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2:1~18)
 
요한3서2절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삼박자 구원이라는 말씀이 우리 믿는 사람들 사이에 크게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삼박자 구원은 먼저 영혼히 축복을 받고 그 다음에는 범사가 형통하고 세 번 째는 몸이 건강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아주 중요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그 전제란 교회가 정상적인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은혜가 충만하고 말씀이 정말 충만할 때에는 교인들은 영육 간에 모두 축복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시편132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열세 번째 노래로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에서 거의 클라이맥스에 해당되는 노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찾는데 얼마나 열심을 내었는지 그가 법궤를 찾아서 성막을 옮기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이 마음을 받으셔서 그와 그의 후손에게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축복을 견고하게 내려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교회가 진정으로 회복 되는 일을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다윗의 근심
132:1 "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근심한 것을 기억하소서" 지금 다윗이나 그의 후손들이 대단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1) 만약 이 시가 다윗 자신의 시라면 다윗 자신이 당시에 압살롬의 반란과 같은 어려움에 처해서 왕위와 나라를 잃고 도망치는 처지에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2) 만일 다윗의 후손을 의미한다면 히스 기야 때처럼 앗수르 군대의 침입에 의하여 나라가 거의 멸망하기 직전의 풍전등화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나 유다나라가 아주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누군가가 여호와 하나님께 다윗의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마시고 다윗이 성전을 위하여 근심한 것을 기억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다윗 때 하나님의 성전은 어떤 상태에 있었습니까?
 
132: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 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 나이다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임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제사제도를 짓밟았습니다. 제사 드릴 고기를 빼았고 성전의 수종드는 여인과 성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 결과 블레셋 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빼았기고 두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터에서 죽고 엘리 제사장도 그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떨어져서 목뼈가 부러져서 죽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 성막을 찾아서 여러 곳을 수소문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아마 엘리 제사장 때 법궤는 빼았기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아 비느하스까지 죽었을 때 성전은 방치되다시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결심한 것이 있었습니다. 132:2~4 "저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내가 실로 나의 거하는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며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아니하기를"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다윗이 성전이 회복 될 때까지는 신발을 벗고 침상에 누워서 편안하게 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하는 일에 열정을 다 바쳤습니다. 아마 그는 이 성막을 에브라다 숲에서 발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기럇여아림에 있는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전 예배를 회복했습니다. 132:7 "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 다윗은 오랫동안 철저하게 버려져 있었던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했고 성전의 예배를 되찾는데 열정을 다 바쳤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성전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교회가 성전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 때가 있습니다. 성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마비 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
(1)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죽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이런 식으로 마비되는 이유는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목회자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소중함을 깨닫지 못해서 세상적인 것들을 붙들기 때문입니다.
(2) 교회 안에 중요한 죄가 있는데도 회개 하지 않으면 말씀이 사라지게 됩니다.
(3) 거짓된 교훈을 가지고 교회에 들어오면 성령의 능력은 막히게 됩니다.
어떻게 하든지 교회 안에 거짓된 신비주의라든지 자유주의 사상 같은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
다윗은 새로운 엄청난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성막이 아니라 나무나 돌로된 영원한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의 계획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대신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지으려는 그 마음을 받으셨고 축복하셨습니다.
 
131:9~10 " 주위에 제사장들은 의를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받은 자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옵소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이루어 졌을 때 하나님의 무한대의 축복이 우리에게 주어지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들이 바른 동기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싸움이 바른 영적 싸움이면 다 이기게 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회복 하려고 하는 다윗을 축복하셔서 다윗의 집을 세워주 십니다. 132:11 "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치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위에 둘지라"
 
다윗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 예배 가 회복되어 제대로 된 축복이 이스라엘 가운데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그 마음을 축복하셔서 다윗과 그의 후손이 항상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복을 받는 비결은 교회를 사랑해서 교회가 교회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집을 세워주시고 그들의 사업을 축복해 주십니다. 132:13~14 "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한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하나님께서 시온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들이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언제나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교만과 죄를 버리고 겸손한 자가 될 때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기쁨으로 계십니다. 그래서 겸손한 성도들이 있을 때 그들 가운데는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들이 드리는 기도가 다 응답됩니다.
 
3.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만 세워주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축복으로 넘치게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32:15 "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복을 주고 양식으로 그 빈민을 만족케 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십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의 식료품에 풍성한 복을 주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 할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솔로몬의 식탁에서 성취가 되었는데 하루 동안의 솔로몬의 식탁에 오르는 양식이 만 5천 명 정도가 먹을 분량이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양식을 축복 하신다는 것은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는 뜻도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많은 양식을 한꺼번에 주시지 않고 일용할 양식만 주실까요? 그것은 매 순간 매 순간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면 엘리야의 경우에는 양식이 없을 때 까마귀가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를 축복하셔서 5천명이 먹고 12광주리가 남았습니다. 또 제사장에게 축복을 내리십니다. 131:16 "내가 그 제사장에게 구원으로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움으로 외치리라"
 
하나님은 원자력과 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그냥 노출되면 개인들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하나님의 불을 우리에게 필요한 축복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가지면 모든 것을 다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가질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그 백성들에게 권력을 주십니다. 131:17~18 "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예비하였도다 내가 저의 원수에게는 수치로 입히고 저에게는 면류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다윗에게 뿔이 난다는 것은 그에게 권력과 힘을 주셔서 능히 원수들을 다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거의 모든 전쟁에서 다 이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뿔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교회를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정상적인 교회라고 하는 것은 말씀과 은혜가 충만한 상태를 말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복음이 증거 되고 성도들이 그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의 집을 세우실 것이며 성도들이 하는 모든 일에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