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5:2-23)

스티븐 코비의 ‘오늘 내 인생 최고의 날’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남태평양의 키니와타 섬에 자니 링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사람들로부터 약간의 비웃음을 사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자니 링고는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 장인에게 암소 8마리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섬에서는 결혼을 할 때, 남자가 여자의 아버지에게 암소를 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보통 예쁘게 생긴 여자라면 암소 4마리 정도를 줍니다. 그리고 조금 매력이 떨어지면 암소 3마리를 줍니다. 아무도 쳐다 보지 않는 여자라면 암소 1마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니 링고의 아내 사리타는 그리 예쁜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태평양에서는 주로 뚱뚱한 여자가 인기있는데, 사리타는 마른데다 어깨가 구부정한 빈약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암소 8마리를 주었으니 주변의 비웃음을 살만했습니다.

선교사가 자니 링고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선교사는 자니 링고의 아내 사리타를 보는 순간 놀랐습니다. 소문과는 달리 너무 나도 아름다운 모습의 여인이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턱이 아름다왔고, 빛나는 눈동자를 지니고 있는 당당한 걸음의 멋진 여인이었습니다. 선교사는 자니 링고에게 물었습니다. “아내의 모습이 왜 소문과 이토록 다르죠?” 자니 링고는 말했습니다. “결혼 전에 여자들끼리 모여서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여자가 나는 암소 4마리에 시집왔다고 말하면, 다른 여자는 자기는 암소 5마리에 시집왔다고 자랑합니다. 암소 1마리에 시집온 여자는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습니다. 나는 아내 사리타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암소 8마리를 주고 결혼한 것입니다.”
자니 링고는 암소 8마리의 가치를 지닌 아내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장인에게 암소 8마리를 준 것입니다. 그랬더니 부족해 보이던 아내 사리타가 암소 8마리에 걸맞는 멋진 여인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행동합니다. 특히 자기를 가치있게 여기고, 기대하는 환경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암소 4마리쯤 되는 존재로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를 암소 2마리 정도의 수준으로 대해 주면 분노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줍니다.
암소 4마리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암소 6마리의 존재로 대우해 주면 그는 감격합니다.
그리고 그 기대와 평가에 걸맞는 존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가치있게 봐주는 눈, 넉넉하게 평가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부부간에 참고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작가가 자기의 어떤 작품을 완성했을 때 기대를 가지듯이 말입니다.
주부들은 손님을 청해 놓고 음식을 만들 때 그들로부터 음식 솜씨에 대한 칭찬을 듣기 원합니다. 그런 심리를 알기 때문에 저는 심방 가서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 먹어봅니다’ 라고 말합니다.
함께 간 심방대원들은 제가 늘 그런 말을 하기 때문에 별로 감동을 받지 않지만 음식을 준비한 집 주인은 그 말 한마디에 굉장히 기뻐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기가 쓴 글에 대해 사람들이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해 줄때 기쁨이 있습니다.
최근에 원로 목사님 한분에게 ‘거룩한 눈물’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이 그 책을 잘 읽었다면서 ‘참 잘 썼어, 너무 너무 훌륭해’ 그러십니다.
보통 목사님이 그러셨다면 그저 인사로 알겠는데 우리나라에 유명한 아동문학가 이신 ‘박재목 목사님’께서 그렇게 칭찬을 해 주시니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 나이에도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달란트 비유’ 내용입니다.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을 구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여러분과 제가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수도 있고,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지어 말씀 드리자면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여기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은 하나님께 합격한 사람이고,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선언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 실격자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온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합격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착하고 충성된 자 가 될 수 있고 하나님앞에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주인의 마음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15절) 여기에 보면 달란트를 각기 재능대로 맡겼다고 했습니다.

