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의 교회 출석수가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획언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의 추세에 따른 조사분석으로는 앞으로 40년 내로 매월 출석 성도수가 20만 명에서 4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4만 명 미만이라면 첼시의 스탬포 드브리지 축구장의 관객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50년경 웨일즈의 교인수는 영국 최소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 일자로 발표된 이 보고서는 잉글랜드의 경우는 같은 기간 중에 현재의 300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스코틀랜드는 현재 55만 명에서 14만 명으로 각각 줄어 들 것으로 진단했다.

 이같은 예상수치는 감리교, 장로교의 경우 거의 정확한 산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교회가 생존을 위해 교회끼리 병합을 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 모건 성공회 웨일즈 대교구 대주교는 “그렇더라도 웨일즈의 일부교회는 매주 4만 4000명이 모이고 있다”며 “성탄절은 7만 2000명으로 늘어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모건주교는 “현대사회의 교회의 역할은 바뀌었기에 출석률만으로 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린다 빌리 영국교회연구소장 도 “숫자는 단지 교회출석의 부 분적인 그림만 제공할 뿐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카디프의 휘트처치 이라릿 침례교회와 협 처치 솔리스의 제임스 캐런 목사는 보고서의 예견에 놀라지 않는다며 “영국교회는 낡고 고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같은 지적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영국의 회교도 인구는 교인 주일 출석수의 3배를 넘고 있다. 아울러 영국내 힌두교인수 도 40만 명이나 되며 계속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같은 기간 중 힌두교인 수는 85만 5000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국 뉴저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