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7:1~5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즘 뉴스를 통해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 때문에 전국이 떠들썩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사건이 어른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제는 그 가해자가 중학생 초등학생까지 이어져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어른들의 마음을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살아 갈수록 미래에 대한 희망과 소망은 소멸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만큼은 다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자녀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보다 더 잘 가르치려고 노력을 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사회에 나가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은 같이 잠을 자지 못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야간 자율학습이 있고, 그게 끝나고 나면 곧바로 학원으로 달려가서 보충학습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새벽 1시쯤 됩니다. 어머니는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가 들어오면 간식거리를 챙겨서 먹여줍니다. 그리고는 아침 6시가 되면 눈도 뜨지 못하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차 태워서 학교에 보냅니다. 그래서 어떤 집사님 가정에서는 고등부예배가 9시인데 그때까지 자는 아이를 도저히 깨울 수 없다며 학생 예배에 참석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등부예배가 끝나고 나면 몇몇 아이들이 먼저 교회를 빠져 나갑니다. 예배 후에는 고등부 자체 모임이 있고, 분반 공부하는 시간이 있지만 먼저 갑니다. ‘어디 가니’ 하고 물으면 ‘학원갑니다’ 라고 합니다. 이 아이는 예배 시간은 겨우 참석하지만 교회 내 신앙 활동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여름 방학 때 있는 학생 수련회에 참석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집사님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공부가 중요하지 지금 신앙생활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이제부터 부모님은 그 자녀에게 신앙생활을 하라고 강요할 수 있나요? ‘다 큰 아이인데 자기가 결정할 일이라’고 합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주일포함해서 MT를 갑니다. 공식적으로 주일 예배에 빠집니다. 대학생들이 MT에 가서 무엇을 하나요. 고등학생 때까지 억눌렸던 모든 스트레스 날린다고 남자 여자 뒤섞여 술잔치가 벌어집니다. 질퍽거리는 시간들을 보냅니다. 대학에 가면 선후배 관계가 중요합니다. 선배에게 잘못보이면 학교생활이 괴롭습니다. 그러니 선배 말 들어야 하고, 동급생들과 어울려야 왕따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회사에 취직해야 합니다. 요즘 번듯한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고급 인력이 취직자리를 찾지 못해 이리 저리 방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 대학을 졸업한 아이가 취직할 수가 없어서 학력을 속이고 환경 미화원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말단 직원으로 회사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가 어느 시간에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봅니까?

우리는 이 시간 다시 한 번 ‘성공’ 이란 무엇이냐를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성공이란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 그러고 나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 번듯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 돈을 많이 벌어 여러 가지 면에서 여유롭게 사는 것, 거기에다가 부모에게 잘하는 것까지, 이쯤 되는 자녀가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목표를 두고 자녀 교육을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라, 좋은 회사에 들어가라, 그래야만 좋은 배우자 만난다. 그러고 나서 부모에게 효도해라 이것 아닙니까? 이런 생각이 틀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제 마음속에도 자녀들에 대하여 이런 마음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소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신앙고백을 하고 있으니 과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공’ 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정독하겠습니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붙잡혀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을 모아 놓고 최후의 만찬을 하신 뒤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모두 다 마감하시고 나서 산에 올라가셔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기도문 속에서 자녀들에 있어서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찾아 보아야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문을 다시 한 번 보십시다. 4절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여러분 효도란 무엇입니까?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그 개념이 정리되었습니다. ‘성공’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다 이루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시키신 일을 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공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란 공부 잘 하는 것이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요.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돈을 많이 벌고 결혼 잘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할 수 있으면 그렇게 살아야지요. 여러분 자녀들이 모두 그렇게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들이 알아야 할 ‘성공’이란 그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다 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적인 것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성경적 의미를 부모님들이 잘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성공이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다 이루는 것’ 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 생명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육체 속에 넣어주신 것입니다. 네, 육체 속에 있는 생명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시적입니다. 내 생명이 내 육체 속에서 몇 년 동안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건 생명을 주신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입니다. 쉽게 말해 언제 생명이 떠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무병장수하며 오래 사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은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어린아이가 먼저 생명이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주중에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화장장에 갔습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옆집을 보니까 영정 사진이 여학생입니다. 이제 고등학생쯤이나 될까, 그 부모님이 얼마나 서럽게 우시는지 제 마음도 아팠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생명. 하나님으로부터 명을 받아 사는 것입니다. 이 명제를 풀지 못하면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인생의 목표를 정해 놓고 살아갑니다. 그렇게도 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지만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생? 그가 어떤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나요?

