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제1321호] 2012년 5월 19일]

대부분의 장암은 직장과 대장에서 발생한다. 대장암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및 변비, 점액변, 변이 가늘어짐,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 아주 많다고 한다.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자각되면 늦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민성 대장의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우유, 커피 등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하고 미역, 김, 다시마, 고구마, 감자, 토란 등을 많이 먹고 산보나 조깅 등을 규칙적으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식사와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로 유전적 차이에 상관없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률이 달라진다. 특히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대장암의 발생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발생요인으로는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칼슘·비타민 B의 부족,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 등이다. 우리나라는 암환자 80만 명을 넘어 100만 명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는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이다.(보건복지부·국립암센타 중앙암등록본부자료) 이 중 대장암은 남자의 경우 위암 다음, 여자의 경우는 감상선암과 유방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그렇다면 대장암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 것일까. 그 대답은 대장암의 발생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용종이 자라서 생긴다. 검사를 받은 40대 이상의 성인 절반 이상에게서 발견되는 대장 용종은 대장의 점막에 생긴 사마귀같은 모양의 작은 혹을 말한다. 이러한 용종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선종인데 전체 용종 가운데 70% 정도를 차지한다. 선종은 양성 종양이긴 하지만 방치할 경우 종류에 따라 적게는 50%, 많게는 30%까지 대장암으로 진행된다. 특히 용종의 크기가 1cm를 넘는 경우에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40세가 넘으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배변습관의 변화나 출혈시 복통, 체중감소 등 특이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요즘 우리 주변엔 암, 특히 장암 환자들이 많이 발생해 경각심을 주는 뜻으로 잠시 소개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