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4:14-16)

<레나 마리아>동영상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에서 출생했습니다. 한국 나이로 하면 43살이군요.
출생했을 때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부모에게 그 아이를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아이의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 하고 신앙을 가지고 정상 아이들과 똑같이 키웠습니다.
그 결과 그 아이는 세계 장애인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땄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가스펠 가수로 전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1995년 정상인 비올라 연주가인 비욘 클링빌과 결혼한 마리아는 스웨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과만 보고 있지만 그 아이가 자라나면서 훈련한 과정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요?
수영은 정상인도 쉽지 않은데 두 팔이 없고, 한쪽 발 마져 없는 상황에서 한 발만 가지고 수영을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또 그 몸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였으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요?

우리도 생활하다보면 때때로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 일이 너무나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는 나보다 훨씬 더 나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물론 나보다 더 잘 되고 부러운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나 보다 더 열악한 환경속에서 지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요?
다 죽어야 하나요?

저도 목회 초기에 너무 너무 힘들고 어려울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습니다.
밥 먹는 것도 귀찮게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그게 우울증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아무도 나를 도와줄 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어느 덧 그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왔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목사님은 목사님이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저도 똑같은 인간의 한 사람입니다. 우울한 생각이 들었을 때도 기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설교는 어떻게 하고, 새벽기도는 어떻게 했느냐구요?
억지로 했지요. 마지 못해 했습니다. 기쁨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목회 하는 목사이고, 여러분은 직장인이거나, 사업하는 분이거나, 혹은 전업 주부로 생활하는 분들입니다.
아주 객관적으로 보자면 그래도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나은 편입니다.
주어진 일이 있거든요. 맡겨진 일을 열심히 잘 하면 됩니다.
목회는 교회 개척하고 문 열었다고 사람들이 몰려 오나요? 전도하러 다닌다고 사람들이 문 열어 주면서 ‘어서오십시오’ 그러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업장 문 열었다고 사람들이 몰려와서 도와주던가요?
세상 일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가 지금 어떻게 해서 이렇게 큰 교회로 부흥하게 되었나요?
12년 전에 40평 짜리 2층 상가에서 시작한 교회가 지금 땅이 2000평이고, 건물이 두 개나 있고, 재적 성도 숫자가 2000명이나 되는 큰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나요?
우울 증상이 있어서 내 몸 하나 가누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던 목사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었나요?

어떤 목사님들 만나면 부흥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저의 솔직한 고백은 우울증을 겪고 난 이후부터입니다.
그때 깨달았던 것은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지 않으시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기도할 때 하나의 버릇이 생겼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두 손 들고 ‘하나님 아버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지 않으시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이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흥의 비결을 내 놓으라고 하면 날마다 하나님앞에 엎드려 두손 들고 기도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다 같이 찬양 하나 부를까요?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그렇습니다.
설교준비를 하면서 이 찬양을 불러 보았습니다.
오래전의 그 감동이 다시 밀려와 눈물을 흘리면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때가 있으시지요?
이 못난 목사는 여러분의 모든 사정을 다 헤아리지 못합니다.
말씀을 안 해 주시면 알 길이 없고, 말씀해 주셔도 속 사정까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누구이십니까?
그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 외아들 독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십자가에 내어 주시면서까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왜요? 예수님이 죽지 않고서는 축복해 주실 수 없나요?
예, 예수님이 죽지 않고서는 우리가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에게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있는 곳에 축복을 부으면 그 축복은 재앙이 됩니다.
곰팡이가 피어 있는 곳에는 아무리 싱싱한 음식물을 넣어도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싱싱한 음식이 곰팡이를 없애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조상 대대로 타고 내려오는 원죄가 있고,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지은 죄, 자범죄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죄가 내 인생속에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죄가 있는 내 마음속에 축복이 들어와도 시간이 지나면 화가 되고, 재앙이 되고 맙니다. 소위 복받았다는 사람들 보세요, 그 복이 오래 가나요?
복권 사서 1등 당첨이 됐다. 복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오래 가나요?
통계에 의하면 그 이전보다 더 망하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왜요? 사람의 마음속에는 죄라고 하는 곰팡이가 있기 때문에 그 속에는 아무리 좋은 것이 들어와도 시간이 지나면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지만 우리 속에 있는 죄의 문제부터 해결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그 죄를 용서받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이스라엘 이라고 하는 나라에서 태어났다가 죽으신 분인데 어찌 그 사건이 나와 상관이 있단 말입니까?
여러분, 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는 묻지도 마시고 따지지도 마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어떤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큰 죄를 지은 사람이나, 나는 죄인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사람이라도 엄밀히 보면 다 죄가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내 사건으로 이해하고 예수님을 나의 마음속에 구주로 영접하고 내가 지은 죄를 하나님앞에 회개하는 것입니다.

