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9:25-29)

1911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알코올 중독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의 음주벽과 가난으로 인해서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내야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라디오 방송 스포츠 중계 아나운서를 거쳐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B급 영화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낙심치 않고 1947년 미국 노동연맹 산하 배우 협회 회장에 선출되어 정치와 인연을 맺고 68년과 76년 두 차례의 실패 끝에 미국 역사상 대통령 당선자로서는 최고령인 69세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 분은 얼마 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그 분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1)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결코 환경을 탓하지 않는 낙관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지독하게 가난한 가정환경, 그리고 주목받지 못하는 배우 생활, 또 계속되는 정치적 실 패속에서도 그는 인생을 비관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늘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81년 3월 30일 워싱톤에서 저격을 받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에게 ‘나는 공화당사람인데 당신은 혹시 민주당이 아니요?’라며 농담을 건넬 정도로 침착함과 당당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2)그는 어머니가 믿은 하나님을 끝까지 잘 섬긴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기도 없이 대통령이라는 두려운 직책을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링컨이 기도했던 것처럼 나도 기도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는 암살 기도에서 살아난 다음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성경말씀과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영적인 통로입니다.

저는 어려서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때문에 가정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뒷동네에 살고 계셨던 ‘당골네’라는 무당을 불러서 굿을 했습니다.
제가 어려서 보았던 그 굿판은 무서웠습니다.
몸이 많이 아프셨던 어머니 머리위에 바가지를 씌워놓고 무시무시한 부엌칼을 가지고 바가지를 두드리면서 뭔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바가지에 팥을 담아가지고 어머니에게 집어 던지기도 하고 집안 곳곳에 팥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든 행동들이 어린 저에게는 무섭게만 보였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가끔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무섭기는 했지만 어른들 등 뒤에서 숨어서 구경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무당 할머니가 정말로 새파랗게 날이 선 작두날 위에 올라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서 절절맸습니다.
대나무를 잡은 사람이 벌벌 떨기도 하고, 무당이 죽은 사람의 흉내를 내면 그 가족들은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예, 예 하면서 복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신학 공부를 하고 신앙 서적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런 모든 미신적인 행동은 악령에 의해 행해진다는 것입니다.
악령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악령을 섬기는 자에게 영이 임하게 되면 점을 치기도 하고, 무당 굿을 하면서 사람의 영혼을 빼앗기도 하는 것입니다.

무당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1)학습 무당
2)세습 무당
3)강신 무당
그 중에 제일 용한 사람은 강신 무당입니다.
무당이 하는 말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당을 만나거나 그 말을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이든, 부정적인 말이든 한번 그의 말을 들으면 그 말에 얽매인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있는 영혼이 그에게 매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기면 그를 찾아가야 하고 그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한번 굿을 하는데 500만원, 1000만원을 들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점쟁이나 무당은 악령과 통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섬기는 악령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이 존재를 사단, 마귀, 귀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악령이 무슨 짓을 하는가?
성경에서는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1)믿음을 도둑질
2)영혼을 죽이는 일
3)그 자신과 가정과 생활환경을 멸망시키는 일

1.본문 내용
오늘 본문에 등장하고 있는 내용이 그렇습니다.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주님은 한 아이를 데리고 온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는 벙어리 귀신이 들린 아이입니다. 귀신이 그를 잡으면 거꾸러지게 하고 거품을 흘리게 하고 이를 갈고 파리해져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왔는데 예수님이 안 계시므로 제자들에게 좀 고쳐 달라고 했으나 저희가 능히 고치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신 주님이 크게 탄식 하시기를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앞에 온 그 아이는 다시 귀신의 침노를 당하여 심히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리고 뒹굴었습니다. 입에서는 거품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 장면을 보신 예수님은 그 아버지에게 묻기를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나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께 청하기를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아비가 소리질러 고백하기를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꾸짖고 명하시기를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귀신은 소리를 지르면서 최후 발악을 하고 나갔습니다. 이로써 그 아이는 건강하게 되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는 내용입니다.

