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8:1~36)
 
레 8: 1~ 2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니다..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 송아지와 수양 둘과 무교병 한 광주리를 이끌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계적인 강대국들은 전부 군대가 강한 나라였습니다. 로마는 로마시라고 작은 시 밖에 되지 않지만 막강한 군사력을 이용해서 지중해를 제패하는 세계적인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군사력이 강한 나라는 미국과 중국인데 그 나라를 함부로 건드리지 못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대가 강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군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제사장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대가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생사를 결정하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계신 하나님은 어마어마한 능력과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에서 하나님을 잘 모시면 그 능력이 축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제사장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제사장이 입는 옷입니다. 이 옷을 입는 것은 인간의 모든 부패와 수치를 가리는 그런 옷이었습니다.
 
제사장이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자기도 살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살리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소방관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특징이 무엇인가 하면 군대보다도 제사장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사라고 하는 것은 모세가 출애굽하기 오래전부터 있었던 제도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아벨도 야곱도 제사를 드렸습니다. 모세때부터 제사장이란 직분이 생기게 됩니다. 그 전에는 누가 제사를 드렸는가 하면 족장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으면서 제사장이란 직분이 생기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하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족장들이 제사를 드릴 때는 불규칙적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출애굽하고 제사장이 세워진 뒤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가 더 가까와지게 되었고 이것은 축복의 기회임과 동시에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너무 거룩하셔서 인간이 하나님을 모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모시고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켜 주셨는데 그게 무엇인가 하면 제사제도입니다.
 
제사를 감당할 수 있는 제사장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레위기 8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대제사장과 제사장으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세우는 내용이 나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을 임명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제사장을 세우시는데 자원을 받거나 투표를 하거나 제비를 뽑아서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지명을 하셨습니다. 누구를 지명 하셨는가 하면 아론과 그 아들들을 지명하셨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제사장이 될 수 없고 아론과 그 아들들 그 다음에 후손들만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레 8: 1~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니다..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의 수양 둘과 무교병 한 광주리를 이끌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 두번째로 제사장에게 중요한 것은 의복입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제사장 옷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도 죄인이기 때문에 맨몸으로 제사를 드리면 죽습니다. 제사장에게 제사장이 옷을 입도록 하는 것은 모든 수치가 가리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신약시대 때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았고 의의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자격을 가지고 예배를 드려야 됩니다. 5~ 6 "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은 이러하니라 하고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청결한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이상 배설을 하고 분비물이 생기고 땀이 흐르기 때문에 때가 생기고 냄새가 나고 더러워집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매일매일 씻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생각으로 말로 행동으로 계속 죄를 짓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이상 죄를 짓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어떻게 이 죄를 씻을 수 있느냐가 가장 심각하다고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모세는 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물로 씻긴 후에 옷을 입혔습니다. 7~ 9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고 겉 옷을 입히며 에봇을 더하고 에봇을 기묘하게 짠 띠를 띠어서 몸에 매고니다..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니다.. 그 머리에 관를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패를 줕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제일 화려고 멋있는 옷은 왕의 옷이 아니었습니다. 제사장의 옷이었습니다. 제사장이 입는 옷이 그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이유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격이 그만큼 존귀한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제사장은 속옷을 입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속부터 변하되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옷은 끌리도록 길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길면 길수록 존귀한 것입니다.
 
제사장 옷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면 조끼 겸 앞 치마인 에봇이라고 부르는 조끼입니다. 제사장의 가슴에는 흉패가 있눈데 여기에는 12개의 보석이 붙어 있습니다. 12개의 보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석이 아닙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연단을 받으면 다 색깔이 다른 12개의 보석으로 변할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제사장 가슴에는 흉패라는 것을 다는데 어깨에 가까운 곳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림과 둠림이라는 보석을 넣는데 우리가 그 정체를 알 수 없으나 두개인 것으로 봅니다.
 
우림과 둠림이라는 보석을 제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다윗입니다. 하나님에게 묻습니다. 전쟁 하러 갈까요? 말까요? 물으면 보석중 둘 중에 하나가 빛을 발하면 예스입니다. 빛를 발하지 아니하면 노입니다. 예스와 노로 대답을 해주는데 복잡한 문제는 우림과 둠림이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제사장 머리에 관을 씁니다. 그 관에 패를 붇히고 여호와의 성결이라는 글씨를 세기게 됩니다. 제사장도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생각합니다. 미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패를 붙이면 하나님에게 그 생각이 향한 것으로 인정 해줍니다.
 