금 한 달란트는 굉장히 큰 돈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큰 돈입니다.
주인은 세 명의 종을 불러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주고 먼 타국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인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이 집을 비우고 먼 곳으로 떠날 때 그 큰 돈을 아무에게나 맡기겠습니까?
아닙니다. 그 집에 있는 많은 종들 가운데 특별히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겼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3 사람은 특별히 주인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많은 종들 가운데 자기들을 불러 주셨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누군가에게 뽑힘을 받는 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엄청나게 많은 돈까지 맡겨 주고 갔습니다.
주인은 그 종들을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이게 주인의 마음이었습니다.
‘나는 너희들을 믿는다’는 표현입니다. 굳이 ‘얘들아, 나는 너희를 믿는다, 사랑한다’ 라고 하지 않아도 이렇게 큰 돈을 덥석 맡기고 간 것을 보면 주인이 이 3 사람을 얼마나 믿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믿어 주신 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하나님도 우리에게 달란트를 다 주셨습니다.
달란트는 영어로 탈랜트입니다. 재능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속에 굉장히 많은 재능을 넣어 주셨습니다. 재능없는 사람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 재능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넣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재능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어떤 분은 찬양의 달란트가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90점 이상 받으시는 분은 찬양대에 서야 합니다. 세상 노래만 부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교회학교 교사를 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손 기술이 있고, 어떤 분은 음식 요리에 기술이 있고, 어떤 분은 리폼 기술이 있고, 어떤 분은 사진 기술, 음향 기술, 악기, 어떤 분은 청소하고 정리하는데 달란트가 있는 분도 있습니다. 이 분의 손이 가면 정리가 잘 됩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다양한 재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생활, 사회생활속에서만 활용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외에도 여러분이 잘 하시는 것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없는 것이 나에게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됩니다. 이 재능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 할까를 생각하면서 노력할 때에 하나님께서 더 크게 역사해주실 줄 믿습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이 직분을 주셨을 때 그 직분에 대해서 두려움과 부담감을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이 짐을 벗어버릴까 생각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주여, 나에게 일을 맡겨주시옵소서. 내가 하겠습니다. 내가 감당하겠습니다. 나를 들어 쓰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재간이 있어도 그 맡은 일에 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면서 그 일을 반갑게 맞이하지 않는 그런 사람보다는 재능도 없고 능력도 없고 환경과 여건이 좋지 않아도 '하나님, 나를 보내주소서'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분에게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사야 11:2에서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아멘’하고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대해 사모하는 자에게는 그 욕구를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이 생애에서 참 귀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보면서 참 존경하는 분이 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브살렐’이라는 분입니다.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그에게 성전을 건축할 책임을 맡겼을 때 그는 ‘아멘’으로 받았습니다.
바로 그때 ‘아멘’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공교하게 나무를 깍아 만들고, 성전 기명을 만들기도 하고, 홍색, 자색, 청색 실을 잘 이용해서 또 장막을 만들기도 하며,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모든 기구들은 완벽하게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심에 대해 감사하고 맡겨주시는 일에 대해 ‘아멘’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마음에 새긴 멋진 말이 있습니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나오고, 안하려고 하면 핑계가 나온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멘’하고 하려고 하면 방법이 나오지만, 안하려고 하면 무슨 핑계든 핑계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믿고 사명을 맡겨주시는데 ‘아멘’하시고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2.두 종은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충성'이란 '신임성, 신뢰성, 신실성'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그들은 주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후에 곧 바로 가서 장사를 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언제든지 주인이 명령만 내리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를 잘 했던 종들입니다.
그리고 가서 열심히 일하여 두 배로 이익을 남겼습니다.

장사를 하여 두배로 남긴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고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장사를 하는 주인의 마음과 종업원의 마음의 차이를 아시지요?
주인이 손님을 대하는 태도와 종업원이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인은 손님이 어떤 불평을 해도 참습니다. 손님의 요구사항을 잘 들어 줍니다.
속에서는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잘 참고 견디어 냅니다.
왜요? 주인이니까,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종업원은 다릅니다. 사무적입니다. 친절하지 않습니다.
싫은 소리 들으면 다음날 그만 둡니다.
종업원이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액수와 주인이 일을 해서 버는 액수는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이 종들은 자기 사업이 아닙니다.
자기들이 고생한다고 해서 자기 재산이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돈을 받자 마자 나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두 배로 남겼다는 것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세가지 면에서 충성한 종들이었습니다.
1)적은 일에 충성된 자
그 주인이 말하기를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됨됨이를 보려면 적은 일을 어떻게 하는지 보면 압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는 큰 일을 할 사람이라고 떵떵거리지만 적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큰 일도 잘하는 것입니다.

어떤 남편이 아내에게 말하기를 자기에게 새 자동차를 사주면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는 새 자동차를 샀지만 며칠은 사람이 완전히 변해서 가정에서도 잘하고, 아내에게도 잘하고,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게 며칠 갈까요? 소용없는 일입니다.
자동차는 바뀌었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적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하는 것입니다.

