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찬송가공회(공동회장 김성수 황승기목사)가 갈수록 어려운 처지 에 빠지고 있다. 찬송가 법인화 추진을 밝힌 바 있는 공회의 입장은 각 회원교단들의 부정적인 입장이 속속 밝혀지면서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기감 신경하 감독회장은 지난 해당 교단 총회가 허락하지 않은 법인화 문제를 교단 파송 관계자들이 결정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는 현재까지 법인화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교단 연합사업위원회가 논의하고 있지 않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는 찬송가 법인화가 시행될 경우에 해당 교단의 찬송가 출판 지분 50% 소유권이 무너지게 되어 쉽게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장총회도 역시 법인화에 긍정적이지 않고 있어 찬송가공회가 법인화의 과정을 쉽게 넘어가지 못할 것 이리는 전망이다. 또한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공회측의 불투명한 재정운용 문제 등 잉로 세금 탈루 여부를 문제 삼고 있어 공회는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개혁연대는 최근 공회측에 합당한 재정집행을 위한 규정마련과 감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세금 탈루, 추징 책임, 방만한 재정운용과 출판계약상의 문제의 책임을 지고 실무자인 공동총무가 공식사과하고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공동회장과 임원들도 한국교회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개혁연대는 31일까지 답변하지 않으면 추가로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