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2:8-10)

건강하고 은혜가 충만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배, 교육, 교제, 봉사, 전도, 선교 등 여러 가지 특징이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가 강조하여 힘쓰고자 하는 목표는 전도입니다. “소중한 한사람을 그리스도께로”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온 성도님들이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어느 해보다 힘써야겠습니다. 생명 구원은 365일 내내, 일평생 힘써야할 소중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특별히 2012년 한 해 동안 더욱 지혜를 모으고, 힘을 집중하며, 구체적인 결실의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일평생 오직 영혼구원 한 길만을 걸었던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 일에 힘써야할 이유를 3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힘써 복음을 전해야할 첫 번째 이유는, 이 복음이 너무나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8절.그리스도를 기억하라).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언론사마다 ‘올해의 10대뉴스’라고 해서 국내외에 화제가 되었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서 보도합니다. 이 지구상에서, 아니 천지창조 이래로 가장 크고 중요한 사건을 꼽으라면 노아홍수도 아니며, 출애굽 사건도 아니며, 1,2차 세계대전도 아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이 되어 찾아오신 사건과 죽음에서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놀랍고 엄청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이 너무나 분명한 역사적 사건이며 위대한 사건이기에 우리는 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힘써 복음을 전해야할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은 능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9절.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누구든지 그 복음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돈으로도 능력으로도 지식으로도 얻을 수 없는 구원을 이 복음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이 복음이 유일한 길이고, 유일한 문이며, 유일한 답이기에 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힘써 복음을 전해야할 세 번째 이유는, 우리의 삶을 영광스럽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10절.영원한 영광). 사람은 누구나 영광을 추구합니다.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것을 좋아하고, 유명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영광은 흘러가는 구름과 같고 바람에 사라지는 연기와 같이 다 한 순간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생명을 구원하는 일은 하늘에 별과 같이 빛나는 일이며, 영원한 영광을 얻는 길이며,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전도는 우리 자신의 인생을 가장 영광스럽게 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는 복음, 이 복음을 힘써 전함으로 일생 그 어느 때보다 더 영광스럽고 가치있고, 복되게 살아가는 2012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