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률 상승에 목마른 케이블TV에서 동성애를 직접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사회자는 우리 사회에 ‘커밍아웃’이란 말을 알렸던 남자 탤런트입니다. 프로그램 명칭도 ‘커밍아웃’입니다. 커밍아웃이란 스스로 동성애자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성경은 동성애가 죄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0장에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의 목록 중에는 동성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동성애를 무서운 죄로 여기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동성애를 생물학적인 이유나 소수에 대한 차별의 관점에서 보는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편에 함께 서서 동성애가 분명히 죄인 것을 기억하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려는 사탄의 거짓말을 물리쳐야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대학에서는 '혼성룸'을 허용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혼성룸이란 남녀가 같은 방을 쓰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진보 성향이 강한 일부 대학에서만 혼성룸이 허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30여개 대학을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가을 명문대학인 다트머스대와 클라크대 브라운대 브랜디스대 펜실베이니아대 등이 혼성룸을 허용했습니다.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뉴욕대 등도 학생들이 혼성룸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사회적 가치로 둔 미국의 대학들이 혼성룸을 허용하게 된 것에는 동성애자에서 비롯된 성정체성의 혼돈이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동성애자에게 동성은 이성이고, 이성은 동성입니다. 쉽게 말해서 동성애자인 남자에게 남성은 성적 대상이지만 여성은 성적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남자 동성애자들은 여성과 함께 방을 써야 성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로 미국사회는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대학 기숙사의 혼성룸을 확대하면 교내의 성문란만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대학에서 학생들의 동거를 부추기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들이나 딸이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보낼 때 혼성룸이 허용된 기숙사에 보내야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이 모든 혼란의 출발은 동성애를 성적취향의 하나로 미국사회가 인정한 데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 사회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드시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죄는 무엇이든지 처음부터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는 점점 더 거칠게 우리의 삶을 파괴시킬 것입니다.

/ 희망을주는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