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설에 어떤 방식으로 추도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70%가 유교식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2013년 한국인의 설 풍경’ 주제의 설문 분석결과에서 ‘유교식으로 절을 한다’가 70%, ‘기독교식으로 기도나 묵상을 한다’가 14%로 나타났으며,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다.

종교별로는 불교인(351명) 대부분인 92%와 종교가 없는 사람(674명)의 81%, 천주교인(119명)의 71%가 유교식 절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인(358명)은 25%만이 유교식 절을 했고, 절반 가량인 27%가 기독교식 기도와 묵상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4년 전인 2009년에 비해 유교식 차례를 지내는 가구는 5% 감소했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구는 6%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는 전화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2.5%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