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1-9)

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설이 지나야 비로소 새해가 시작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설도 지났으니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결단으로 새해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번 밖에 없습니다. 두세 번 있으면 좋겠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 번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잘 살아야 합니다. 후회없이 보람되고 가치있게 살아야 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의 한 방법은 위대한 삶을 살았던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눈여겨보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대한 삶으로 이끌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우리도 그 비결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여호수아는 참으로 적절한 인물입니다. 여호수아는 다윗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생활을 마무리하고 가나안 땅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거대한 출애굽사건을 마무리했던 위대한 인생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같이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오늘은 여호수아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그 비결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그 비결을 마음에 새기고 살면, 우리도 위대한 인생을 사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 여호수아서1장1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수종자였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최측근에서 평생 모세를 보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 곁에서 모세를 보필하면서 모세로부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한마디로 여호수아는 모세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스승으로 두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여호수아의 삶을 위대한 삶으로 이끌었던 첫 번째 비결입니다. 이 세상사는 동안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복중의 복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모세의 됨됨이를 알려주는 말씀이 오늘 본문말씀 바로 전인 신명기34장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 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모세가 얼마든지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건강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왭니까? 모세가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반석을 두 번 씩이나 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상의 이유였고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명기3장을 보면 모세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어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25절에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가나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들어가게 해 주세요”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모세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백성들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모세가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갔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새 시대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법인데, 모세가 가나안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였더라면, 마음이 완악하고 둔한 이스라엘백성들이 ‘새 시대가 열린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백성들이 모세를 거의 하나님처럼 높일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결코 모세에게나 이스라엘백성에게나 좋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사명은 이스라엘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광야에서 훈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까지가 모세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세를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모세가 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모세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명령이 서운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거친 이스라엘백성들을 출애굽시켜서 광야에서 죽을 고생하면서 40년 동안이나 이끌었으면 가나안 땅에도 좀 들어가게도 하시고, 그 땅의 달콤한 열매도 맛보게 해 주시지..’ 이렇게 기대할 법도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눈이 흐려지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지만 모세는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모세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했습니다. 이런 모세를 여호수아가 옆에서 지켜보고 그대로 본받았습니다. 우리 중앙의 성도들도 이 땅에서 하나님을 철저히 사랑하고 그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따라 산 사람들을 눈여겨보고 그를 스승삼고 멘토 삼아 닮아가려고 애쓰기 바랍니다. 이것이 위대한 인생을 사는 비결 중의 비결입니다.

바로 여호수아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삶의 열매이자, 모세의 복사판이었던 것입니다. 40년 동안이나 모세 밑에서 보고 배웠으니 여호수아의 신앙은 거의 모세 수준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을 철저히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여호수아를 눈여겨 보고 모세의 후계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2절입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지목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졌던 짐을 이제는 여호수아에게 지라고 했습니다. 그 거친 이스라엘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는 사명을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찾아오셔서 이렇게 위로하셨습니다. 5절 말씀입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했습니다. 또 9절에서도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했던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리더십을 여호수아에게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여호수아가 얼마나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얼마나 큰 힘이 되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약속하시면서 딱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7절 이하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제시하신 한 가지 조건이 무엇입니까?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고, 거기에 기록된 대로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벌써 여호수아 시대에 율법책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율법책이 어디서 난 것이며 누가 쓴 것입니까? 모세가 쓴 것입니다. 작게 보면 레위기요, 신명기요, 넓게 보면 모세오경입니다. 이 책을 주야로 읽고 그 명령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레위기 언약을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형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할 일은 오직 한 가지! 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그 율법대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지난 주에 말씀 드린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되 네가 네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제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거기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이 여호수아의 삶을 위대한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요구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함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요구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요구를 마음에 새기고 사는 자들은 반드시 위대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호수아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했습니까? 과연 그러했습니까? 여호수아서를 읽어보면 여호수아가 이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3장을 보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백성들을 이끌고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는데, 그 때 법궤를 앞세우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 명령에 순종할 것임을 선포하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또 여호수아서 5장을 보면 요단강을 성공적으로 건넌 후에 여호수아가 모든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할례를 받게 했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출애굽 2세대들이 그 때까지 할례를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입니까? 지금 여리고성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적진 앞에서 할례를 행한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개의치 않고 결행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죽어도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대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법궤를 앞세우고 여리고 성을 돌았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한 번씩 6일 동안 돌고, 칠 일째는 여리고성을 7번 돌았습니다. 그러자 그 강력했던 여리고 성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나안의 중부전선의 교두보를 확보한 다음에 아이성을 함락시키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남부전투를 승리하고, 또 북쪽으로 올라가서 북부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여호수아의 모습이 여호수아서11장까지 기록되어 있고, 12장에는 여호수아가 물리친 가나안 족속들의 왕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31개 족속의 왕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가 31개 족속들의 왕들을 물리친 것입니다.

