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설교아카데미가 10기생을 모집한다.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만화설교 아카데미 수업은, 국민일보에 ‘한나 엄마’, 기독교연합신문에 ‘연합만평’을 연재 중인 조대현 목사가 직접 강의하며, 송파구 방이동 조인교회(02-488-5066)에서 8주간 진행된다.

커리큘럼으로는 △만화 이해 △표정 그리기 △몸 그리기 △손발 그리기 △동물 그리기 △4칸 만화 그리기 △캐리커처 그리기 △만화설교 만들기 실제를 과정으로 마련해 진행된다.

조대현 목사는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8주 과정을 마치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진다”면서, “지금은 남녀노소 만화를 보고 즐기는 시대가 됐다. 만화는 재미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며, 단순하게 만화 몇 컷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만화적인 발상과 표현들에 열광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또한 “만화가 얼마나 효과적인 복음의 도구인지 한국 교회가 빨리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조 목사는 “만화 설교의 성패는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준비하는 영성과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판가름 난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장년은 물론 노인들까지도 만화로 복음을 전하면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나 요셉에게 보여주신 별이나 꿈들도 시청각 교육이었다"고 상상력을 동원해 복음을 전하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대현 목사는 국민일보와 헤럴드경제에서 15년 동안 시사만화를 그리는 화백으로 활동했으며 ‘울퉁불퉁 삼총사’, ‘만화성경관통’ 등 32권의 기독교 만화를 발표했고 지금도 다양한 만화 설교 집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