한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가 많은 재산을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부자였으니 자식들을 잘 가르쳤습니다. 아들 중에 사업가도 있고, 의사도 있고, 딸들도 시집을 잘 갔습니다. 모두가 남부럽지 않게 잘 삽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남겨 놓고 가신 이 재산 때문에 자식들 간에 분쟁이 생겼답니다. 살아계신 어머니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고 어떻게든 아버지 유산을 챙겨 가려고 서로 서로 싸우고 있다면서 할머니가 가슴을 칩니다. 혼자 방을 얻어 생활하시고 있는 그 어머니 재산까지 빼앗아 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저를 보시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으시는데 제가 뭐라고 대답할 말이 있어야지요. 과연 사업가이고, 의사이면 그 인생이 성공한 것인가요? 부모님과 상관없는 성공이 성공인가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명을 다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날에 가서 ‘다 이루었습니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명령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자녀들에게도 그 사명을 다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뜻대로 키우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 사명을 찾을 수 있나요?

1. 부모가 자녀를 위해 기도의 양을 채워야 합니다.

어느 부모가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겠습니까만 좀 더 구체적인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발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사명을 찾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열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른다고 하지만 성경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해라,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려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하면 응답하시겠다는 것 아닙니까?

자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밤새워 공부하는 것 지키고 있지 말고 밤새워 기도하세요. 공부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아이에게 주신 사명을 찾는 것입니다. 자주 말씀 드리는 것처럼 차가 속도를 내는 것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방향을 정해 놓지 않고 무조건 속도를 낸다? 그건 웃기는 일입니다. 헛고생하는 것입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방향을 똑바로 정해 놓고 달려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공부를 몰아치기 전에 무엇을 위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냐를 가르쳐야 합니다. 공부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그 사명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어떤 분은 기도하자고 했더니 한번 기도해 보더니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포기합니다. 그래 가지고 엄청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기도의 양이 채워져야 합니다.

옛 어른들도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몰랐던 옛 선인들도 지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는 정확하게 표현해 주시고 있습니다. 기도하라 그러면 응답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올라가실 때 예수님을 사랑했던 여인들이 울면서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힘들고 지친 상황 중에서도 뒤를 돌아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서 눈물의 기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들의 영적인 성공을 위해서, 눈물의 기도를 하십시오. ‘이 아이가 지금 이대로 자라났을 때 과연 그 미래가 어찌될 것인가’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열심히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요즘 뉴스 초등학생들의 성폭력 사건을 보면서 깨닫지 않습니까? 어린 자식들 때문에 피눈물 흘리고 있는 부모가 보이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실 때 하나님은 결코 그 기도를 외면치 않으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새벽마다 날짜를 정해 놓고 그 날수를 채워가면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이미 1000일을 마치신 분도 있고, 100일을 끝내신 분도 있고, 400일째 작정기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날수에 국한할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사명을 다 주셨습니다. 그 사명을 찾지 못하면 인생을 늘 방황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에 만난 목사님의 얘기입니다. 나름대로 사업을 잘 살았지만 암에 걸리고, 딸도 중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사업을 포기하고 이제는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10명이나 모이는 개척교회를 하고 있으면서도 자기는 너무나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이제야 자기가 가야할 길을 찾았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사명을 찾으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야 합니다’는 최종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두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사명입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는 자녀들을 위해 축복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요저녁 예배 때도 아이들을 데리고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기도 하고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어서 예배 후에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설교하면서 보니까 유아실에 아이들 대여섯 명만 놀고 있어서 잠간 기도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마치고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데 끝이 없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이 모두 1층 교육관에서 부목사님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확히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60~70명 정도는 온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수요 저녁예배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교회에 오신 것을 보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아이들이 교회 안에서 자라고, 부모님의 신앙교육을 통해 훌륭하게 잘 자라나기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그 아이들에게 특별히 어떤 재능을 주셨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따라 가르치고 훈련하면 훨씬 더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아빠 엄마입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특질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 학원을 보내면서 아이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고, 아이 입으로 자기는 무엇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마음에는 아이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 그 아이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부모님의 생각과 기도 내용이 일치했을 때는 그 내용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과 기도의 내용이 불일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가 있었습니다. 4살짜리 남자 아이입니다. 엄마랑 기도 받으러 왔습니다. 그 아이에게 축복기도를 해 주고 ‘책을 많이 읽어라’고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이 아이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날 밤에 집에 가서는 목사님이 책을 많이 읽으라고 했다면서 4살짜리가 밤을 새가면서 책을 읽더라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는 똑똑한 머리를 주셨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머리를 주셨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공학박사 되는 꿈을 심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았다고 해서 그것만 공부해서는 안 되지요. 다른 것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주신 달란트를 더 개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아이가 기도 내용과 축복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나중에 정말 공학박사가 되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그 직업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는 기도할 때 음악 악보가 보였습니다. 음악 공부를 열심히 시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렇잖아도 얘는 음악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에게 이미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그 아이를 기르시면서 그 달란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목사는 기도하면서 그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확인시켜 드리는 것입니다. 순서를 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아이에게 어떤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달란트란 재능을 말합니다. 부모님은 아이를 키우면서 그것을 발견해 내는 것입니다. 거기까지만 해도 됩니다. 굳이 기도 받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부모님 마음속에 확신이 있으면 그 방향으로 잘 가르치면 됩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 있지도 않은 달란트를 부모의 욕심에 의해서 강제로 시키면 아이가 어렸을 때는 강제에 의해 억지로 배울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반드시 부작용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왜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달란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건 부모님의 욕심이었지요. 그래서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키우기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하고, 그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가를 잘 발견해야 합니다. 그것을 개발시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가 나오고, 의사가 나오고, 과학자가 나오고, 예술가가 나오고, 체육가가 나오는 것입니다. 각종 직업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직업은 삶의 수단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업이 되어야 하고, 그 직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비춰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명입니다. 요즘 말로 비전입니다.

