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마음에 확신을 갖고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첫째 날 기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개기도를 하게 하시고 제가 외롭고 힘들었다는 말씀을 드리던 중에 갑자기 앞에 누군가 와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힘들었지? 이제 내게 와서 쉬어라”하며 안아주시는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내가 하는 상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내가 항상 하던 생각과 상상과는 다른 느낌의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의 깊은 사랑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아침 말씀을 통해서 나를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5장 20절 말씀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 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라는 말씀을 들을 때 첫 째날 기도시간이 떠오르며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빨리 나를 찾아오셨구나 내가 다시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께 나아 갔을 땐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는 것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저녁 말씀 후에는 가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시게 하시고 “너를 통해서 가족을 회복시키리라”하는 음성과 같은 확신을 주셨습니다.
확신을 갖던 중에 목사님께서 안수 기도를 해주시는데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물질 적으로 힘든 것으로 인해 부모님께 항상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며 감사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열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께 목놓아 울게 하셨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셋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게 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나의 상상이 아닌 무엇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제가 집회에서 기타를 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근데 그 집회가 중국 집회였습니다. 그게 너무나도 신기해서 계속 생각을 하던 중에 기타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주시고. 나중엔 왜 하필 중국 집회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저번 주에 목사님의 주일말씀을 통해서 저는 중국의 지도자들과 교회가 계속 머리 속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 시작하실 때 중국과 같은 핍박이 많은 나라들에 대해 말씀하실 때 저는 어릴 적 중국에서 보았던 지하교회를 떠오르게 하셨고 교회가 받는 핍박과 고난, 지도자들의 순교를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 중에 눈물을 많이 흘렸었는데, 그러고 나서도 저는 그것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수련회에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그 생각이 머리 속에 떠나질 않았고 수련회 가운데 중국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하실 일이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저는 훈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쁨의 교회를 떠나지만 필리핀 현지에 한인교회에 가서도 계속 봉사와 훈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제가 제 발로 한인교회를 찾아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이제는 제가 가고 싶어졌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리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에 와서 비전을 받았기에 그 비전을 하나님이 주신 거라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공부할 것입니다.
비록 혼자 필리핀에 가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기에 두려울 것이 없다라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훈련 받아 준비된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자가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하며 비록 수련회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와 만나주시고 저의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음성을 들려주시고 비전의 확신을 주시고 훈련을 받아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위와 수고를 알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무서운 말씀일 수도 있고, 위로의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살지 못했다면 무서운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를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다니 무섭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수고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신다고 하니 이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일들이 있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 어떤 소원이 일어났을 때,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어떤 감동을 주셨을 때, 그때 기쁨으로 순종하는 일들에 대해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행동하게 하시거든요. 그 감동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는 여러분 스스로가 더 잘 아십니다.
알면서도 물어보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핑계 거리를 찾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앞에 아무런 상급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위를 알고 계십니다.
에베소 교회는 그런면에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얼마나 충성했는지, 얼마나 봉사하였는지, 주님의 일을 하면서 얼마나 인내하였는지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또 거짓 선지자들을 잘 구별하여 낸 것에 대해서도 칭찬을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거짓 선지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특별히 요즘은 ‘신천지 교회’라는 이단 단체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교회들마다 추수꾼들을 파송하여 교인들을 이간질 시키고, 목회자를 비난하여 교인들을 떠나게 합니다. 다른 모임으로 빼돌려서 교회를 망하게 하려고 합니다.
잘들으십시오, 우리 모임 가운데 그런 이단자들이 섞여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이단자들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1.처음에는 열심을 내다가 나중에는 교인들을 다른 곳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합니다.
2.우리 교회에 대한 단점, 약점, 부족한 점을 자꾸 부각시켜서 교회를 떠나게 합니다.
3.우리 교회가 아닌 다른 어느 모임이 좋다고 선전을 합니다. 꼭 한번만 가 보자고 사정을 합니다.
4.교회내 불평 불만이 있는 사람들을 포섭하여 다른 곳으로 데리고 다니며 성경공부합니다.
5.목사에 대하여 불평과 비난을 하면서 동조 세력을 구축해 나갑니다.
이런 불순분자를 알거나 발견하신 분은 가까운 구역이나, 교회에 신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안에는 이런 이단 사이비 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교회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외에 다른 곳으로 돌아다니는 신앙 생활을 하면 이단의 표적이 됩니다.
두 번째는 목사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목사도 부족함이 많고 단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생활은 철저하게 목사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든지 목사와 상의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이 어려워서요’ 그럽니다. 저도 여러분 개인적으로 만나면 어렵습니다.
그러나 만나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목사입니다. 편견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칭찬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것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핍박이 많았습니다. 그 모든 핍박을 잘 참고 견뎌낸 것을 칭찬하시고 있습니다. 또 부지런히 주님의 일을 하고 있음을 칭찬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전도도 열심히 하십시오, 교회에서 무슨 봉사할 일이 있으면 앞장서서 열심히 봉사하십시오. 물질로 헌신할 일이 있으면 기쁨으로 열심히 헌금하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모든 것에 대해 주님은 알고 계시고 칭찬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나고 보면 압니다.
영안이 열린 분은 하나님의 축복을 그때 그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안이 열리지 않았어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분은 축복하시고, 책망할 사람은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행한대로 갚아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을 보고 알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앞에서 더 열심히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3.책망의 내용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실 것에 대해서는 칭찬하시지만 책망하실 것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도 잘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책망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4절)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주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부부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랑과 신부로 표현합니다.
신랑과 신부, ,그 말만 들어도 얼마나 행복한 관계입니까?
신랑과 신부는 처음에는 너무 너무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입니다. 그저 같이 있는 것만 해도 행복합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습니다. 먹는 모습도 좋아 보이고, 잠자고 있는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여러분도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그렇습니까?
늦게까지 잠자는 것도, 양푼채 밥을 먹는 것도, 화장실을 열어 놓고 있어도 그저 좋기만 합니까?
안타깝게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상대방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어떻게 처신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도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사랑하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속았구나, 속았어, 어쩌면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을까?’하고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의 가정은 행복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비극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안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것, 좋습니다. 열심히 충성하는 것, 좋습니다.
헌금도 많이 하는 것 좋습니다. 이단에 빠지지 않고 교회안에서 충성하는 것, 다 좋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이 지금도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지금도 내 속에는 주님을 향한 이런 사랑이 있습니까?

