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는지요?
더위와 장마에 건강하신지요?
가정과 직장과 ㄱㅎ의 봉사에 ㅈ의 평안과 은혜가 넘치길 ㄱㄷ합니다.
늘 승리를 기원하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의 고통스런 삶 가운데서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며, 혼자 버려두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대로, 우리를 만지시고 우리에게 최선을 만들어 주시는 ㅎㄴㄴ, 우리의 삶 모두를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ㅎㄴㄴ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포기할 때, 그 때부터 일하시는 ㅎㄴㄴ의 인내와 사랑이, ㅎ익의 모든 식구들의 삶에 평안과 기쁨으로 넘치기를 멀리 애굽에서 ㄱㄷ하며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웠던 여러분과의 그리움을 달래고 다시 이곳에 도착한 지도 2개월이 넘어섰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여전히 우릴 반기는 무더움이란 오랜 친구는 그 많은 세월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가깝게 지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출애굽 후 거친 사막과 광야의 험난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불평하는 이ㅅㄹ엘 백성에게 진노하셨던 ㅎㄴㄴ을 떠올립니다.
우리의 천국은 좋은 상황이 아니라 그곳이 어디든지, 우리의 신랑되신 주님께서 계신 곳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늘 여러분의 삶에 천국이 이루어지길 ㄱㄷ합니다.

2개월의 시간이 무척이나 많은 세월이 흐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시 이전의 삶과 사역으로 돌아왔지만, 3년 6개월 전에 일어났던 이 땅에서의 "아랍의 봄"은 봄이 되지 못하고 그것이 "아랍의 겨울"의 시작이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줬을 뿐입니다. 집을 나간 경제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실업자는 늘어가고 있으며, 물가는 개구리 뜀박질을 했고, 하루에도 서너번 세 네시간의 정전을 통해 모자란 전력난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가 떠 있을 때는 금식하고 해가 사라지면 일절 음식을 금하는 라마단 금식은 잊지 않고 올해도 여전히 7월 한 달동안 이 나라를 찾아와 주인 노릇을 하고, 매일 밤 우리들에게 소음이라는 고맙지만은 않은 선물을 남겼고, 3일동안의 명절에 그 자리를 내주고는 지금은 먼길을 떠나갔습니다. 명절과 주말이 연달아 이어져 사람들은 일주일간의 고향방문을 마치고 이제는 8월 3일부터 일상의 생활이 시작되었지요.

지방에 며칠간 다녀왔습니다. 반가운 아이들 얼굴도 보고, 가정 가정 심방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지방도 많이 안전해졌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고국에 있는 동안 이곳 새가족들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새가족들이 다니는 ㄱㅎ에서 이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물질적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 있었지요. 리더격이었기에 새가족들이 실망을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이 사람을 보고 ㅅ앙을 가진 것이 아니라 ㅎㄴㄴ을 보고 온 것이기에 낙담하지 말자고 아브달라가 용기를 북돋아 스스로들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사람은 ㄱㅎ에 들어 오질 못하게 되었지요.

또 새로 온 한 사람은 새가족들을 이 나라의 정ㄱㅎ인 ㅋ틱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서 온 첩자?였습니다. 그도 더이상 이 ㄱㅎ에 발을 못붙이게 되었지요. 이 일 때문에 동역자 마타는 ㄱㅎ로부터 그곳의 리더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지요. 그러나 옆에서 최대한 그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같은 새가족 그러나 수단에서 온 유쓰프는 결혼하고 싶은 맘에 여러 자매들에게 조금은 지나치게 귀찮게 다가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여 그 또한 출입금지 당했지요. 지금 그는 자신의 상황에 많이 낙담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결혼이 참 중요한 문제인가 봅니다. 하지만 전 버릴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교제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신ㅎㄱ에 지금 다니고 있지요. 같이 사는 사람을 떠나 새로운 삶의 장소를 찾고 싶은데,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나 봅니다.

