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가 기존 서빙고 양재 외 새 예배당 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스앤조이>가 보도했다.

<뉴스앤조이>는 온누리교회가 4월 17일 교회 소식지와 예배 광고를 통해 '온누리 새 시대 여는 비전의 땅, 꿈의 땅'이라는 예배당 건축 계획을 교인들에게 발표하고, 40일 특별 새벽 기도회를 여는가 하면, 5월 28일과 6월 5일에는 건축 헌금을 걷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온누리교회 수석 총괄인 라준석 목사는 서빙고 캠퍼스 옆에 있는 공원 부지 28,099㎡(약 8,500평)의 대지 구입 비용으로만 527억 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공원부지는 지상 건축이 불가능한 터라 지하에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비용 1,000억 원 이상이 추정되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건축 예정지가 서울 르네상스 계획 지역으로, 서울시는 온누리교회가 위치한 용산동 6가와 한강을 연결할 지하 통로를 만들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공사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는 게 <뉴스앤조이>의 해석이다. .

한편 하용조 목사는 "(새 성전이) 온누리교회 비전인 Acts 29의 베이스캠프가 되고, 청소년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꿈의 땅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은 제 목회를 마무리하면서 이뤄야 하는 마지막 사역이고, 모든 성도가 기도할 사명"이라며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