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리회 세습방지법 통과
재석인원 390명중 245명 찬성, 전격 통과

입력 : 2012년 09월 25일 (화) 14:35:50 / 최종편집 : 2012년 09월 25일 (화) 14:58:01 [조회수 : 1521] 심자득webmaster@dangdangnews.com

25일(화) 오전 10시 30분 부터 정동제일교회에서 개회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제29회 총회 임시 입법의회에서 세습방지법안이 무기명 비밀 투표에 붙여져 재석인원 390명중 찬성 245명, 반대 138명, 무효 기권 7명의 결과로 오후 2시 30분경 결의됐다.

장정 제3편 조직과 행정법의 제36조 담임자의 파송을 정한 개정안은 2항 "부모가 담임자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는 연속해서 동일교회의 담임자로 파송할 수 없다(신설)"는 것과 3항 "부모가 장로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는 담임자로 파송할 수 없다(신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 조항의 결의 여부를 놓고 격렬한 찬반 토론이 진행되면서 사안의 중대함을 실감하는 듯 했다. 투표 방법을 두고 의장이 기립투표하여 역사적 의의를 새겨보자고 제안했으나 무기명 비밀투표가 거수에 의해 결정되면서 한 때 부결되는것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장내에 감돌았다.

그러나 개표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소위 세습방지법안의 통과가 발표되자 장내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