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강절


오늘은 대강절 둘째 주일입니다. 강단 위에 촛대에는 두 개의 촛불이 켜지게 됩니다. 대강절은 모든 교회력의 시작으로, 성탄절, 주현절의 절기로 이어집니다. 이를 잠깐 소개해 드립니다.


1) 대강절(Advent): 교회력은 대강절부터 시작합니다. 성탄일 전 4주일이 이에 해당되며, 이 대강절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이 땅에 오신다”입니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과, 앞으로 다시 오실 재림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절기에는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믿음과,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을 소망하며 지내야 합니다.(절기색: 보라)


2) 성탄절(Christmas): 기독교는 336년경 로마의 이교도들이 태양신의 생일로 지키던 날을 주님의 생일로 정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탄생이 늦가을이나 겨울이었을 것이라는 증거와 이 시기가 태양이 가장 낮은 지점에서부터 올라와 이 우주에 빛을 주는 날이라는 입장에서 당시의 동지였던 25일을 택했습니다. 성도들은 성탄절을 통해 왕중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 감사와 기쁨으로 그를 맞는 감회에 젖어야 합니다.(절기색: ‘흰색’ - 승리와 청결을 상징)


3) 주현절(Epiphany): 주현절은 교회력에서 부활절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절기입니다. 주현절은 1월 6일인데, 이는 ‘나타남’을 뜻하며, 빛이 어둠 속에서 스스로를 나타내었고, 예수를 통해 하나님이 자신과 그의 영광이 나타나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주현절을 통해 예수가 구속의 주인이심을 확인하고 그 정체성을 확인하며, 이 절기의 상징인 별과 촛불처럼 세상 속에 확산되는 하나님의 선교를 강조합니다.


2. 정책당회 결의: 예배사역위원회


오늘부터 몇 주 동안은 2011년 변화되는 약수교회의 정책들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예배사역위원회의 변화된 정책들입니다.


1) 2, 3부 예배시간변경: 내년 1월 첫 주일부터 아래와 같이 예배시간이 변경됩니다.


1부/ 7시 30분(변동없음)

2부/ 9시 30분 → 10시

3부/ 11시 30분 → 12시

4부(청년)/ 1시 30분(변동없음)


2, 3부 예배 시간이 바뀝니다. 그 이유는 2부 9시 30분이란 시간이 휴일에 일어나 오기에는 좀 이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시로 변경하면서, 2부예배에 새가족은 물론이고, 우리 성도님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차장과 만나홀(식당)의 혼잡도 조금은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부예배를 드리면 바로 귀가하시기에 교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 시간은 예배를 마치고 만나홀에서 식사도 하면서, 서로 교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단,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주일은 1부 7시 30분, 2부는 11시에 드리며, 12월 25일 성탄절은 11시에 한 번 예배를 드립니다.) 자연스럽게 교회학교 시간도 변경됩니다. 중고등부는 그대로 현재 시간으로 하지만, 유아부부터 소년부까지는 새롭게 변경된 예배시간에 맞추어집니다.


2) 중고등부 헌신예배 신설: 중고등부의 건의로 인하여, 헌신예배를 허락하였습니다. 매년 3월 첫 주일입니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달이기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헌신예배를 통해 중고등부도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하는 부서라는 것도 이해하고, 또한 성도님들도 중고등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사와 학생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헌신예배를 보여주십시오.(기존 헌신예배는 예년과 일정이 같습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