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눈으로 보는 우파
왼쪽 눈으로 보는 좌파
중간에 놓고 보는 중도파
무서워 멀찌감치 보는 멀건파
이게 다 세상에서는 골칫거리이다.
지가 본 것만이 진짜라고
고집부리고 정죄하는 판이니 말이다.

그러나 내일 주님의 전에서
저들 스타일대로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께서는 이리 보든 저리 보든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실 것이고
느끼게 해 주실 것이다.
보려고만 한다면, 그 마음만 있다면
주님은 어느 시각, 시선으로라도
주님을 보여주실 것이다.

그리곤 모두들 행복한 표정으로
주님의 전을 나설 것이다.
‘오, 이제 보입니다. 알았습니다.
주님, 이젠 그렇게 살겠습니다.’
멋진 결단의 발걸음들이 교회 문을 나설 것이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