이들의 생활을 보면 제대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해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늘 불안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언제 어디에서 무슨 문제가 터질 지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생의 9원을 위해ㅎㄴㄴ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 ㅎㄴㄴ께 왔지만 정말 ㅎㄴㄴ의 도움이 없이는 현실의 상황에서 정말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위하여 두 손 모아주시지요.

사업하다 그만 둔 아브달라는 ㄱㅎ앞에서 자신을 찾아 돌아다니는 동생과 정면으로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그를 알아보았으나 자기 동생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지요. ㅎㄴㄴ께서 동생의 눈을 가려 자신을 보지 못하게 한 기적이라고 고백합니다. 또 차를 몰고 가는데 바로 앞에 가던 벽돌을 싣고 가던 차에서 벽돌들이 갑자기 도로에 떨어지는 바람에 그것을 피하느라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ㅎㄴ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차를 멈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또한 기적같은 일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순간 순간 우리 삶에서 역사하시는 ㅎㄴㄴ을 체험함으로 우리의 신앙은 성숙해져감을 기억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 신실하신 ㅎㄴㄴ을 찬양합니다. 가족을 버렸지만 요즈음도 가끔씩 자녀들이 그리운가 봅니다. 아내로부턴 이혼당했고 그의 아내는 그의 친형제와 결혼해서 살고 있지요. 아마 자녀 둘을 위한 가족들의 배려겠지요. 동시에 가족들은 그를 죽은 자로 계산한 것이지요. 이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지요. 지금은 차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의사선생님이 수술하면 한쪽 눈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해서 희망을 가졌었지만 정밀조사결과 수술을 해도 회복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낙담하지 않고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에게선 계속해서 아름다운 신앙을 보고 있습니다.

19살 자매 아쓰매으는 제가 고국에 있는 동안에 동역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라미의 꾀임에 넘어가 그를 잘 알지도 모르면서 그와 혼인신고를 서류상 해버렸지요. 물론 동거는 하지 않았지요. 이후 혼인신고를 후회하고 취소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살기를 원했던 라미의 협박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저희 개ㅈㅈ중에는 이렇게 결혼을 위한 선택의 대상이 개ㅈㅈ 내로 제한되어 있어서 이런 문제가 가끔 발생합니다. 전 그녀에게 결혼도 약속이기에 싫어도 한번 한 약속은 지켜야 된다고 조언했지만, 힘들어하는 그녀를 보면서 제가 사랑보다 지식에 따른 율법을 더 우선시 한 것은 아닌가 하고 저또한 힘들었지요. 결국 지금은 이혼에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러자마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지요. 지금은 그녀의 가족들이 그녀를 이전의 쫑꾜로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 그녀를 이전 쫑꾜인 남자와 10월에 강제로 결혼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매 사라는 새가족이 된 뒤로, "에서" 몰래 그를 떠나야 했던 "야곱"처럼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떠나야 했지요. 가족에 비밀로 해야 했기에 데리고 온 두 딸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본인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신분에 상관없이 몰래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위하여 두손을 모아 주시지요.

엘리야는 새가족이 되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쫓겨난 뒤 지금까지 오랜동안을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ㅎㄴㄴ께 지금까지 직장을 위해 충분히 인내했다고 하면서,ㅎㄴㄴ께서 직업을 아직까지 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격려와 위로를 해야 했지요.

새가족이 되기전에 결혼을 여러번 했던 마이클에 대해 도덕성을 이유로 동역자는 도와주기를 꺼리지만, 저는 그럴 수 없음을 설득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보호가 없어진다면 우리도 그보다 더 추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그의 18살의 어린 신부 "마리아"는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있는데, 11월 11일에 낳을 아이를 몸에 가지고 있지요. 남편도 직업이 없는 상태인데, 아내도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직업을 구하는데에 도움을 주고 있지요.

