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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대통령, 이달만 세번째 폭탄주 파티 |
| 극우 성향 논객 조갑제 전 대표 "기강 해이" 강력 질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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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폭탄주를 직접 만든 뒤 돌려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월 1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도부 및 총선 선거대책위원들과의 만찬에서 2시간여 동안 한식 식사에 맥주와 국산 양주로 폭탄주를 만들고 팔을 엮어 러브샷을 했다.
22일 저녁에는 한나라당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의 만찬에서도 폭탄주를 나눴다.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 승리를 자축하며 강재섭 대표와 ‘폭탄주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25일 저녁 한나라당 총선 낙선, 낙천자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분위기가 다소 경직되자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직접 만든 뒤 낙천.낙선자들이 앉아 있는 5개의 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표적인 보수성향의 논객이며 기독교인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최근 잇따른 청와대 만찬에서 ‘폭탄주’를 돌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조갑제 전 대표는 “공직사회에서 금지시켜야 할 폭탄주를 청와대에서, 그것도 기독교 장로가 대통령으로 있는 청와대에서 돌렸다니 국가기강이 위에서부터 한참 풀렸다는 느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자당 일부 의원들이 ‘폭탄주를 소탕하자는 의원 모임’인 ‘폭소클럽’을 결성하는 등 정치 쇄신 노력을 기울이는 마당에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 폭탄주 문화를 복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인터넷 여론도 싸늘하다. “청와대가 룸살롱이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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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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