2)물질에 충성된 자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눅16:10-11)

하나님앞에 드리는 헌금 이전에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물질 문제가 언제나 깨끗해야 합니다. 그 종들은 주인으로부터 큰 돈을 받았으면서도 정직하고 깨끗하게 잘 관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돈 앞에서 양심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좋았던 사람도 돈이 눈 앞에 있으면 사람이 변합니다. 친구도 원수로 변합니다.
부모도 몰라보는 놈이 있습니다.
하나님앞에서 물질 관계가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일군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앞에서도 물질 관계가 깨끗해야 합니다. 빌린 돈은 정확하게 갚아야 합니다.
3)시간에 충성된 자
주인이 오랜 후에 돌아와서 결산하였습니다.
그때 그들은 두배로 남겼습니다.
어떤 사람도 잠시 잠간은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교회 일은 대부분 1년씩 정하여 봉사합니다. 짧은 기간은 누구나 잘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동안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봉사하는 사람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12년이 되었습니다.
교사, 찬양대, 구역장등 한 직분을 가지고 10년 이상 열심히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교사로 10년을 봉사하신 분들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는 찬양대에서 10년 동안 봉사하신 분들에게 기념패를 드리려고 합니다.
시간에 충성된 종들입니다.
이들은 누가 보든 안보든 열심히 한 사람들입니다.
한 자리에서 10년 동안 봉사하신 분들을 보니까 불평이 없습니다.
오직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입니다.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봉사하다 보면 불평거리가 왜 없겠습니까만 불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또 다 해결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 드리는 그 자리도 잘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이리 저리 옮기지 않고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것도 충성입니다.

하지만 1달란트 받았던 종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돈을 받자 마자 땅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그는 주인에 대해 충성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물질에 대해서도 충성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돈을 묻어두고 그 오랜 시간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날마다 놓았을 것입니다.
할 일이 없었습니다.
할 일 없는 사람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 옆에가서 건드리는 일을 합니다. 일하는 것 방해합니다.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고 트집을 잡습니다. 불평도 많습니다.
불평이 많은 사람을 보면 일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불평도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보니까 그럽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 대해 불평하고 나가는 사람을 보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 내용을 들어보면 다른 교회는 어떤데 이 교회는 어쩌고, 다른 교회는 어떤데 이 교회는 어쩌고, 교회에 대한 불평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제가 늘 말씀 드리지요.
우리 교회, 부족함이 많은 교회입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목사입니다.
완전하고 완벽한 교회를 찾으신다면 잘못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완벽한 교회가 아닙니다. 기대하지 마십시오.
다만 우리 모두는 다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능 가지고 열심히 충성하려고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3.주인은 그들을 칭찬하였습니다.
그 때 주인은 그 종들에게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많은 것을 맡겨준다'고 했습니다.
어떤 주인으로부터 맡길만한 사람이 될 때 이 사람 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다른 사람이 나를 믿어준다는 것처럼 행복한 일이 있습니까?
적은 일에 충성했을 때 주인은 우리를 믿어주십니다.
그리고 더 귀한 사명을 맡겨주십니다.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19절)
만일 어제 맡기고 오늘 와서 회계를 하고 자기 한 업적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순간적으로만 반짝하는 식으로 하는 사람이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1회용 컵처럼 반짝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적은 일에 충성하여 주인이신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더 큰 일을 맡겨 주신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사람은 그래서 더 큰 일을 맡기실까 봐서 일을 안 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에 복을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적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일을 맡겨 주십니다. 더 큰 일을 맡겨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더 큰 축복이지요. 믿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의 법칙은 행함에 있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축복은 행함으로 받는 것입니다.
더 큰 축복을 받으려면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사모하세요.
교회에 중직에 대해서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충성하세요.
열심히 충성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어떤 집이든 잔치집에 참여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돌 잔치가 많습니다. 가서 보면 너무 너무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
결혼 잔치도 있습니다. 즐거운 자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세상에 있는 잔치집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 잔치는 다음날 화장실갔다 오면 끝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잔치는 영원한 천국잔치입니다.
하나님은 충성하는 자에게 이런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제 나눠드린 청지기 지원서를 보겠습니다.
그 내용을 잘 보시고 이름부터 쓰시고, 해당 사항에 대해 체크 하시기를 바랍니다.
적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그리고 예배 끝난 다음에 제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