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벅은 “가정은 나의 대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가정에서 자신의 정신적인 영양을 섭취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대리석으로 집을 만들고,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다 하더라도 사랑과 돌봄이 없는 가정이라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제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갑니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이 모두 5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저 개인적으로는 결혼기념일과 아이들 생일까지도 5월이 되어서 더욱 가정을 생각하게 하는 달입니다. 우리는 모두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지만, 그 가정에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다음의 20가지 규칙을 잘 살펴보시고, 성도님들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며, 그로 인해 우리 교회도 풍성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남편이 분할 때 맞서지 마라.
2. 아내의 좋은 점은 자주 칭찬해 주어라.
3. 밖에서 돌아온 남편에게 첫 말을 조심하라.
4. 아내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메모하여 기억해 두어라.
5. 남편의 호주머니를 뒤지지 마라.
6. 아내의 실수가 남편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라.
7. 남편을 존경하며 남편을 위해 대접 할 줄 아는 아내가 되라.
8.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아껴 주어라.
9.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에는 늘 신경을 쓰라.
10. 퇴근 후 2차, 3차는 가정불화 시초이다.
11. 남편의 의복에 때가 묻은 것은 아내의 책임이다.
12. 남편의 말투가 거친 것은 아내의 책임이다.
13. 자기 남편과 자기 아내를 남과 비교하여 말하지 마라.
14. 도박은 도둑질과 같다. 건전한 일거리를 찾아라.
15. 따뜻한 한마디 대화가 자녀에게 미래의 꿈을 준다.
16. 부정한 부업을 경계하고, 잘사는 이웃을 부러워 마라.
17. 여가 있는 생활과 부부만의 생활을 자주 가져라.
18. 아내는 밝은 표정, 남편은 애정이 담긴 눈길을 보내라.
19. 즐거운 대화는 많이 하고, 언짢은 얘기는 짧게 하라.
20. 지나간 과거를 교훈 삼아 밝은 내일을 설계하라.


이러한 가정의 규칙을 지킬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이 되겠습니까! 행복한 가정은 대화가 있는 가정입니다. 지난 21일 부부의 날에 부부가 가장 싫어하는 말 1위는 “됐거든!”이었습니다. 이것은 대화를 끊어버리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대화가 끊어진 가정은 폐쇄된 가정이 됩니다. 프랑스 소설가인 앙드레 지드는 “가정이여, 폐쇄된 가정이여. 나는 너를 증오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대화를 시작하십시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주십시오.


또한 다음 주일에는 우리 교회에서 153 행복 도우미 결연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들 153명과 지역 교회 성도들이 서로 자매결연을 맺고, 돕고 섬기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월삭새벽기도회에서는 헌금을 하고, 다음 주일에는 발대식을 갖습니다. 이는 가정의 범위를 확대시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가족이기주의에 빠져서 내 가족만 아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들을 돌보고 사랑하는 것도 바로 그리스도인 가정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이번 5월이 더욱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다시 한 번 소망합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