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한 소신과 특유의 업무 추진력 때문에
'최틀러'(최중경+히틀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옷을 벗게 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 있었던 초유의 전력공급중단 사태 때문입니다.

전력공급이 중단되면
모든 교통, 통신 시설이 마비되고 전기와 수도와 가스가 끊기고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에서는 모든 레이더 기지의 마비로
적군이 코앞에까지 쳐들어 와도 알지 못하고
무엇보다도 한순간에 전국의 산업단지를 마비시키고,
한국의 시곗바늘을 50~60년 이전으로 돌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전기 공급 중단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듯이
영적인 공급 중단도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므낫세가 히스기야의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무후무한 악한 왕이 된 것은 바로 영적인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부모의 믿음이 좋아도
그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영적인 공급이 끊기면
누구라도 므낫세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의 영적인 공급은 예배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예배의 승리는 곧 악한 환경과 인생에서의 승리라는 것을 믿으시고
예배의 발전기를 계속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