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11:1-23)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들어서 이스라엘백성이 1년 동안 성막을 지었더니, 그 성막에서 하나님의 첫 명령이 5가지 제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지난 주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명령이 음식을 가려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인 레위기 11장 전체가 먹을 음식과 먹지 못할 음식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 하는 가축의 고기는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굽이 갈라졌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는다든지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다면,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것들에는 소나 양이나 염소, 사슴, 노루 정도입니다. 이런 짐승들은 굽도 갈라지고 새김질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돼지는 굽은 갈라졌지만 새김질 안합니다. 낙타는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말은 굽은 갈라졌지만 새김질은 안합니다. 개는 굽도 안갈라졌고 새김질도 안합니다. 완전히 개판입니다. 이런 것들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9절을 보겠습니다.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너희가 먹을 만한 것은 이것이니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 했습니다. 또 12절에서 “수중 생물에 지느러미와 비늘없는 것은 너희가 혐오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물고기 중에서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고기를 먹으라는 것입니다. 비늘이 있지만 지느러미가 없거나 지느러미는 있지만 비늘이 없는 것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메기 뱀장어 미꾸라미 이런 것들은 비늘이 없기 때문에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은 잘 잡지 못하도록 미끄럽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다 잡아 먹습니다. 아주 기술이 좋습니다. 또 13절입니다.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말똥가리와 말똥가리 종류와 까마귀 종류와 타조와 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올빼미와 가마우지와 부엉이와 흰 올빼미와 사다새와 너새와 황새와 백로 종류와 오디새와 박쥐니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새 중에서 곡식을 먹고 풀을 먹는 새들은 먹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가 새를 잡아먹는다든지 물고기를 잡아먹는 맹금류들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왭니까? 전에는 잘 몰랐는데 과학이 발달하면서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온타리오 호수에서 측정을 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의 환경호르몬을 일로 잡았을 때, 식물성 프랑크톤에서 환경호르몬이 2백배가 농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물성 프랑크톤을 잡아먹고 사는 동물성 프랑크톤에서는 5백배가 농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새우같은 갑각류에서는 4만5천배가 농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우를 잡아먹는 빙어에는 83만5천배가 농축되어 있었습니다. 강원도에서 겨울마다 빙어잡이 축제가 벌어집니다. 깨끗한 물에서 사는 빙어가 이정도로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빙어를 잡아먹는 송어가 있는데 이 송어는 맑은 물에서만 삽니다. 그리고 지느러미도 있고 비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송어에는 2백8십만 배가 농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송어를 잡아먹는 갈매기에는 무려 2천5백만 배가 농축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갈매기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새들은 전부 먹이 사슬의 정점에 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의 몸속에는 먹이 사슬을 따라 환경호르몬이 쌓이고 그러므로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이미 3천5백 년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절을 보겠습니다.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은 너희가 혐오할 것이로되 다만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모든 곤충 중에 그 발에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은 너희가 먹을지니” 했습니다. 곤충 중에서는 뛰는 것은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메뚜기 귀뚜라미 정도입니다. 또 29절에는 “땅에 기는 길짐승은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41절에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것들은 가증함이니라” 했습니다.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은 먹지 말라고 했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것들은 두더지, 도마뱀, 악어, 카멜레온 같은 것들입니다. 또 발이 없어서 배로 밀고 다니는 것들은 뱀이나 지렁이, 굼벵이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여러 발을 가진 것에는 지네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다 먹습니다. 뱀도 잡아먹고, 지렁이도 먹고 굼벵이도 먹고, 지네도 먹고 다 먹습니다. 못먹는 것이 없어요. 완전 몬도가네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사람들은 이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음식을 구별해서 먹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음식을 구별해서 먹으라고 하신 다음에 44절 이하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먹지 말라고 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거룩이라는 것입니다.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거룩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금식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뭐 이런 것들만 거룩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거룩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왜 이렇게 먹는 문제 가지고 길게 장황하게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이 이토록 구체적으로 가려 먹으라고 명령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육신의 건강은 하나님이 챙겨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챙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챙겨주신다면 이렇게까지 구구절절 말씀하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너희들 건강은 내가 책임질테니까 마음 놓고 먹으라!”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있다는 것을 자세히 말씀하셨습니다. 왭니까?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관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건강이 중요합니다.