그 후에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마 자기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창피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조용히 와서 여쭤본 것이지요.
그때 주님께서 해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기도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귀신이라는 존재, 악령이라는 존재는 이처럼 사람을 망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들이 귀신들려서 말도 못하고, 어디서든지 넘어져서 발작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제가 20살 때 전남 담양에서 전도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목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청년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열정 하나만 가지고 전도사 생활을 했으니 얼마나 서툴렀겠습니까?
제가 얼마나 무식했느냐면 1년에 두 번씩 당회장 목사님이 오셔서 성찬식을 진행하셨는데 그 떡과 잔을 받아서 돌리고는 맨 뒤에서 제가 혼자 떡도 먹고, 잔도 마셔 버렸습니다.
정확한 방법은 목사님이 떡과 잔을 주시면 받아서 성도들에게 다 돌리고 나서 다시 목사님 앞에 와서 주시면 그때 받아서 먹고 마셔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성찬을 돌려본 적이 없었으니까 혼자 뒤에서 먹고 마신 것입니다.
그날 예배가 끝나고 나서 당회장 목사님한테 혼났습니다.
‘전도사가 성찬식 하는 것 구경도 못했느냐, 어떻게 성찬을 뒤에서 먹고 마실 수가 있느냐’
단단히 야단을 맞았습니다.
그렇게 부족한 모습으로 목회를 시작했는데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동네에 당시 중학교 3학년인 여자 아이가 귀신이 들린 것입니다. 미쳤습니다.
그래서 동네방네 뛰어다니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자기 어머니를 죽인다고 낫을 들고 설쳐댔습니다. 동네 아저씨들이 그 아이를 붙들어 가지고 창고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그 어머니는 때가 되면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밥을 먹였습니다.
하루 종일 꽁꽁 묶어 놓고 있으니 옷에다 똥 싸고, 오줌 싸고 얼마나 더러운 냄새가 났겠습니까? 그래도 우리의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그 아이를 고쳐 보겠다고 깨끗이 목욕을 시켜서 교회로 데리고 왔습니다.
교회가면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나 봅니다.

저는 예수님에 대한 열정은 있었지만 그런 귀신 들린 아이는 처음 대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뒤에 앉아서 얼마나 예배를 방해하는지요. 일어났다 앉았다. 성경책을 펼쳤다 덮었다, 공중으로 던졌다가 바닥에 던졌다, 난리를 치는 것입니다.
그때 저는 성자 같은 전도사였으니까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교회 올 때마다 간절하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쳐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한번은 새벽 3시쯤 되었는데 제 문밖에 와가지고 ‘류철배 전도사님, 사랑해요’ 그러는 것입니다. 귀신들려 미친 아이가 새벽 3시에 마당에 서서 히죽 히죽 웃으면서 ‘전도사님, 사랑해요’ 그러는데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지금 같으면 담대하게 나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더러운 귀신아 나갈찌어다” 라고 선포했을 텐데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목회는 열심히 설교하고 전도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돌발 상황을 만나니까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아이가 어떻게 담양에서 광주까지 왔는지 신학교까지 찾아왔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서서 ‘류철배 전도사님 사랑해요’ 외치고 다니는 것입니다.
학교에 소문이 다 났습니다. 그때 제가 유명해졌습니다. 선후배들이 제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 학장님이 맹용길 목사님이셨습니다. 제 위임식때 모셔서 말씀해 주셨지요.
그 학장님을 만났는데 그러십니다. ‘류전도사, 어떻게 된거야? 혹시 사고 친 것 아냐?’
‘아, 아닙니다. 절대로 그런 적 없습니다’
그 아이 때문에 도저히 목회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년 만에 귀신들린 아이한테 쫓겨났습니다. 그 아이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쳐주지 못한 것이 너무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의 마음을 풀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개척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그 당시 또래 학생이었던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젠 아줌마가 되었지요.
제가 전도해서 교회를 다녔던 아이인데 물어 물어 저를 찾아왔습니다.
소식을 들으니 그 아이는 후에 회복이 되어서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잘 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아이도 그랬습니다.
한번 귀신이 그 아이를 잡으면 불에도 넘어지고, 물속에도 넘어집니다. 거품을 물고 쓰러집니다. 그 아버지는 그런 행동을 보고 귀신이 아들을 죽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2.악령의 존재
악령의 존재가 있습니다.
1)사단 - 악령의 우두머리로 하나님 흉내를 낸다.
2)마귀 - 사단의 부하로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거나 시험에 빠지게 한다.
3)귀신 - 악령의 졸병으로 죄 지은 사람들이나 환경 속에 고통과 고난을 준다.

