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송/ 301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기 도/ 가족 중

“우리 가족을 복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때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 추석명절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총과 열매를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믿음에서 떠나 있다면 다시금 믿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잃었다면,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하나님! 바라옵기는 부모는 자녀를 더욱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며, 형제, 자매가 서로 사랑하므로 주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쁨과 어려움도 함께 나누는 가족이 되게 하시며, 늘 찬송과 기도와 성경 읽는 소리가 끊어지지 않는 가정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이웃들에게 본을 보이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신앙이 자손대대에 이르게 하여 주여 주시옵소서. 흩어져 있는 우리 가족들도 이 시간 은혜와 평강으로 지켜 주시옵기를 소망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읽기/ 하박국 3:17-19(구약성경 1,305면)

설 교/ 가장

오늘은 추석명절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흩어졌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은총입니다. 참으로 놀랍고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없다’는 말로 시작을 합니다.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의 답답한 실정을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이렇게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은 무엇인지 가족들 모두가 나누어 봅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18절에서 ‘즐거워하며, 기뻐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로 말미암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없는 것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며,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신앙의 힘으로 이겨낸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 보십시오.)

끝으로 하박국 선지자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19절)고 고백하며, 자신을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신뢰입니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대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지 나누어 보십시오.)

(서로 고백한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가장이 기도합니다.)

찬 송/ 384장

주기도문/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