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앙난제 백문백답- H.M 모리스 저)

[문1]성경은 과연 진실한가?

[답]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다. 이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 수백 권의 책들이 발행되었다. 거기에는 성서영감에 대해 많은 증거들이 다각도로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책들을 한권도 읽지 않고 있다는 것이 유감이다. 그건 고사하고 성경조차도 팽개쳐버린 실정이 아닌가! 그런 까닭에, 성경은 오류가 많고 현대 생활에 더 이상 맞지 않는다고 하는 대중의 착각(錯覺)에 많은 사람들이 휘말려들고 있다.

그러나 성경의 저자들은 무엇이라고 주장했는가? 그들이 전달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오 (無誤)할 뿐더러 최고의 권위를 지닌 책(冊)임을 거듭 주장하지 않았던가? 한 저자가 그런 주장을 해도 그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두려 40여 명의 저자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주장하지 않았던가? 만일 그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한다면 그들은 거짓말쟁이들이거나 정신이상자들이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면 그들이 정말 그런 자들이었을까?

성경은 만대에 최고최상의 영향을 미친 책일 뿐 아니라, 그 속에는 가장 아름다운 문학과 가장 완전한 도덕률이 담겨져 있는데 그것이 미친 사기꾼들에 의해 쓰여졌다고 가정해 보자. 만일 그렇다고 하면 이 세상에 그 어디서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겠는가? 만사가 광적 사기술의 소산들일 테니 말이다. 이제 정면(正面)으로 돌아가 보자. 성경의 여러 저자들은 혹은 이런 방식으로 혹은 저런 방식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에게 전하고 있음을 3000회 이상이나 언급했다.

그러니 누구든지 성경의 증거들을 진지하게 조사해 보면 성경이 영감 되었다는 주장이 100% 정당함을 발견할 것이다. 우선 주목할 만한 증거로 예언의 성취를 들 수 있다. 수백 성경 예언들이 성취되었다. 그리고 그 성취 방법은 구체적이며 세밀할 뿐 아니라，예언자가 죽은 지 오랜 후에 성취된 예가 많다. 예언자 다니엘의 경우를 살펴보자. 그는 B.C. 538 년경에 예언했다(단 9:24-27).

그 내용은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약속된 구주와 왕자로 오시되 페르시아 황제가 유대인들에게 당시 폐허로 뒤덮인 예루살렘을 재건할 권세를 위임한지 483년 후에 오실 것이라는 예언이다. 이 예언은 수백 년 뒤 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또 일련의 예언들(겔 37:22, 사 11:1, 눅 21:24 등)을 보면 후일에 이스라엘 나라가 한 국가로 회복될 것이 예언되었다. 이 예언은 거의 1500년간 전혀 성취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세대에 기어이 성취되고야 말았다.

그밖에도 성경에는 개개 국가나 도시 혹은 일반 역사의 과정 등에 관한 광범위한 예언들이 있다. 그런데 이 모두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그리스도의 초림(初臨)으로써 만도 300 여 예언들이 성취되었다. 기타 기독교의 전파, 각양 사이비종교의 범람 등 많은 문제들이 예언으로 다루어져 있다. 예나 지금이나 성경에 비할 책이 없다. 진 딕슨(Jeane Dixon)，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 등의 예언은 막연하기도 하지 만 보통 틀린 예언들이기 때문에 성경과 같은 범주로 결코 취급될 수 없다.

코란(Koran)이나 논어(the Confucian Analects)나 기타 이와 비슷한 종교 서적들 역시 성경에 비길 바 못된다. 예언 성취의 증거가 그토록 주목할 만하고 그토록 방대한 책은 성경 뿐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사실 외에 다른 것으로써는 도저히 이 사실을 설명할 도리가 없다. 성경은 역사적으로 정확한가? 그렇다. 이집트나 아시리아나 기타 고 대 국가들의 역사서들이 도저히 따를 수 없는 역사적 정확성이 성경에만 있다.

