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생명축제의 날에 저희 교회에 오신 새가족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릅니다. 세상 일에 바빠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살아 있으나 죽은 자입니다. ‘Dead man Walking!’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형수가 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말합니다. 살아있으나 이미 죽은 자라는 말입니다. 예수 믿지 않은 사람은 살았으나 죽은 자입니다. 그 정도로 예수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왭니까?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때만이 진실로 사람이 사람답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인격적으로 만나면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할 때 우리가 인생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어느 가정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느 집에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작은 아들이 당돌하게 아버지에게 유산을 요구했습니다. “아버지!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무슨 말입니까? 내게 돌아올 유산을 달라는 것입니다. 아니 아버지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계신데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이런 불효자식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이 아버지는 선선히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12절 말씀에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했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이신데, 아들은 이렇게 좋은 아버지를 버리고 유산을 챙겨 집을 나갔습니다. 먼 나라로 가서 멋대로 살았습니다. 30절 말씀을 보면 이 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구절이 나옵니다.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했습니다. 이 아들이 집을 나가서 마음껏 쾌락을 추구하고 세상이 주는 달콤함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얼마 못가서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흉년이 들어서 이제는 한 끼 양식이 궁해졌습니다. 할 수 없이 주변의 친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더니, 그 친구가 돼지 치는 일을 소개했습니다. 이 아들은 돼지 치면서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했지만 그것마저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이 아들이 ‘돼지 치는 자로 전락했다.’고 말씀하신 것은 유대인의 풍습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돼지 치는 일을 세상에서 제일 가증한 일로 생각합니다. 탈무드에 “돼지 치는 자와, 아들에게 헬라의 지혜를 가르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지어다” 할 정도로 돼지 치는 일을 싫어하고, 돼지를 싫어합니다. 돼지고기 먹으라고 하면 죽는 것보다도 더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이런 문화를 생각하면 예수님이 집나간 아들을 돼지 치는 자로 전락했다고 하신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아버지 집을 나간 아들이 철저히 망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유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인생들의 비참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집을 떠나면 반드시 흉년이 들고, 궁핍하게 됩니다. 철저히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품을 떠난 삶에는 파멸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 품에 있을 때 행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품을 떠나면 행복할 줄 알고, 자유를 맘껏 누리면서 멋지게 살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허상이요,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진리 중의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헛된 몽상을 안고 살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집을 떠나 세상에서 멋대로 사는 삶을 동경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온갖 쾌락을 즐기면 행복할 줄 압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참으로 마귀의 달콤한 속삭임이요 유혹입니다. 거기에는 참 평안이 없고, 기쁨이 없고, 참 자유가 없고, 행복이 없습니다. 오직 죽음의 그림자만 어른거릴 뿐입니다. 세상에는 이런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여전히 신기루를 쫓아 이리저리 헤매다가, 불나방처럼 지옥불로 뛰어드는 인생들이 많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이 엄중한 진리를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래도 이 아들은 이 진리를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17절 말씀입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여기서 “스스로 돌이켜”라는 말은 기절했다가 깨어날 때 사용하는 의학적인 용어입니다. 지금 이 아들은 몽상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세상이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세상이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환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지금 이 환상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이 아들은 죽을 고생하다가 환상에서 깨어나면서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아버지 집의 풍성함입니다.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데,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의 환상이 깨지면서 아버지집의 풍성함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 집에 있었을 때에는 모든 것이 풍족했습니다. 심지어 그 때는 자기가 부리던 품꾼들도 풍성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집을 떠난 지금은 아들이라도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돌아보니 아버지 집을 떠난 후에 잃어버린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평안도 잃어버리고, 기쁨도 잃어버리고, 자유로 사라지고, 오직 죽음의 그림자만 어른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서야 퍼뜩 깨달은 것입니다. 또 하나는 자기가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아버지에게 교만했던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자기 세계에 갇혀서 자기 세계 밖을 보지 못하면서도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함부로 행동했던 어리석고 교만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8절 말씀입니다.“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했습니다.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이제는 아들이 아니라 품꾼으로 받아달라고 간청하기로 작정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참으로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과거의 모든 실패와 모든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세상의 허망함을 깨닫는 것이요, 하나님 아버지 집의 풍성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과 결단이 그동안의 잘못된 삶, 실패한 인생을 단번에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과거의 불행한 삶을 청산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먼저 세상의 화려함이 사막의 신기루라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 집의 풍성함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내가 하늘과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다.’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참된 회개는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립서비스가 아닙니다. 세상으로 향하던 삶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요 이렇게 회개할 때 순식간에 모든 불행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회개하고 돌아오는 아들에게 그 아버지가 어떻게 맞이합니까? 20절 말씀입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날마다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저 멀리 지평선에서 아들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아들을 발견한 순간 아버지는 아들이 가까이 올 때까지의 시간을 참지 못하고 달려갑니다. 달려가서 아들을 덥석 안아주었습니다. 그동안 이 아들은 돼지와 뒹글며 살아서 돼지 냄새에 쩔은 몸이었습니다. 옷은 더러울 대로 더러웠습니다. 신발도 신지 못했습니다. 거지도 그런 상거지가 없었습니다. 이런 아들을 보고 아버지가 “네 이 놈! 여기가 어디라고 돌아오느냐!” 화를 내지도 않았습니다. “집 나가더니 잘됐다!” 비아냥거리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준 재산은 다 어떻게 했느냐?”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그 냄새나고 더러운 몸을 덥석 안아주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했습니까? 22절 말씀입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했습니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온 불효자식에게 집에서 제일 좋은 옷을 입혀 주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 주고, 발에 신을 신겨 주었습니다. “여전히 내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들은 품꾼의 하나로 써주는 것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아버지는 여전히 아들로 맞아주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바로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집을 떠난 인생들이 다시금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덥석 안아주십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옷을 입혀 주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신을 신겨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이런 하나님 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전해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누구든지 세상의 허망함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풍성함을 확신하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과거의 모든 잘못된 인생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평안과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런 사랑을 베푸십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을 베푸십니까? 첫째는 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출애굽기15장26절에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집에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면 무엇보다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됩니다. 애굽사람들이 걸리는 병에 하나도 걸리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결을 성경말씀을 통해 완벽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우리가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됩니다.

