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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까지니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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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묵은 반찬을 다 버리고 하수구 홈통 깊은 데까지 소독제로 닦고 수세미를 삶고 청결을 확인한 후에 하루를 열어 간다.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저는 성령에 이끌리셔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는데 아마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3가지 의미의 시험이었던 것 같다. 40일을 주리신 후에 저는 그 시험을 이기셨고 약할 대로 약해지신 예수님을 천사가 수종을 들었다고 했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다미엔 신부님이 옛날 하와이 군도 중의 한센 씨 병을 앓는 이가 격리 수용되어 있는 한 섬인 모로카이 섬에 당도하여 복음을 전하려던 중 온 몸이 썩어 들어가는 병자들에게 비웃음을 당하였다.
“자신이 건강한 몸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살지만 만약 우리들처럼 날마다 몸이 썩어 간다면 그렇게 말하진 못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돌보다가 자신도 한 센 씨 병에 걸렸다. 그의 육체는 흉하게 문드러져 가고 떨어져 나갔지만 그는 진심으로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으매 기뻐했다. “이제 여러분들을 진정으로 형제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우리의 고통을 친히 체휼하게 하시려고 이미 천상에서 의도된 사건이었고 그가 친히 인간인 우리를 아신바 된 사건이었다. 예수님의 33년의 세월이 누구는 짧다고 말하나, 아버지 하나님 편으로 볼 때는 하루가 천년과 같은 긴 세월이셨을 것이다. 예수께서 만일에 감당 못하시고 그냥 주저앉아 버렸을 터이면 그는 하나님이 되실 수 없었다. (양자론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 능히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이기에 저는 당하셨으나 일어 나셨다. 죄인은 죄인을 구원할 수 없다. 죄를 이기신 주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신다. 예수께서 돌아가신 것이 심장파열이라는 설도 가능하리라 본다. 마침내 그분은 유혹을 이기셨고 죄인을 구원하실 자격을 부여받으셨다.
구원이 단지 병이나 고치는 게 구원이 아니다. 정신의 끝없는 방황이나 허기도 고쳐야 할 병이다. 남편을 다섯이나 두었던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도 구원을 받고 기뻐하고 기뻐하였다.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머리를 헝클고 새벽이슬을 맞으며 배회하던 세월이 7년이었고 하나님이 저를 고쳐주시매 향후 그의 치적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죄인 아닌 자가 죄인을 구원할 수 있다는 자명한 진리를 깨닫는다.
“누구든지 네 오른 눈이 너를 실족하게 하거든 gouge out (눈알 따위를 도려내다)하라. 또 오른 손이 너를 죄를 범케 하거든 팔을 cut it off (잘라 내라)하라. 불구자가 되어서라도 온 몸이 지옥 불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더 났다.”
오래 참으심의 속성을 가지신 분이 천년을 참아 주실지 7년을 참아 주실 지는 내 알바 아니나 아무튼 시한은 하나님의 때까지다.
‘내가 온전치 못하면 남을 온전케 할 수 없으므로
흠도 주름 잡힌 것도 , 티끌도 없어야 하나님을 뵈올 수 있고 (마5:8)
너희가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요14:15)’고 하셨다.
십여 년 전인가 교회에서 해외여행을 보내 주셔서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보고 돌아오는데 그 나라는 돌멩이 하나라도 집어오면 자리에 되돌려 놓아야 경찰에 잡히지 않는다 해서 그냥 왔다. 미국 요세미티에서도 번개에 맞아 나둥그러진 나무 토막하나라도 집어오면 집어 온 그 자리에 돌려 다 놓아야 하는 미국법이 있다고 했다.
새들이 서식하는 장소에 터널을 파야 하는 경우라도 새가 놀랄까봐 다이너마이트나 굴착기 사용은 금지 되어 있어서 일일이 조용조용 사람의 손으로 파서 들어간다고 했다. 훼손은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가장 큰 악이다.
오래 참음의 본을 보이신 주님께서 느부갓네살의 7년이 왜 필요한 기간이었는지. 인간을 사용하시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신 하나님은 당신의 의도대로 인간을 만들어 가시는지. 어거스틴을 성자로 만드신 케이스가 지금도 유효한지 의문투성이다.
예수의 성육신이 고통 중에 있는 자를 구원하시고자 어떠한 고통을 받으셨는지. 죄인의 자리까지 내려오신 주님의 고생과 수고를 내가 어찌 다 알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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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4 토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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