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5:1-14)

밧모섬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7개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기록한 다음(1-3장), 천국으로 초대를 받아서 보고 경험한 것을 기록했습니다(4-22장).

사도 요한이 천국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본 것은 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네 생물, 그리고 이십사 장로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손에는 두루마리가 있었는데, 그 두루마리에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성도의 구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 두루마리의 내용을 알고 싶어서 크게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우리도 사도 요한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를 받고자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천국에서 두 번째 본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절하며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어서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천천만만의 수많은 천사들이 큰 소리로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하늘과 땅과 땅 아래와 물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목소리를 높여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그러자 네 생물이 “아멘!”하며 화답했고,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경배드렸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이 모든 영광과 존귀와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 사랑과 은혜가 신비입니다. 언젠가 예수님은 모든 불순종한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때요 구원 받을 때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주시는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립시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주시는 구원의 소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증거합시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