둘째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마음에 평안이 넘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두렵지 않습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에 두렵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넘칩니다. 다윗이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다윗은 평생 평안과 용기와 지혜를 풍성하게 누렸습니다. 한 번은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피해 정신없이 도망하다가 보니 골리앗의 고향 가드 땅으로 도망했습니다. 가드 사람들이 다윗을 발견하고는‘잘됐다! 우리 장군 골리앗을 죽인 원수를 갚겠다!’ 하면서 다윗을 잡아 감옥에 쳐 넣고 온 종일 다윗을 고문했습니다. 이 놈이 와서 때리고 가고 저 놈이 와서 때리고 가고 완전히 동네북이었습니다. 다윗은 꼼짝없이 죽을 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다윗의 마음은 어떠했습니까? 그 때 지은 시가 시편56편인데, 2절에서 다윗이 자신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했습니다. 지금 다윗이 감옥에서 엄청난 고문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다윗이 4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지까짓 것들이 나를 어찌하겠느냐!’ 이런 말입니다. 다윗은 감옥에서도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그 평안은 깨질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용기 백 배 했습니다. 절대로 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황에 적절하게 처신했습니다. 결국 다윗이 블레셋 왕 아기스왕 앞에 끌려갔는데, 그 때 다윗이 갑자기 침을 질질 흘리면서 미친 사람 행세를 했습니다. 그러자 아기스왕이 “어디 미친 사람이 없어서 저런 미친 놈을 내 앞에 데려왔느냐? 썩 물러가게 해라!” 이렇게 해서 다윗이 호랑이굴에서도 살아나올 수 있었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이 다윗을 통해 이뤄진 것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지혜로왔습니다. 여러분 시편56편을 읽어 보십시오. 참으로 다윗의 삶에 평안과 용기와 지혜가 넘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성도가 누리는 진정한 복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평안과 용기와 지혜입니다. 이것들만 있으면 세상을 얼마든지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것들을 하나님이 모든 성도들에게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는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안이 열려서 영원한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면서 살다가 장차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이것처럼 중요한 사실이 없는데, 이것처럼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도 없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떵떵거리고 산 사람도 죽어 지옥가면 불행한 인생이요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게 힘들게 살았다 할지라도 천국가면 성공한 인생이요 행복한 인생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는다 할지라도 천국만은 가야합니다. 천국을 누리는 자는 모든 것을 누리는 자입니다. 천국을 잃는 자는 모든 것을 잃는 자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간 인생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 됩니다. 날마다 천국을 맛보면서 살아갑니다. 18세기 중엽의 영국에 윌버포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주변사람들로부터 “차기 영국 수상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본인도 스스로 수상이 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의 앞에는 세상의 출세와 화려한 부귀영화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밋빛 인생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날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오면서,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는 길을 포기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영국 수상이 되기 위해서는 해서는 안될 말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사고파는 노예제도를 영국에서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노예제도를 페지해야 합니다.” 외쳤습니다. 당시 노예제도는 영국 산업의 근간이었습니다. 노예매매가 국가재정의 삼분의 일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노예제도를 폐지하자는 말은 정치인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이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매장당할 뿐 아니라 기득권층으로부터 매국노라는 평가를 받기 십상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득권층들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잃게 될까봐 이를 갈고 덤벼들었습니다. 그러나 윌버포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국가 경제가 어려워질지라도 노예제도는 반드시 폐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야 영국이 하나님께 복받습니다.” 이렇게 외치면서 영국 국민들과 의회를 설득했습니다. 그는 이제 영국수상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재능과 열정을 노예제도 폐지에 바쳤습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과거의 윌버포스는 세상 출세와 쾌락으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은 후에는 전혀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윌버포스가 예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몰랐더라면, 그는 세상 권력을 누릴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온갖 죄악에 찌들어 살다가 파멸하는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행복하게도 예수님을 믿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어서 참으로 가치있는 삶을 살다가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하게 삽니다. 날마다 천국을 맛보고 천국을 누리다가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찬438장) 모세가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고, 바울이 그러했고, 디모데가 그러했고, 사도 요한이 그러했고, 주기철 목사님이 그러했고, 손양원 목사님이 그러했고 우리 주변의 모든 믿음의 선조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복된 인생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인생이 많아지면, 그 나라는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잘 믿는 것이야말로 참 시민이요 예수님을 전하는 자야말로 애국자입니다. 이것이 인류 역사가 증언하는 진리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되 잘 믿어야 합니다. 진짜 하나님께로 돌아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짜로 돌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진품이 있는가 하면, 짝퉁이 있습니다. 짝퉁이 많다는 것은 진품이 귀하다는 반증입니다. 이왕 믿을 바에는 대충 믿어서는 안됩니다. 정통으로 믿어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로 100%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성도들 중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온전히 100% 누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10%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문제가 아니라 성도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하나님께 돌아간 증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여 사는 삶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이것이 분명한 증거입니다. 소극적으로 앉아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리를 추구하려고 애씁니다. 그렇게 되면 누구나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복을 누리고 참으로 건강한 교회를 함께 이뤄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런 역사가 우리 중앙의 성도들의 삶에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처음 교회에 나온 분들도 이런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락을 이웃에게 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광양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