이 제사장의 옷은 모든 인간의 수치를 가리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입지 않으면 제사장이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응답받을 수 있는 것은 내 개인의 능력과 공로가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시고 우리가 예수를 믿을때 우리는 즐겁고 우리는 죽었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3. 세번째로 보면 기름을 발라서 효력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성막을 짓고 물건도 다 준비가 되고 사람도 준비가 되었지만 이제 기름을 발라야 효력을 나타내도록 되게 하셨습니다. 10~11 "모세가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니다.. 또 단에 7번 뿌리고 그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여기서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구별해서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게 기름을 바른 것은 다른 용도로 쓸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성전의 불집게가 있고 부삽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우리 집으로 가져가서 쓸 수가 없습니다.
 
기름을 바른 것은 성전에서 쓸 수가 없으면 폐기시켜야 합니다. 절대로 다른 용도로 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과 관계되는 것은 절대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름을 발라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 보면 대제사장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12 "또 관유로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 머리에 기름을 붓고 바르면 평범한 인간 아론이 아니고 하나님께 제사하는 책임자인 아론으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여기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랐다는 것은 실지로 많이 부었던 것입니다.
 
시편에 보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이 기름이 수염을 타고 막 흐릅니다. 시133: 2 "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같고"
 
나중에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시고 물 위에 올라 오실 때 성령이 충만하게 임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충만하게 임한 이 성령이 우리에게도 충만하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기름 부음은 성령의 역사를 의미하는데 성령이 역사지 아니하면 한 사람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 보면 제사장이 남을 위하여 제사를 드리기 전에 자기 제사부터 먼저 드려야 했습니다.
세 가지 제사가 나오는데
(1) 하나는 속죄제
(2) 하나는 번제
(3) 하나는 위임식 제사 세 가지가 나옵니다.
 
보통 번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1) 특히 제사장은 속죄제가 먼저 나옵니다. 이것이 특별합니다.
14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속죄제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사도 바울은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하면 고후 9:27 "내가 다른 사람을 구원한 뒤에 내 자신이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서 매일 내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2) 그리고 두번째로 드린 제사가 번제입니다.
이 번제의 특징이 무엇인가 하면 전부 다 태우는 것입니다. 20~21 "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그 머리와 각 뜬 것과 기름을 불사르고니다.. 물로 내장과 정갱이들을 씻고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볼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반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번제의 특징은 다 태우는 것입니다. 일부만 태우는 것이 아니고 전부 다 태웁니다. 다른 제사는 일부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이 먹습니다. 번제는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줄로서 막는 것입니다.
 
이 번제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고기 굽는 냄새를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냄새가 향기로 변합니다.
 
(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드린 세번 째 제사가 위임식 제사입니다.
화목제와 비슷한데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수 양이나 수 염소의 피를 가지고 오른쪽 귀뿌리 오른쪽 엄지 오른쪽 발가락에 피를 바른 것입니다.
 
1) 귀에 피를 바른 것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엄지 손가락에 피를 바른 것은 돈인 것입니다.
제사장의 손은 물질에 깨끗해야 합니다. 
3) 제사장 엄지 발가락에도 피를 발라야 합니다.
제사장은 아무데나 가면 안 됩니다. 발을 지켜서 꼭 갈 곳만 가야 합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에게도 해당이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세상 이야기 다 들으면 안 됩니다. 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 교육이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빚을 많이 내 가지고 예배당을 짓고 현금으로 그 이자를 갚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오른쪽 뒷다리를 흔들어 가지고 번제에서 태웁니다. 임직식에서 뒷 다리와 흔든 가슴을 먼저 먹지 못합니다. 흔들기만 하고 태워 버립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 먹지않고 하나님이 드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이 되시고 하나님이 제사장 우편에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성경 말씀을 지키고 사랑할 때 예배 때마다 성령 충만을 받고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기도 응답이 되어서 악취가나던 우리의 삶이 향기로 변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