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에는 3가지 종류의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첫째 십일조’는 모든 백성들이 그들의 소산의 1/10을 하나님께 드려 제사의 직무에만 전념했던 제사장과 제사장을 돕는 일을 감당하던 레위인들의 생활비로 쓰여졌습니다.

‘둘째 십일조’는 이 첫째 십일조를 제외한 9/10에서 다시 십일조를 떼어 온 가족이 성전에 가서 한 해 동안 풍성한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잔치를 벌였습니다(감사잔치 십일조).

‘셋째 십일조’는 안식년을 기준으로 제 3년과 제 6년에는, 이‘둘째 십일조’를 감사잔치로 드리는 대신,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와 같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구제 사업에 사용되었습니다.

십일조는 성도들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첫째,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면서 “나는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주권자이심을 믿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시이시며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라는 믿음을 고백 하는 것입니다.

둘째, 십일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십일조를 드리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에 이런 복을 베풀어주신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나를 사랑하시기에 나와 함께 하시며, 보호하시며, 인도하시며, 은혜를 베풀어주실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셋째,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와 그의 지팡이를 사용하시고, 소년의 오병이어를 사용하신 것처럼 제가 드리는 이 헌물과 제 자신도 사용해주십시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