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군 내촌중앙교회에서 시무하시는 김윤갑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성남에서 개척교회를 하던 시절 축호전도를 열심히 하다가 어느 집에 들어가 전도하는 하는데 그 집 부인이 말하기를 ‘나는 10년간을 절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사실 기독교로 바꾸어 교회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친척 중에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수를 믿어야 천당에 간다고 저를 만날 때마다 권유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어 부처님이 노하여 그 귀신들이 나를 망하게 하면 나는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무서워서 못 믿겠습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질 테니 열심히 나오세요. 그렇치 않아도 불당에 다닌 사람의 집은 귀신이 우굴우굴해서 꼭 나타나게 됩니다. 귀신이 나타나거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고 담대히 외치십시오. 그러면 다 도망갈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그 다음 주일에 드디어 등록을 하고 예배드리고 갔는데 이날 밤부터 귀신이 나타났습니다. 잠을 자려고 하면 죽은 부모가 나타나 목을 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시키는 대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고 몇 번씩 소리치면 귀신들이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귀신들은 저녁마다 끊임없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고 달려가 예배를 드리면 이날은 편히 자고, 안 가면 귀신이 나타나곤 하여 고통을 겪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옷을 꿰매고 있는데 훤한 대낮에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이 나타나 방으로 들어오려고 했습니다. 벌떡 일어나 ‘나사렛 애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하며 성경책을 던졌더니 명중으로 맞고 달아났습니다. 이 사실이 곧 목사님께 전해져서 급히 달려가 보니 무서워 벌벌 떨고 앉아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물어보았습니다. ‘자매님, 예수를 믿게 되면 귀신은 못 들어오는데 참 이상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도 다 버리지 못하고 남겨둔 불교의 기물들이 있는 건 아닙니까?’ ‘예, 목사님, 사실은 남편이 택시 운전을 하는데 호신용으로 부적을 달고 있고, 불경도 있고, 부적도 여러 개 있습니다. 부처가 벌을 줄까봐 아직 가지고 있는데요.’ ‘몽땅 꺼내시오.’ 그래서 모두 불태워버리고 찬송을 하니 귀신들도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며, 그 후로는 온 가정이 다 예수님을 열심히 믿고 부부가 집사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