축복은 바로 여러분 마음문 앞에 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지은 죄를 회개하면 그 마음속에 축복이 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성경의 내용을 믿지 않고 받아 들이지 않으면 그냥 내 마음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똑같이 사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우리에게는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예수님이 큰 대제사장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보자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앞에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축복을 전했던 직책이 대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직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지은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므로 내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이제 우리는 그 예수님앞에 내가 지은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죄를 범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회개 기도를 받으시고, 비로소 그때 진정한 축복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마음에 평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나의 잘못을 용서받으면 마음에 자유가 옵니다. 기쁨이 옵니다. 감사가 생겨납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나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내 마음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원수가 없어집니다. 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달라집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나와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나와 환경과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내 자신안에서도 회복이 일어나서 열등감이 사라지고, 거절 감정이 사라지고,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러니 하는 일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전도가 저절로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구주로 영접하셨습니까?
우리가 살면서 지은 죄와 실수와 잘못을 주님앞에 회개하셨습니까?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주님앞에 이렇게 고백하며 사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2.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나오신 것은 어쨌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나오신 것이지요.
물론 여러분의 신앙의 형태를 보자면 다양합니다.
부모님, 혹은 조상 대대로 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신앙 생활을 잘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최고의 축복을 받고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 신앙을 잘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부모님의 신앙은 아니지만 자기 스스로 신앙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신앙 역시 훌륭합니다.
우리나라는 뿌리 깊은 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 환경속에서 우상숭배를 이겨내고 믿음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자기 믿음으로 우상의 문화를 이겨내신 분들을 보면 열정이 있습니다.
그 안에 뜨거움이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속에 핍박도 있었을 것이고, 고난도 있었겠지만 믿을 잘 지켰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 가정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믿음을 굳게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축복은 바로 그 믿음의 통로를 타고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믿음의 통로가 크면 축복도 크게 옵니다.
그러나 믿음의 통로가 좁고 작으면 하나님의 축복도 좁고 작게 옵니다.
축복의 크기는 믿음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는 말씀은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일날 예배를 빠져서는 안됩니다.
주일성수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부터 믿음의 출발입니다. 오후예배에도 참석하세요.
이 하루를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을 하십시오. 거기에 우리의 신앙의 자세가 있습니다.
조금 더 열심을 낸다면 새벽기도도 참석하십시오.

오래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건국 대학교 교수인 유태영 박사는 아버지가 머슴이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가난했겠습니까?
가난한 집의 특징? 무엇입니까? 자식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분도 그 가난한 가정에서 8남매 중 여섯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가난하여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지 못합니다. 소꼴을 먹이고 토끼를 기르며 살아야 할 자신의 운명이 애처로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을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새벽기도였습니다.

새벽기도를 하루도 안 빠지고 다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꿈을 가지고 상경하여 구두닦이를 합니다. 아무데서나 자다가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 근처 교회의 새벽기도를 나갔습니다.
여기까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가난한 아이, 중학교도 못 다닌아이, 구두닦이 생활을 했던 아이,
그 아이에게 무슨 꿈이 있었겠습니까?
그 아이가 성공하리라고 누가 기대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아이는 그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새벽 기도를 빠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역사는 여기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새벽기도를 하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새벽기도 시간은 우리 신앙 생활 중에 너무 너무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기도도 들어주시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새벽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상 29: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
출애굽기 14: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 108: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이 어린아이가 매일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는 데 하루는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덴마크 국왕에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나는 한국 농촌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농업이 잘 발달되어 있는 덴마크에서 공부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편지를 받은 덴마크 국왕은 감동을 받고 그를 초청합니다. 결국 돈 한푼 없이 덴마크에 유학을 가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다시 이스라엘로 가서 박사학위를 받고 외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건국대학교에서 학장을 지내고 부총장까지 지냈습니다.
새벽에 나와서 기도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3.하나님에게는 은혜의 보좌가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은혜를 주시는 자리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에게는 죄인들을 심판하시는 심판대 자리도 있습니다.