악령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악령이 하는 짓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을 하게 만듭니다.
인면수심이라고 하지요?
크든 작든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 속에는 악령이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악령이 달려들지 못하나요?
아니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악령은 달려들어서 우리의 믿음을 도둑질하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제자에게까지 달려들어서 예수님을 팔게 하고 자살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악령에게 걸리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인생이 망하는 것입니다.
악령이 역사하면 처음에는 들락거립니다. 그 상태가 되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사람들이 악령이 역사하는지 모르고 지나갑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사람이 신인가? 그런 실수도 하기 때문에 인간이지>
그러면서 아주 관대한 마음으로 실수와 잘못과 심지어는 죄를 지은 것까지도 덮고 지나갑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죄인 것 같지도 않은 것,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 다른 사람들이 보거나 들어도 별 것 아닌 것, 바로 그것을 회개하지 않고 가볍게 넘기면 점점 더 큰 것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실험을 했다고 하지요?
개구리를 잡아서 물통 속에 넣었습니다. 개구리는 아무런 근심 없이 유유히 헤엄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통밑에서는 약한 가스불이 지피워져 있었습니다.
물의 온도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구리는 물 온도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 채, 오히려 수온이 상승하는대로 적응을 하면서 헤엄치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뜨거운 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고 그 물속에서 헤엄치고 놀다가 죽고 만 것입니다.
사단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악령의 역사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죄의 온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런 것 쯤이야, 이번 한번만, 누구나 다 그러는데 뭘, 이런 것은 죄도 아니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고 있어, 다음부터 안하면 되지 등등’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령은 끊임없이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미 악령에게 당하여 괴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있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당사자가 얼마나 괴롭습니까?
또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도 마음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십시오.
귀신들려 발작하는 아이는 얼마나 괴롭고, 그 아들을 데리고 살고 있는 아버지는 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을 고쳐 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가서 낫게해 달라고 사정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고쳐 주지를 못했습니다.
절망의 순간이지요.
교회에 오면 해결될까 해서 왔는데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 것입니다.
목사님을 만나서 기도 받으면 될까? 해서 안수 기도도 받았는데 소용없습니다.
절망입니다.

이때 그 아버지는 누구를 찾아 왔습니까?
한두 번 노력해서 안 된다고 실망하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는 예수님을 만나면 해결됩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신앙은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해결되고,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해결된다.
우리는 살면서 이런 저런 문제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부끄러움과 창피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낙심하고 절망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단 마귀는 바로 이런 때를 놓치지 않고 등 뒤에서 밀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살하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방황하지 말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앞에 와서 자기의 모든 문제를 다 고백하십시오.
내 앞에 예수님이 계신다고 생각하고 자기의 모든 문제를 다 기도로 아뢰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그 아이에게 들어가 있는 귀신에게 명령하여 쫓아냈습니다.
25절)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예수님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귀신을 쫓아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방법을 우리에게도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귀신이 나갑니다.
그 후로 몇 번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더러운 귀신은 예수님의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서 벌벌 떱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면서 기도하면 꼼짝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평소에는 아무 능력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데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면 예수님의 이름이 얼마나 능력이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3.기도의 능력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기도하면 많은 난치의 병들이 치료를 받습니다.

(약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을 예방도 하지만 물리치기도 하고 병을 이기게 합니다.
만병의 의원이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기 때문입니다(시105:3).
우리 교회 안에도 많은 환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약을 먹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나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기도 받고 낫게 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기도는 치료 요법이 아닙니다. 침을 놓는 것도 아닙니다. 등을 주무르거나 때리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환자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환자는 기도만 했는데도 질병을 고쳐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치유의 사건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제 은사를 자랑하는 것 같아서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성도들의 간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간증과 들음이 왜 필요한가?
간증은 자기를 고쳐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들음은 그 간증을 믿음으로 아멘으로 받아들일 때 상대방과 동일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간증과 들음이 꼭 필요합니다.

