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대전새로남교회…교단 소속 목사·장로 누구나 참석 가능
[0호] 2012년 11월 04일 (일) 19:59:55 구권효 make1@mart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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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가 11월 1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전국 목사·장로 비상 기도회'를 연다. 사진은 11월 1일 총회 회관에서 전국 노회 임원 및 총대들이 교단 개혁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 ⓒ마르투스 이명구 |
97회 총회 파행 이후 총회 교단 개혁을 열망하는 총대들이 구성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서창수 위원장)가 11월 1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총회 정상화를 위한 전국 목사·장로 비상 기도회'(비상 기도회)를 개최한다. 비상 기도회는 97회 총회 총대 여부와 관계없이 총회 파행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교단 소속 모든 목사(은퇴·부목사 포함)와 장로가 참여할 수 있다.
비상 기도회는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회개'를 주제로 한국교회 부패를 돌아보는 통회와 반성의 시간이다. 2부는 교단과 교회 기능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치유와 새롭게 하심을 구한다. 3부는 '비전'을 주제로 남북 화해와 통일, 계층 간 화합,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에 기름 부음을 바란다. 주제마다 각각 권성수(대구동신교회)·박보근(난곡제일교회)·이건영(인천제2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4부는 비대위 경과·재정 보고, 결의문 채택 및 낭독 시간이다.
비대위는 전국 목사·장로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비대위는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더라도, 대가를 치르면서 교단 개혁에 동참해야 하지 않겠나. 이번 기회에 총회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른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버리지 말자"고 호소했다. 또 비대위는 "우리는 사무엘의 미스바 성회처럼 기도가 칼보다 강하다는 걸 믿는다. 교단에 용역이 기웃거리는 안타까운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폭력보다 강한 건 순수한 개혁 의지"라고 기도회에 임하는 태도를 밝혔다.
비대위는 구체적으로 각 노회가 소속 교회에 공문을 보내고 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참여를 독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동 수단은 각 교회·노회별로 준비하되, 인근 교회끼리 함께 타고 오기를 권했다. 현재 비대위는 비상 기도회 참석자 숫자와 명단을 접수 중이다. 노회 헌의안 본보기나 각종 자료는 비대위 온라인 카페(http://cafe.daum.net/bidaiwi)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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