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4:23-24)

신학자 칼 바르트는 예배의 중요성을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예배는 가장 중요한 것이요, 가장 긴급한 것이요, 또 가장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기독교 예배의 첫 번째 특징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보다도, 생각에 깊은 깨달음이 있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 만남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예배의 두 번째 특징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우리의 기쁨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찬양으로, 시로, 기도로, 악기로, 손뼉으로, 봉헌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뻐하십니다. 예배의 세 번째 특징은 은혜를 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마치 주인이 창고 문을 열고 잔치에 온 모든 손님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배는 우리들에게 복이며 기쁨이 됩니다.

이러한 진정한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합니다. 첫째, 신령과 진정 즉 성령님을 의지하여 예배드려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둘째, 믿음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의 예배를 받으신다는 믿음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셋째, 사모하며 갈망함으로 예배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