1)우리가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그 놀라운 그리스도의 사랑으 체험하고 나의 죄를 주님앞에 고백하던 그 때의 사랑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까?
2)주님의 사랑에 도취되어 한없는 감사와 감격에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을 위해 헌신하던 그 사랑이 남아 있습니까?
3)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목청이 터지도록 찬양을 부르고 기도했던 그 사랑이 남아 있습니까?
4)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하여 밤이 새도록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던 그 감격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5)주님의 그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불쌍하게 느껴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려고 애를 태웠던 그 열정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까?
6)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그 사랑이 너무나도 귀하여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분토처럼 여기며 아낌없이 헌신했던 그 사랑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7)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보니 이 세상이 얼마나 더러운지 늘 성결하게 살려고 몸부림을 쳤던 그 감격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8)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너무나도 감사하여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이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라고 눈물 흘리면 찬송했던 감격이 남아 있습니까?

이런 감격과 감사가 남아 있다면 참으로 다행스런 일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에 자신이 없거나 고개가 숙여지거나, 아, 옛날에는 그랬었지, 라고 하는 후회가 든다면 오늘 말씀을 잘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4.회복의 방법
혹시라도 주님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식어졌다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1)어디서 떨어졌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그 사랑의 감격이 식어졌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어쩌다 보니 식어졌습니까?
세상일에 바쁘다 보니 어느 덧 식어졌습니까?
물질 때문에 너무 힘들다 보니 주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졌습니까?
누구 때문에 시험이 들고 보니 오늘 내 모습이 이렇게 식어졌습니까?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과 용서하지 못함이 나를 괴롭게 하여 사랑이 식어진 것은 아닙니까?

지금 내 신앙이 싸늘하게 식어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누구 때문에 그렇다고 핑계대지 말고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고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너의 잘못을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누구 때문에 그렇다고 핑계대지 말고 너의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무엇이 어째서 그렇다고 핑계대지 말고
지금 사랑이 식어져 있는 것에 대해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만일 지금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네가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겨버리시겠다고 하시네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할 때 계속 주님의 음성을 사모했습니다.
오늘 어떤 말씀을 선포하실 것인지, 어떤 말씀을 준비하게 하실 것인지에 대해 묵상하였습니다.
매번 설교할때마다 왜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도 이 말씀을 듣고 회개해야 할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한때 열심을 냈지만 지금은 무슨 이유때문인지 차디 차게 식어버린 빈 껍데기 신앙만 가지고 있는 성도가 이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마지막 경고의 말씀으로 들으십시오.

5.결론
오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아서면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서 먹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시고 마음에 찔림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다짐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겠노라고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심판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문제는 어디있나요?
처음 사랑이 식어지면 자기 스스로 시험에 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자기도 알지 못하는 순간에 불평과 불만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게 굳어지면 주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더운 여름철이지만 우리의 신앙이 나태해지지 않도록 붙잡아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