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물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읽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시시콜콜 음식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할 일이 없어서 장황하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의 건강에 대해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레위기11장에는 우리의 건강을 염려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절절이 녹아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전인적으로 건강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영적으로도 건강하고 육적으로도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의 영육간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고 영육간의 건강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영적인 문제만 언급해서는 안되고 육신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먹는 문제를 언급해서 성도들이 바른 음식을 먹도록, 정식(正食)하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지식이 바로 음식에 대한 지식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인지 아는 지식이 중요하고 이것을 배우는 일이 시급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지식을 세상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정작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가르쳐야 할 교회에서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세상지식은 많은 데 정작 알아야 할 먹거리에 대한 지식은 없습니다.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아무 것이나 먹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온갖 성인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도들은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합니다. 먹고 싶은 대로 먹어서는, 세상사람들이 먹는 대로 먹어서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옛날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먹어야 합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먹으라고 하신 것도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소고기는 먹으라고 했습니다만, 요즘은 소고기도 조심스럽게 먹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모든 소는 풀을 먹여 키웠습니다. 그런 소고기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풀을 먹여 키운 소를 찾기 어렵습니다. 거의 대부분 사료를 먹여서 키웁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호주산 소고기를 선호합니다. ‘호주산은 풀을 먹여 키웠겠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산은 광우병 때문에 안심이 안되고, 호주산은 괞찮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 1년 전에 MBC에서 “마블링의 음모”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중앙의 성도들은 반드시 인터넷에 들어가서 이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보면 미국사람들이나 호주사람들은 마블링이 된 소고기는 거져 줘도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제일 싸게 팔리는 것이 마블링된 소고기라는 것입니다. 정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기 직전의 빈곤층들이나 굶어죽을 수는 없고.. 싸니까 사서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마블링된 소고기가 가장 비싸게 팔립니다. 육질 사이사이에 지방이 끼어 있어야 먹을 때 고소해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블링된 소고기를 제일 고급으로 치고 제일 비싸게 사서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주사람들이 소를 풀을 먹여 키우다가도 우리나라에 수출하기 얼마 전부터는 우리에 가둬놓고 잔뜩 사료를 먹여서 육질 사이사이에 지방덩어리가 끼어 있도록 해서 수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사람들이 이 마블링된 소고기를 맛있다고 먹는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속으로 ‘어리석은 한국인들!’ 이렇게 조롱하면서 수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 소고기 먹고 싶거든 제일 싼 소고기, 마블링되지 않는 소고기를 사서 먹으십시오. 이것이 미국에서는 제일 비싼 소고기랍니다.

그리고 우리 중앙의 성도들은 채식 위주로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인류에게 허락하신 음식은 채식입니다. 창세기1:29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했습니다. 곡식 과일 채소 중심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달에 우리 교회에서 강의해 주신 황성수박사님이 쓰신 “현미밥채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중앙의 성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중의 하나입니다. 돈이 없는 분은 책을 팔아서라도 반드시 사서 읽으십시오. 현미가 완전식품입니다. 그런데 현미를 먹으려면 50번 정도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도 잘되고, 이도 튼튼해지고, 위와 장이 튼튼해 집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아서 배설을 촉진시켜 줍니다. 어떤 분들은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면서 먹으려 하지 않는데, 잘 씹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됩니다. 이가 없어서 씹을 수 없는 분들은 갈아서 잡수시든지 아니면 죽을 해서 잡수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반드시 현미밥을 드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현미의 눈에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무 배추 당근 시금치 같은 것들이 좋습니다. 무는 우리 몸을 편하게 하는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무청이나 무시레기 무김치 이런 것들은 정말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런 것들을 많이 먹으면 속이 편합니다. 계속 먹으면 변비가 없어집니다. 여성들은 가지나 당근이 좋습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일년 내내 먹으면 다이어트가 저절로 됩니다. 그리고 변비가 자동적으로 치료됩니다. 비싼 화장품 쓰지 않아도 얼굴피부가 고와집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집중력이 높아져서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푸드마일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음식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걸린 거리를 푸드마일리지라고 합니다. 푸드마일리지가 짧을수록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다시 말해 좀 비싸더라도 국내산 농산물이 좋다는 것입니다. 외국산은 싸지만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 많은 거리를 오는 동안 부패할 수 있고, 또 부패하지 않도록 온갖 화학약품을 뿌리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음식을 가려 먹으십시오. 