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어르신들을 뵈면, 자녀들의 결혼에 대해 염려하다 못해 이제는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청춘 남녀가 결혼하지 못하는 것은 제 책임도 있기에, 오늘은 맞선 성공법을 공개합니다. 남녀의 첫 만남은 대화가 중요합니다. 싱글로 사는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꼭 숙지하셔서,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좋은 배우자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1. 과거 연애사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그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해야지 옛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상대방이 과거에 대해 묻는다면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이야기를 꾸미지는 마십시오. 과거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당신의 입지를 강화시키기는커녕 도리어 약화시킵니다. 따라서 다른 주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신이 아주 바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지 않는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은 상대에게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만일 당신이 매우 바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되면 상대는 아마 당신과의 관계가 매우 외로울 것이라고 짐작하게 되므로 주의하세요.

3. 첫 만남에서부터 자신의 가정의 모든 과거사를 들먹이지 않는다: 앞으로를 위해 아껴둘 필요가 있겠죠? 당분간은 미스터리로 남겨 두도록 하세요.

4. 상대방에게 따뜻한 인상을 심어준다: 만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상대가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면 그것은 성공의 서막이 열리는 일입니다. 얼굴 표정을 편하게 하시고, 상대의 말에 가볍게 웃어 주시고, 동의해 주십시오.

5. 자신감을 가진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자신감과 자만심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가 편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되 자신에 대해서 너무 과장되게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불안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6. 유동성 있고 재미있는 대화를 한다: 이것은 주의를 기울이고 기민해야 하며 눈치가 좀 있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이 대화를 독점하듯이 주도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당신은 균형을 맞추려고 계속 노력하는데, 상대방이 독점적으로 너무 오래 끌고 나가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맞는 좋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7. 한두 시간 만난 것으로 상대를 판단해 버리면 안 된다: 보통 남자들은 이 점에 있어서 유죄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의 아주 매력적인 여자가 아닌 경우에 더욱 그러합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좋은 느낌을 주는 상대라고 해서 몇 번의 데이트만으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를 알게 된 후에야 비로소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정확히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자신의 타입이 아니어도 데이트를 해야 한다: 자신이 과거에 사귀었던, 그런 타입에 너무 얽매어 수많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당신과 함께 있는 상대가 친절하고, 배려해 주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라면 그러한 상대방의 좋은 점이 진실로 마음에 와 닿을 때까지 스스로에게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당신의 타입이 아니었던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당신이 상대의 참가치를 발견하고 놀랄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9.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사람과의 데이트는 조심해야 한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오래 사귀게 되면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안 좋은 일이 생길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 데이트에서 자신은 자신의 어머니를 증오한다든가, 겨우 당신과 한 시간을 함께 하고는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꿈에 대해 벌써부터 열을 올려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이에 해당됩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데이트를 엉망으로 만들 작정을 한 사람은 아니겠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위의 예와 같은 말을 첫 데이트에서 듣는다면 조금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0. 자신과 정반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을 주의한다: 물론 반드시 같은 취향의 사람만을 사귈 필요는 없겠지만, 운동하기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앉아서 생활하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또는 운동이라는 것은 쇼핑하러 갈 때 걷는 것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과의 교제는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