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챠니티 투데이」지의 편집장이었던 길버트 비어즈 박사는 자기 가족 전체의 삶의 방향을 정해준 한 여인을 소개하였는데 바로 자기 아내의 외할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시골의 루터파 교회 목사의 아내로서 네 번째 자녀의 출산을 눈앞에 두고 과부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돈 한푼 남겨 놓은 것 없었고 어린 네 자녀를 둔 그녀는 그들을 먹여 살릴 능력도 없고 좋은 옷을 입힐 수도 없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자기 오빠의 집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비어즈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녀는 한 가지 사명에 헌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사명이란 자기의 네 자녀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손자 손녀들과 증손자 증손녀들의 구원과 영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될 것을 확신하였고 자신의 전 생애를 기도의 사역에 전심으로 헌신하였습니다.’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어린 네 자녀들은 후에 아주 훌륭한 기독교인이 되었는데 비어즈 박사가 그 분들을 만났을 때 놀란 것은 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나타내고 있음으로, 곧 주님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비어즈 박사의 장모가 되셨기 때문에 그는 아주 행복하다고 했고, 그리고 아내 항렬에 있는 217명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은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었고, 또 한 사람은 일본 선교사 또 한 사람은 기독교 대학의 이사가 되는 등, 그 가정에서 귀한 기독교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한 여인이 절망에 빠질 수 없는 환경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고 헌신적인 기도생활을 한 결과 이런 엄청난 역사를 나타낼 수가 있었다고 비어즈 박사는 간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