이것은 고고학적 자료에 근거한 말인데，19세기에는 성경기록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자료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살아 있는 학자로서，이스라엘 고고학의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는 넬슨 글뢰크(Nelson glueck)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고고학적 발견 중에 성경의 기록을 뒤집어엎은 자료는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수십 가지의 고고학적 발굴 자료들이 포괄적으로 혹은 세밀하게 성경의 역사적 기록들을 확증하고 있다. 또한 성경기록들을 합당하게 평가하고 발굴한 결과, 과연 성경대로의 놀라운 자료들이 발굴되었으니 이 역시 성경의 정확성을 증거해 준다.”

과학적으로는 어떤가? 과학적으로도 성경영감은 뚜렷이 입증된다. 현대과학의 많은 원리들이 과학자들의 실험으로 확증되기 오래 전에 이미 성경에는 자연의 이치로서 기록되었다. 몇 가지 표본만 살펴보아도 이와 같다.

지구는 둥글다(사 40:22)，항성계(恒星界)는 거의 무한대로 넓다(사 55:9)，질량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벧후 3:7)，수문학적(水文學的) 순환(전 1:7)，무수한 별들(렘 33:22)，물질과 에너지 등량(等量)의 법칙(히 1:3)，엔트로피(열역학에서 상태 함수의 하나) 증가의 법칙 (시 02：25-27), 생명에 있어서 피가 제일 중요하다(레 17:11)，대기의 순환(전 1:6), 만유인력의 법칙(욥 26:7) 등, 물론 성경에 이런 원리들이 현대 과학의 전문용어로 기록된 것 이 아니라，일상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평범한 술어로 기록되었다.

그러나，그 원리들은 최근의 현대과학의 사실들과 완전히 일치한다. 성경에 틀린 내용이 있는가? 성경에는 과학이나 역사나 기타 어떤 문제에 있어서도 아무 오류가 예시된 적이 없다. 이 사실이 중요하다. 물론 많은 오류가 있다고 주장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수적 인 성경학자들은 항상 그런 난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성경의 구조는 어떤가? 성경의 놀라운 구조 역시 강조해 둘만하다. 총 66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가 2000여 년에 걸쳐 40여 저자들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쓴 것이 성경이다.

그런데도 성경은 시종 완전한 통일성과 일관성이 있으니，분명히 한 책이다. 각 저자들은 자기들이 집필할 당시에 자기들의 메시지가 이와 같은 한 책에 통합될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메시지마다 각기 적당한 곳에 꼭 들어맞게 짜여서 전체 성경의 구성부분으로서 그 나름의 독특한 목적을 감당하고 있다. 누구든지 성경을 성실하게 연구하면 마치 옷감처럼 성경이 구조적으로，수학적으로 놀랍게 짜여있음을 계속 발견할 것이다.

그 구조가 너무도 절묘하고 균형미가 넘쳐흘러서，우연히 혹은 공모(共謀)해서 짜여진 것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리고 성경의 일관된 주제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장엄하게 펼쳐져 있다. 그 주제란 하나님께서 그의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시고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말한다. 성경의 영향은 어떤가? 성경은 개인들에게나 국가들의 역사에 독특 한 영향을 미쳐왔다. 성경은 만고에 베스트셀러로서 마음에도 머리에 도 호소한다.

그것이 가는 곳마다 부자나 가난한 자에게나, 유식한 자나 무식한 자에게나，왕이나 평범한 사람에게나, 문자 그대로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되，적어도 각 민족이나 국가나 동족의 일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애독되었다. 어느 책이 이토록 우주적인 호소를 하고 있는가? 이토록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책이 또 어디 있는가? 국가적으로 성경을 높인 나라들을 하나님께서도 높이시고 축복하였다. 특별히 영국과 미국을 보라. 세계에 성경을 보급하고 오늘날 대부분의 선교사들과 말씀 전파자들을 파송한 나라들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 비극이 빚어지고 있지 않는가! 영국이 과거 수십 년 동안 배교(背敎)와 불신앙의 저습지(低濕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더니만 급기야 최근에 국세(國勢)가 갑자기 내리 막길로 치달았고 미국 역시 꼭 같은 길을 재빨리 따라가고 있다. 성경은 진실한가? 이제 마지막으로 성경을 믿어온 자들의 신앙 간증을 들어보라. 과거나 오늘이나,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약속들이 진실하며 그 충고가 건전하며，그 명령과 규제가 현명하며，그 구원의 경이로운 메시지가 영원토록 모든 필요에 응답한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체험함으르써 확신하여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