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가 있습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특별 새벽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모여 뜨겁게 기도했고
새벽마다 안수기도가 있었습니다.
몸이 아픈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몸이 아닌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체질을 잘 아시고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픈 몸을 치유하시고 강건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아픈 마음을 싸매시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