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2~17)

전쟁은 나라와 나라사이에서도 발생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도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전쟁은 훨씬 더 치열하며, 우리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쟁입니다.

예수님은 버가모 교회를 향해서 “네가 어디에 사는지 안다.”고 하셨습니다. 버가모 교회가 위치한 곳은 당시 각종 우상과 이단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맹렬한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장도 각종 영적인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노출되어 있습니다.

악령들은 우리의 생각을 통해서, 때로는 마음을 통해서, 때로는 우리 몸이나 환경에 직접 공격하기도 합니다. 우는 사자같이 무섭게 공격할 때도 있고, 때로는 천사같이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혹할 때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속이고, 믿지 못하도록 만들며,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합니다. 심지어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며 주인인 것처럼 속이거나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살게 만들기도 합니다. 악한 생각이나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서 마귀에게 틈(기회)을 내어주면 안됩니다. 마귀의 역사를 잘 분별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평소에 늘 깨어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주님은 승리하는 자에게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며,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는 은총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