지난번에 새빛 요한의 집에서 여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안요한 목사님께서 저를 강사로 초청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어제 온 월간 새빛에 소개된 요한의 집에서 봉사하는 간호사의 간증 내용입니다.
‘역대 어느 수련회보다 더욱 은혜가 충만하고 차분하게 치러졌으며 큰 질환자나 안전사고가 없었던 건강한 수련회로 기억될 것 같다.
특히 강사 목사님의 치유기도 시간을 통해 3개월 전부터 시작되어 병원진료, 지압, 침술요법 등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었던 발바닥과 발가락 통증으로부터 해방되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이었다.
또한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 성령을 받는 것은 단 한번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고 평생에 걸쳐서 그것도 날마다 일어나야 하는 일임을 가슴깊이 깨닫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플 때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고쳐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과 병원 진료를 통해서 고침받기도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치료해 주시기도 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들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중풍병자도,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도, 문둥병자도, 시각 장애우도, 그 외에 수많은 환자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나왔을 때 모두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저녁 기도회에 많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뜨겁게 찬송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놀라운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4.마귀를 이기는 기도
우리가 기도해야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너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예수님도 시험하고 택한 자들도 넘어뜨리려고 시험해 옵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마귀는 삼킬 자를 찾으려고 두루 다닙니다. 이 마귀를 이길 힘은 다른 것 가지고는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 믿음으로 기도할 때 마귀는 물러갑니다.
* 믿음으로 찬송을 불러도 마귀는 물러갑니다.
* 믿음을 가지고 대적하면 마귀는 쫓겨 갑니다.
*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우리 교회에서는 수요일 저녁에나 금요일 저녁 기도회 시간에는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기도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묵상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지혜가 생긴다.
2)통성 기도 -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영력이 생겨 마귀를 이기게 된다.

5. 기적이 일어나는 기도
(막9:29)에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예수께로부터 귀신을 내어 쫓는 권능을 부여 받았던 것입니다(마6:7). 또한 그러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그런 권능을 자기들이 행사할 수 없었는지 궁금하여 예수님께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기도 외에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분명히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자기들 안에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귀신을 쫓는 일에 있어서 더 이상 하나님께 기도로써 도움을 청하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이들은 병을 고치지 못하고 망신을 당한 것입니다.

아무리 악화된 병과 어떤 귀신에 사로잡힌 병일지라도 권능을 지니고 계신 그리스도께서는 고치기 힘든 병이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러자 귀신은 아이를 떠났으며 아이가 그때부터 나았습니다. "내가 네게 명하노니"라는 주님의 말씀에 귀신도 감히 굴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귀신은 아이에게 다시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요16:24 너희가 지금까지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 하리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하나님이 주시겠고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확실한 말씀이 또 어디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많은 은혜와 축복을 예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내일 저녁 8시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한 주간 동안 저녁 기도회를 갖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이 많이 쉬기도 했지만 느슨해 진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방학이 끝나거나, 휴가가 끝나게 되면 마음부터 추스릅니다.
쉬는 동안 느슨해졌던 몸과 마음을 가지고서는 직장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지면 정신적인 혼란이 오고, 그러고 나면 육체적으로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영혼과 정신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세 가지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에서 모두 건강하고 튼튼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것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육체가 병들면 큰 문제입니다. 이것을 질병이라고 합니다.
정신이 병들어도 큰 문제입니다. 이것을 정신병이라고 합니다.
영혼이 병들어도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영혼의 질병에 대해서는 감각이 없습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영적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인생을 올바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육신의 호흡을 멈추면 그는 세상과 결별하게 됩니다.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멈추면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기도를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 생활을 잘 하다가 쉬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활 속에 어려움이 있거나 환난이 있을 때는 열심히 기도하다가 모든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기도를 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중에 있을 때는 열심히 기도하다가 병이 나으면 기도를 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열심히 매달려 기도하다가 사업이 풀려서 바빠지기 시작하면 기도부터 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 하다가 낙심하여 쉬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도가 속히 응답되지 않으면 우리는 낙심하기 쉽습니다.
남편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낙심합니다. 부모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낙심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낙심합니다. 직장이나 사업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낙심합니다.
그러나 기도 하다가 쉬어서는 안 됩니다. 계속하고 보면 어느 날 하나님께서 문제를 풀어주시는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줄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합시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해야하고,
여러분의 가정과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고,
우리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제목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