직업은 비전이 아닙니다. 그것은 수단입니다. 최종 비전은 그 직업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고 개발하고 노력할 때 훨씬 좋은 결과를 얻게 되고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려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또 다시 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들이 하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를 영화롭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삼상 2:30을 보면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라고 돼 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시면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 자녀들을 존중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3.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달란트를 발견하였으면 이제는 가르쳐야 합니다.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1) 순종의 원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삼상 15:22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는 3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3) 자기를 가르치는 선생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현대 청소년들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는 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당연히 순종해야 할 권위 즉 하나님의 말씀, 부모님의 말씀,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는 것은 악령의 역사입니다.

거역의 영에 사로잡히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합니다. 부모님 말씀에 거역합니다. 선생님 말씀에도 거역합니다. 그 마음속에는 거역의 영이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는 눈에 보이는 하나님입니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복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돌려 말씀드리면 부모님은 하나님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아이들은 부모님을 보고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관계가 좋은 아이들은 신앙생활도 잘 합니다.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그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순종할 줄 아는 자녀로 양육하셔야 합니다.

공부 잘해서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오고, 인류 회사에 취직을 했다 할지라도, 부모님 말씀에 거역한다면 직장 상사에게 거역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부모한테도 대드는 놈이 상사에겐들 대들지 않겠습니까? 그의 앞날은 실패의 연속입니다. 성공하는 자녀를 원하시면 하나님의 말씀,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십시오.

2) 나누어 줌의 원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들은 많이 받고 가져야 성공인줄 압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과 축복은 소유에 있지 않습니다. 많이 가지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많이 나누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 생각대로 살지 말고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시다. 사도행전 20:35에 보면 ‘수고하여 약한 사람을 돕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눠주는 것이 지금은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여러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십니다. 뿌린 것에 대해서 반드시 거두게 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뿌린 것을 거둘 때는 하나 뿌리고 하나 거두는 법은 없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거둘 때는 30배 60배 100배로 거두는 것입니다. 인정하십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거두게 하십니다.

악을 뿌리면 악으로부터 혹독한 심판을 거두고, 의를 심으면 의로부터 큰 축복을 거두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에게 주는 습관을 시키는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아는 분입니다. 자녀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충성하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그 아이가 성공합니다.

3) 기도와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기도는 겸손을 가르칩니다. 내가 잘나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합니다. 말씀은 지혜를 가르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가 말씀 속에 담겨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일이고, 말씀은 하나님의 지혜와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이 두 관계가 잘 맺어져 있다면 그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3%밖에 안 되는 소수 민족이지만 전 세계 각 분야에 있어서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쉐마’라고 하는 신명기 6장4절 이하의 말씀을 생활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부모 없이 살아가야 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때 아이들이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가겠습니까? 이웃집 아저씨인가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은 기도와 말씀에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자녀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자녀는 나의 아이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의 몸을 통해 태어나게 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사명을 주셨습니다. 부모님들이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아이들에게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발견하십시오. 아이들에게 순종을 가르치고, 나눠주는 것을 가르치고, 기도와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그리할 때 여러분의 자녀들로 인하여 영화로운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