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측의 WCC 상처 가하기가 도를 넘고 있다.

예장합동 대책위원회는 WCC의 신학적 문제를 다룬 책을 조만간 출간하고, 심지어 주일학교 공과에도 이를 싣기로 했다고 이 교단 기관지 <기독신문>이 보도했다.

WCC대책위원회는 5월 17일 총회회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교단 산하 총신대 광신대 대신대 교수들이 집필한 WCC의 신학적 문제를 다룬 책을 출간키로 결의하고 출판에 따른 세부적인 사항은 홍정이 목사와 문병호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에게 맡겨 진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총회공과에 WCC와 관련된 내용을 삽입키로 의견을 모으고 홍정이 목사, 공호영 목사, 문병호 교수, 류재양 장로 등에게 맡겨 집필위원이 원고를 탈고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위원장 서기행 목사는 <기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회 공과 집필위원과 상의하여 내년부터 주일학교 공과에 WCC와 관련된 내용을 삽입키로 했다”고 밝히고, “WCC 총회조직도 확대되어 완료된 만큼 조만간 보수신학만이 정통임을 알리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