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5:7-13)

병원에 가서 감기몸살약 처방을 받으면 소화제,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수면제, 해열제, 제산제..등 다양한 약이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광야를 통과하며 고난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6가지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첫째, 길이 참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농부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리듯이, 주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도와주실줄 믿고 오래 참으며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중에는 원망, 불평하기가 쉽습니다. 주변 사람, 가족, 심지어 자기 자신이나 하나님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겸손해지고 더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선지자들을 통해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믿음의 사람들도 고난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끝에는 주님의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지자들처럼 고난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인내하다보면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복, 예상치 못했던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함부로 맹세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잡듯 힘들다고 이런저런 우상에게 기웃거려서는 안됩니다.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며,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합니다.

다섯째, 고난 중에는 더욱 기도에 힘써야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절대로 공중분해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특히 고난 중에는 혼자 있지 말고 다른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섯째, 고난 중에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찬송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고, 찬송할 때 영적인 눈이 열려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찬송할 때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찬송은 마치 하나님을 향한 응원가와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처방받았다고 할지라도 본인이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처방해주신 “고난을 이기는 6가지 처방약”을 잘 복용해서 고난이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