그리고 13장에서부터는 정복한 땅을 12지파에게 골고루 분배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정복전쟁을 마치고 땅을 분배하는데 사실 이 때야말로 위기 중의 위기였습니다. 만일 땅을 분배하는데 조금이라도 공정하지 못했으면 이스라엘공동체가 분열될 수 있는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여호수아는 성공적으로 감당했습니다. 여호수아서 17장을 보면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할 때 얼마나 공정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복한 땅을 분배할 때, 에브라임족속들이 와서 여호수아에게 와서 항의했습니다. “아니 당신은 에브라임 족속 아니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좀 더 넓고 기름진 땅을 줘야 할 것이 아니요! 사람은 많은데 이렇게 좁아터진 땅을 주다니 이게 뭐요?” 이렇게 항의한 것입니다.

에브라임족속들이 동족이라고 해서 여호수아에게 은근히 좀 더 넓고 기름진 땅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동족이라고 해서 절대 봐주고.. 뭐 이런 것 없었습니다. 똑같이 공정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니까 에브라임족속들이 입이 이만큼 나와 가지고 항의했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여호수아가 대답했습니다. 17장15절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동족이라고 해서 봐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불만이 있으면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이 많으니까 스스로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절대 사사로이 공권력을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더불어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그 마음속에 살아 꿈틀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언제나 그 마음속에 하나님이 살아계셨고,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간직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는 인생을 마감할 즈음에 여호수아서24장14절 이하에서 이렇게 설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 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했습니다. 그 때 여호수아의 나이가 백십 세였습니다.(수24:29) 다시 말해, 지금 여호수아의 설교는 한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나서의 결론이었습니다. 한평생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해 보았더니 조금도 손해나는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너희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여호수아는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규례와 법도를 따라 산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생애가 위대한 생애가 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 여호수아의 위대한 인생의 비결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살았기 때문이었습다.

여호수아 뿐 만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한결같이 위대한 인생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따라 산 사람 중에서 위대한 인생을 살지 못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이 세상에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생명의 향기가 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생각만 해도 악취를 풍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찬란히 빛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좋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자에 해당되는 사람들 중에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사도 바울, 디모데 같은 사람들이 해당될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 이순신, 안중근, 문익점 같은 사람들이 해당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희생하신 분들이 여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후자에 속한 사람들은 아합왕과 그의 부인이었던 이세벨, 그 아합에게 빌붙었던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 남유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 예수님을 은30냥에 팔아넘긴 가롯유다 같은 사람들이 속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을사오적 중의 한 사람인 이완용, 동학농민의 단초를 제공한 고부군수 조병갑, 5.18 주범 전두환 등등 이런 사람들이 해당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외면하고 눈앞의 이익을 좆아 사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할 것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명령에 따라 살았느냐 아니냐?’ 하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명령에 따라 살은 사람은 위대한 인생이 되었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망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위대한 인생을 사는 비결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여호수아서1:7절을 마음에 품는 것입니다.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케 되리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인생을 추구하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을 기쁘게 하고,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데 인생을 걸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의 삶의 좌우명이 되고 이 말씀에 순간순간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 누구라도 아름다운 인생, 거룩한 인생, 가치있는 인생, 위대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돌아보면, 세상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고 하는 사람들도 세월이 흐르게 되면 빛이 바래고, 오히려 업적이 아니라 큰 오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노벨은 실험하다 동생이 죽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했습니다. 광산을 뚫는데 사용하도록 발명했지만 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그의 별명이 ‘죽음의 사자’였습니다. 노벨이 다이나마이트로 번 돈을 사회로 환원해서 노벨상을 제정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습니까? 그러나 결국 그의 노력은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또 과학의 발달을 위해 얼마나 많은 학자들이 밤을 세워가면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합니까? 그러나 결국 지금 과학계는 동물복제, 인간복제 같은 위험한 일들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인생은 자기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악한 인생,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또 스마트폰을 만든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만들었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것들로 인해 지금은 사생활을 거의 보장받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빅브라더가 사람들의 사생활은 물론이고, 그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까지 샅샅이 검열을 합니다. 지금 스마트폰이 이런 무시무시한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권력자들이 사생활을 엿보고 있습니다. 이제 사생활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스마트폰을 만들려고 인생을 다 바친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런 인생들은 얼마나 아까운 인생들입니까? 또 이집트 카이로에 가면 피라밋이 있습니다. 이 피라밋은 2.5톤의 돌 230만 개를 쌓아 올려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무거운 돌들을 어떻게 옮기고 쌓아올렸는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생 돌을 쌓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살았어도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별 가치없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따라 사는 삶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일처럼 귀하고 가치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 인생은 반드시 해같이 빛나는 인생이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전하는 인생은 반드시 가치있는 인생이 됩니다. 이웃에게 나아가 더불어 사는 일에 관심같고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투자하십시오. 여러분! 올 한 해도 여전히 그저 세상 먹고 사는 일에만 올인 하시렵니까? 아닙니다. 한 주에 한 시간씩만 시간을 내십시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나아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은혜를 전하고, 진리를 전하십시오. 다니엘12장3절에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사랑하고 이웃 사랑하는 일!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일에 헌신하는 위대한 인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시간 순간순간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케 되리라” 이 말씀에 입각해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십시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유심히 살피고 그들과 가까이 하십시오. 그들을 멘토로 삼고, 벤치마킹하면서 사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들도 틀림없이 위대한 인생, 거룩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중앙의 모든 성도들은 영원토록 해 같이 빛나는 위대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광양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