곡식 과일 채소 위주로 먹으십시오. 왭니까? 요즘에 우리 주변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4살 짜리가 생리하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이 들어 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북극에 있는 팽귄 알속에서도 DDT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이 DDT를 쓰지 않은지 오래 되었음에도 먹이사슬을 타고 북극에 까지 가서 팽귄의 알속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대인들은 모든 삶 속에서 무차별적으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레이젤 카슨이 쓴 「침묵의 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이 분이 지금부터 50 여년 전에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의 발달로 인해, 화학제품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생태계를 교란시켜서 봄이 와도 새가 노래하지 않는 침묵의 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예언이 적중했습니다. 원래 건강한 독수리는 봄이 오면 춤을 추고 노래합니다. 암컷이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면서 구애하는 것입니다. 그런 암컷을 보고 수컷이 화답을 하는 것이 정상인데 수컷 독수리가 아무런 관심도 흥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눈만 꿈뻑꿈뻑 하고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너 왜 그러고 있냐?” “목사님! 귀찮아요. 그냥. 내가 수놈인지 제가 수놈인지 모르겠어요.”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컷을 잡아 생식기를 조사해 보았더니 수놈의 생식기가 조금 자라다 만 놈이 있는가 하면 아예 생식기가 없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수컷들이 봄이 왔는데도 전혀 욕구가 없습니다. 암컷들은 암컷들대로 자기들끼리 희희낙락하고 있습니다. 동성연애를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왭니까? 독수리들의 몸에 환경호르몬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그 환경호르몬이 몸속의 호르몬분비시스템에 이상을 일으킨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깨지고 무너지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안타까와하고 염려해야 할 교회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깊은 영적 불감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일회용기에 담아 먹지 마세요. 컵라면 먹으면 안됩니다. 특별히 장차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야 할 청년들은 절대로 먹으면 안됩니다. 가정에서는 음식을 담는 그릇도 플라스틱 그릇은 피하고 유리그릇이나 스텐레스 또는 사기그릇에 담아 먹어야 합니다. 또 색소가 들어 있고,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과자나 음료수들을 먹어서는 안되고, 자녀들에게 먹여서도 안됩니다. 콜라, 사이다, 색소가 든 음료들은 마시면 안됩니다. 정 갈증이 나거든 그냥 생수를 드십시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폭력적이고 집중하지 못한 아이들을 연구해보니까 음식이 원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사탕, 콜라, 사이다 이런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다 보니까 아이들이 폭력적이 되고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슬로우 푸드로 바꿔주니까 아이들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린 결론이 뭡니까? 한국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코리언푸드 넘버 원!! 그런데 우리는 양식이 좋은 줄 알고 한식을 천시합니다. 그런데 저들은 한식이 좋다고 합니다. 왭니까? 우리의 음식은 전부 스로우푸드 입니다. 만드는데 1년 이상 걸립니다. 이렇게 만든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이런 음식에는 몸에 좋은 유산균이 넘쳐납니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건강하고 피가 맑게 됩니다. 그러니 머리가 맑고 머리가 맑으니 집중이 잘 되고, 자연히 공부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건강할 뿐 아니라 성품이 온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먹는 가정의 자녀들은 성품이 온화하고 집중력이 좋아 공부를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할 일은 안하고 “하나님 건강하게 해주세요. 하나님 공부잘하게 해 주세요.” 도무지 건강할 수 없는 음식들을 잔뜩 먹어놓고는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참 난감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여성들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엄마들이 중요합니다. 가정에 가서 밥상을 보면 그 밥상을 차리는 여성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밥상에는 그 사람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이 들어 있습니다. 조미료를 넣어야 맛이 난다고 조미료를 넣어서 먹고, 고기가 맛있다고 잔뜩 사다 식구들을 배불리 먹입니다. 그러더니 밤에는 야참으로 기름에 튀긴 것 니글니글하게 먹이고 또 간식으로 온갖 방부제, 식품첨가제를 넣은 과자를 사다 먹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이런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건강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이런 음식을 먹고 공부를 잘 할 수 있겠습니까?

왜 이렇게 어리석습니까? 저들이 진실로 진리를 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과 생각이 세상에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레위기 11장을 읽지 않습니다. 또 읽어도 이렇게 귀한 말씀을 무시해 버립니다. 교회에서 이런 말씀을 가르쳐줘도 “아무 것이나 잘 먹고 소화만 잘 시키면 돼, 아무 것이나 먹어도 괞찮아! 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이러면서 때려 먹입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부모입니다. 우리 중앙교회는 아동부 아이들에게 간식을 줄 때도 절대로 식품첨가물이 든 과자 음료 주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제가 교역자회의 할 때마다 늘 이것을 강조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정신차리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먹는다면 할 수 없지만, 우리는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외쳐야 한다고 교역자 회의 때마다 강조합니다. 아무 것이나 먹이는 자는 자녀에게 독을 먹이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아동부는 과자 먹이지 않습니다. 고구마 감자 삶아 먹이고 과일을 먹게 합니다. 정한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건강하고 우리에게 유익이 됩니다. 우리 중앙의 성도들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지극한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 귀한 하나님의 사랑의 권면을 잔소리로 듣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행복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실천해서 아무쪼록 건강하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복된 인생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광양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