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퇴를 아쉬워하며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11/4)이 교회창립 46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지난 46년간 우리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기도해 주신 이응선 목사님과 사모님, 장로님들과 모든 교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교회를 창립하는 일에 헌신하시고 지금까지 기도와 사랑을 아끼지 아니하신 창립 성도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에서는 다음주 창립을 축하하며 온 성도님들에게 정성을 다한 점심식사를 대접합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 더욱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다음 주일은 창립 기념주일을 기념하며 사랑하는 분들의 은퇴식과 임직식이 있습니다. 먼저 세 분의 장로님들의 은퇴식이 있습니다. 이금용, 박정웅, 이상길 장로님이 모두 은퇴를 하십니다. 그동안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시고 충성을 다해 주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은퇴가 아쉽지만 더욱 강건하셔서 교회의 멋진 어르신으로 남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몸으로 끝까지 기도원을 섬겨주신 김무남 집사님도 은퇴를 하십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그 외 홍성랑, 김명자, 장영자, 성미라, 신정숙, 이은례, 이영숙, 오춘옥 권사님 여덟 분이 은퇴권사님이 되십니다. 젊음을 다해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사랑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마음만은 젊고 새로우신데 벌써 은퇴가 되었습니다. 권사님들의 사랑의 씨앗이 후배 되신 권사님, 집사님들에게서 뿌리가 내리기를 기도하며 주님 오실 날까지 건강하게 승리하며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정순훈, 최상자, 엄용열, 안거로 집사님 네 분은 명예권사로 추대합니다.

2. 임직을 기뻐하며 기대하며..

직분을 아름답게 감당하시며 은퇴하신 분들의 뒤를 이어 이번에 31명의 일꾼들이 새롭게 임직하시게 되었습니다.

장로 장립: 서정식, 김학렬, 류상진
집사 안수: 김창조, 함창훈, 박병구, 우명환, 조봉만, 한규희, 홍정의,
정용달, 이교홍, 이영세, 오신득, 이경일, 변성규, 박용덕
권사 안수: 김정숙, 장석자, 노춘복, 송석분, 김봉연, 공세옥, 이영숙,
이명선, 정윤희, 국인희, 김선자, 박순욱, 권계자, 김영애

지난 5개월 동안 이번 임직자들은 임직 훈련을 받고 교회를 봉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매주일 오후찬양예배를 마치고 2시간의 강의를 듣고, 이후에는 양육학교에 참여한 분들도 있습니다. 강의를 해 주신 목사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정해진 훈련과정을 묵묵히 따라주신 임직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임직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사랑합니다. 임직자에게 몇 가지만 당부하겠습니다.

첫째는 초심의 마음을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대개는 임직하고 나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열정과 겸손의 면에서 임직 전과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열심히 봉사하고, 겸손하게 섬기며 신앙생활 했던 그 모습 그대로 은퇴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아니 연륜이 쌓일수록 더욱 겸손한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임직자의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장로는 교회를 치리하고, 집사와 권사는 맡겨진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목표는 잃은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입니다. 그 일에 전심해 주십시오.

셋째는 교회의 모든 모임과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임직은 그만큼의 책임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남녀선교회, 구역 참석은 물론이고, 공예배와 교회의 사업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