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산에 가보면 건강을 위해 등산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청계천에 가보면 밤낮 하루 종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각종 스포츠클럽에 가보면 인원이 차고 넘칩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디모데전서 4:8에서 바울은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도움을 주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의 훈련은 모든 일에 유익합니다!(쉬운 성경)”라고 주장했습니다. 등산, 걷기, 뛰기, 자전거, 헬쓰, 요가, 태권도, 우슈, 건강식품, 건강기구.....이 모든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도움을 주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의 훈련은 삶의 모든 일에 유익하다는 말입니다. 올해 2012년부터 홍익교회 성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이 정도는 해야 할 국민체조와 같은 경건의 훈련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른바 “성가생봉(聖家生奉)”입니다. 말하자면 성가생복은 영적국민체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聖)은 1년마다 최소한 성경 일독(一讀)을 하자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으로 온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그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家)는 일주일에 한번은 가정예배를 드리자는 것입니다. 가정예배는 가정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며,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며,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생(生)은 일 년에 최소한 1명의 생명을 구원하자는 것입니다. 일 년에 1명씩 구원하다보면 5년이면 5명, 10년이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10명이나 구원할 수 있습니다. 생명구원은 우리의 인생을 가장 영광스럽고 존귀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봉(奉)은 일 년에 최소한 봉사의 자리를 한 가지 씩 갖자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섬기는 방법은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점점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본성과 시대를 거슬러 살아가야겠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4:8에서 이러한 경건의 훈련은 “이 세상에서의 복뿐 아니라, 앞으로 올 세상에서의 복도 약속해 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9절에서는 “이것은 틀림없는 말이고 누구나 받아들일 만한 것입니다!(공동번역)”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적국민체조 성가생봉(聖家生奉)을 통해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올 세상에서도 큰 복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