이전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운전면허 도움을 주었던 조오지는 택시 운전을 하다 지금은 토크토(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삼륜차, 택시처럼 사용됨)를 운전하고 있지요. 엘리사라는 아들 외에 지금 또 한 아이를 아내가 임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아내는 저처럼 통풍을 앓는다고 하네요. ㄱㄷㄱ인만 만나면 ㅅㄱ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닌다는데, 저를 만나도 꼭 ㅅㄱ을 읽고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자매 헤바는 허리도 아프고 목도 자주 아프다고 합니다. 허리의 척추뼈 사이에 물렁뼈가 두개나 없이 지금까지 어렸을 때부터 살아왔기 때문이지요.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어 합니다. 이번 라마단 땐 그녀의 형제들이 그녀를 설득하여 이전 쫑꾜로 돌아오게 하려고 했기에 가족과 긴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형제들은 "왜 ㄱㄷㄱ의 ㅎㄴㄴ은 옛 언약에선 아말렉의 모든 사람을 다 죽이라고 해 놓고선 새 언약에선 사랑하라고 이율배반적인 명령을 내리느냐며, 일관성이 없는 ㄱㄷㄱ의 ㅎㄴㄴ보다, 일관되게 죽이라고 하는 자신들의 신이 더 우수하다"고 설득하더랍니다. 본인은 정작 그당시 그에 대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새가족들이 영적인 것에 늘 관심을 갖게 하시는 ㅎㄴㄴ께 감사를 드립니다. 자신들의 전 생애를 바꿔놓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기에 그것을 소흘리 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고국의 ㅎㅇ의 모든 식구들도 이런 관심을 매일 갖기를 ㄱㄷ합니다. 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함을 통해서 바른 신앙으로 인도함이 많이 필요하고 중요함을 느낍니다. 저희 부부를 위해서도 ㄱㄷ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는 쌔미하는 이혼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나 봅니다. 힘들 때 저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했는데 연락처를 몰라 연락을 못했다고 합니다. 좋은 기회를 놓친 것같아 아쉽습니다. 동역자에게 최우선으로 만나자고 했지만 쌔미하가지금은 조금 바쁜 상태라 다음에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위해서 ㄱㄷ해주십시오 조만간 만나서 다시 ㅈㄷ해야겠습니다. 또 대상자인 마함마드는 사우디로 돈벌러 갔고, 2년 후에 되돌아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엄마의 강제 결혼에 반항했던 이멜리야는 올 여름(이 나라는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됨)에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동역자 마타는 요즈음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무리한 사역에 몸이 지쳤나 봅니다. 그동안 좋지 않던 심장(피의 1/3이 심장에서 역류함)에도 무리가 갔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위해 ㄱㄷ부탁합니다.

에스더는 여전히 친구들을 만나서 교제하며, 양육하고, 격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매들은 특히 형제들보다 어려움이 더 많아 에스더의 격려가 더 필요합니다. 특별히 교제하고 있는 "메이"가 ㅈ를 알도록 두손 꼭....

세상을 보면 소망을 발견할 수 없지만 주님 때문에 소망을 갖습니다. 주님께선 우리 삶을 육체적인 것으로 만족하도록 편안하게 거하도록 만들어 주시지는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 또한 세상에 소망을 갖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배려겠지요. 사람들의 삶에 나타난 아픔과 안타까움들을 보면서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또 여러분들께서 읽고 이해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없지 않겠다는 염려도 해봅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해 두 손 모으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적었습니다. 여러분의 두손 모음이 ㅎㄴㄴ의 관심을 이들에게 기울이게 하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또 고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또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주신다는 ㅎㄴㄴ의 약속으로 위로를 얻으며 위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ㄱㄷ로 저는 요즈음 저체온증을 잘 느끼지 않고 잠을 잘 자고 있습니다. ㅎㄴㄴ께 감사드리며, 또한 절 위해 두손 모으시고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ㅈ께서 여러분의 삶에 은혜와 평강을 더하시기를 먼 곳에서 ㄱㄷ하면서,

애굽에서 사랑에 빚진 자, 요한, 에스더 감사를 전하며, 8월 8일 새벽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