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 좋은 한 노부부가 금혼식을 맞게 됐습니다. 그들은 평생 금실이 좋았고, 그들의 결혼생활은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됐습니다. 마을신문 기자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노부부를 찾아와 행복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신혼여행 갔을 때야. 우리는 사막에서 낙타를 탔어.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웠고, 짐도 많이 실었던 터라, 남편이 탄 낙타가 중간에 갑자기 넘어졌어. 그러자 남편이 ‘한 번!’ 그러는 거야.”
“그래서요?”
“그리고 한참을 가는데 또 낙타가 넘어졌어. 그러자 남편은 또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두 번!’이라고 했지.”
“할머니, 제가 한 질문은요…….”
“끝까지 들어보구려. 그래서 또 한참을 가는데 낙타가 또 넘어졌지 뭐유. 그러자 남편이 이번에는 총을 꺼내더니 낙타를 쏴 죽였어.”
“저런……. 그래서요?”
“그래서 나는 남편에게 화를 냈지. 왜 죄 없는 낙타를 죽이냐고.”
“그래서요?”
“그러자 남편이 내게 말했어. ‘한 번!’”

인터넷에 올라온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노부부처럼 부부마다 나름대로의 비밀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때로는 용서가 필요하며, 때로는 치유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결혼설계도’가 들어있는 성경 말씀 앞에서 우리 부부의 형편을 검진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은 치유와 회복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 가정, 작은 천국 만들기’라는 주제로 40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본능대로 살아왔고,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온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단합시다.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합시다. 우리 가정에 작은 천국이 이뤄질 그날까지 함께 기도의 손을 모읍시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