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5월 5일 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라는 푸로에는 이런 간증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산부인과병원을 운영하는 장병희 박사라는 분이 있는데 그 부인은 교회에서 전자오르간 반주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에게 연신초등학교 4학년 짜리 장수정이라는 딸이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0.4로 멀어져서 장님처럼 됨으로 온 가정이 난리가 났습니다.

진단해 보니 심한 축농중으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집안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중에 축농증이 말라버리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눈은 여전히 0.4의 시력입니다. 그래서 할머니와 어머니와 더불어 산 기도를 가서 전심으로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환상 중에 예수님의 얼굴이 보여지면서 ‘네 눈병을 고쳐 주겠다. 내일 진찰을 받으면 1.2의 시력이 될 것이다.’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하는 말을 너희 아버지에게 전하라. 병원이 바쁘다는 핑계로 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집사로서 제직회도 참석치 않고 십일조도 하지 않은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35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으나 너무 형식적이었던 것을 회개함으로 딸의 눈병도 깨끗이 낫는 기적이 나타났다는 간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