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표정은 감정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것 같습니다. 훌륭한 배우란 배역의 심리 상태를 표정과 행동으로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가 아니라 할지라도 보통 사람들의 표정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거울처럼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때로는 슬픔과 낙심에 빠지기도 합니다. 내 얼굴 상태가 상대방의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 얼굴을 자세히 관찰한 후에 얼굴이 빛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 보았습니다. 수첩에 기록한 얼굴이 빛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1.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2.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약속된 사람이다.
3. 호주머니에 돈이 두둑한 사람이다.
4. 기분 좋은 일이 있는 사람이다.
5. 남몰래 선한 일을 한 사람이다.
6.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다.
7.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8. 하나님의 사람이다.
9. 세상을 환하게 하는 사람이다.
10. 하나님을 만나러 교회에 가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의 얼굴은 어떠할까요?

새해에는 홍익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얼굴이 항상 빛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얼굴로 인해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그 빛이 환하게 비치기를 기대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 15:13)

/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