법정을 보면 판사가 앉는 심판대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죄인들에게 판결을 내리는 무서운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 판사가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들과 함께 사랑의 자리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볼 때 언제나 두 가지 측면을 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대에 앉으셔서 악인을 심판하시기도 하지만 은혜의 보좌에 앉으셔서 은혜를 주시기도 합니다.

신2812절에는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 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아름다운 보고가 있습니다.
‘보고’란 보물 창고라는 뜻이지요.
그 보물 창고를 여시사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라 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늘의 보물 창고를 여시는 때가 있습니다. 믿습니까?
여러분에게도 그 보물 창고를 여시사 은혜와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말라기 3:10절 말씀에도 보면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보면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때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때입니다.

그러나 하늘 문을 닫으시는 때도 있습니다.

신명기 11: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화를 내시어 하늘을 닫으시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어 밭에서 소출을 거두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여호와께 받은 그 기름진 땅에서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하늘의 문이 닫힌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상징합니다.
하늘 문이 닫히면 아무리 사람이 날고 뛰어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지 아니하시면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습니다.
왕상 17장1절을 보시면 ‘내 말이 없으면 수 년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시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여러분 속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정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그 정신이 여러분의 육체를 움직이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살아계셔서 이 세상을 움직이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지으셨기 때문에 우리 중 아무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 모두가 승리하고 성공하고 이 세상을 정복하여 무너진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어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서는 무엇을 주십니까?
오늘 본문에서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이것이 무엇입니까?
갓난 아이를 보면 엄마가 때를 따라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이지만 엄마는 그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때에 맞게 젖을 물려 줍니다. 때에 맞게 잠을 재웁니다. 때에 맞게 몸을 씻어 줍니다. 때에 맞게 팔 다리를 잡아 스트레칭을 시켜 줍니다. 때에 맞게 업어 주기도 하고 안아 주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엄마가 때에 맞게 은혜를 베풀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때에 맞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요엘 2: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 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이른 비가 내려야 봄에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릴 수 있습니다.
늦은 비가 내려야 곡식이 풍성하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 비가 적당하게 내려야 합니다.

요즘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장마철도 지났고, 태풍도 지나갔는데도 국지성 호우가 내려 곳곳에 침수 피해와 도로 유실, 산사태 등으로 고난을 겪는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파키스탄에 큰 물난리가 나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중국에는 쓰촨성에 또 다시 산사태가 나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가 와야 하지만 적당하게 내리는 것이 아니면 그 비는 대부분 재앙으로 변합니다.
농작물을 휩쓸어 갑니다. 홍수에 사람이 떠내려가서 죽기도 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적당하게 내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남한과 북한을 비교해 보세요.
서울에서 평양까지 자동차로 불과 서너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남한 땅에서는 매년마다 적당한 비가 내려서 풍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땅에는 매년마다 홍수가 나고, 아니면 지독한 가뭄이 들어서 매년마다 흉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그 분에게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겨 보세요.
그러면 틀림없이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4.담대히 나아가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6절에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여기에 '담대히' 라는 말은 헬라어로 '파레이시아' 인데 '자유' 라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지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갈 수가 없었으나 이제는 자유롭게 나간다는 뜻입니다.
죄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앞에 나아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좋으신 아버지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은 자녀라면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입니다.

'나아간다' 는 동사의 시제는 현재형으로서 계속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즉 중단이 없이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찾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어찌할 수 없는 고민과 문제가 있을 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열심히 나아가 예배드리고 말씀 듣고 기도생활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도 열심히 나오십시오.
기도하는 시간에도 열심히 나오십시오.
여름 동안 게을러졌던 우리의 신앙을 다시 추스르기 위해 저녁기도회를 시작합니다.
8월 30일 다음 중 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까지 한 주간 동안 저녁 기도회를 하면서 다시 우리 신앙의 불을 붙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는 사람은 자기 힘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물질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명철, 자기 지혜, 자기 경험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교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늘 넘어지고 쓰러지는 연약한 모습, 세상에서 실패하고 지친 모습, 병들어 괴롭고 아픈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나오면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렵고 힘든 일 앞에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로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시며 나와서 예배 드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꼭 필요할 때 도와 주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도와 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