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왜 예수님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할 시간이 되었다. 성경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고 하였고,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했다.

자, 그러면 구체적으로 왜 예수님으로만 구원받을 수 밖에 없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한다.
(1)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구원의 길을 여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작품 중 최고의 걸작품인 인간이 하나님을 배신하였을 때 사랑의 하나님은 너무나 큰 아픔을 느끼셨을 것이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에게로 와서 진정으로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기다리셨을 줄 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요한복음 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고, 로마서 5:8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하심으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잘 말씀해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잘 묘사하고 있다. 탕자는 아버지의 사랑을 거역하고 멀리 떠나서 아버지의 재산을 창기와 함께 다 탕진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날마다 그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기다렸던 것처럼 하나님도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귀와 함께 탕자의 생활을 하는 동안도 회개하며 돌아오기를 날마다 기다리셨다.

그냥 기다리신 것만이 아니라 많은 방법을 동원해서 저들을 돌이키기 위해 역사하셨던 것이 바로 구약의 기록인 것이다. 인간이 타락한 때로부터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만드시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창세기 3:15에 최초로 나타난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모든 사람들은 다 ‘남자의 후손’ 이다. 그러나 예수님만은 남자의 씨에 의해서 아니고 성령을 통해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시고 태어나셨기 때문에 그만이 유일한 ‘여자의 후손’인 것이다. 이는 이미 인간이 타락한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구원을 계획하고 계셨음을 예시하는 것이다. 구약은 한마디로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끝없는 노력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족장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서 인간을 돌이키려고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 사무엘 같은 위대한 인물과 율법을 통해서 인간을 돌이키려고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사울이나 다윗, 솔로몬 같은 왕들을 통해서 인간을 돌이키려고 역사하셨다. 그리고 수많은 예언자들과 능력자들을 통해서 인간을 돌이키려고 노력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얼마나 완악한지 그 노력은 허사에 불과했고, 오히려 하나님이 보낸 종들을 능욕하였다. 그러면 하나님이 진노하사 진멸할 만도 하신데 인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 마침내 외아들을 보내시사 구원하려고 계획하시고 실천하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노력을 잘 나타낸 내용이 예수님의 말씀에 나타나고 있다.

마태복음 21:33〜41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실과 때가 가까우매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 쫓아 죽였느니라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실과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 지니이다.”

바로 위의 내용은 구약의 요약이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구원하시기 위해서 갖은 방법을 동원하시다가 마침내 최후의 방법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이다.

(2) 신구약의 주제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그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을 죄와 사망과 사탄에서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그 외에는 어느 누구나 어느 방법으로도 안 된다. 많은 종교들이 구원을 받으려는 열망으로 가득차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종교를 통해서 구원받기 위해 수양도 쌓고 고행도 하고 선행도 많이 하지만 구원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이다.

김성일 장로가 저술한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라는 저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불교인들은 물론이고 비종교인까지 존경해 마지않던 이성철 종정의 고백을 소개하고 있다.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다. 1987년 4월 23일의 석가 탄신일에 한국 불교 최고의 지도자라고 하는 이성철 종정은 다음과 같은 법어를 발표하였다.

‘사탄이여 ! 어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로 거룩한 부처입니다.’ 그러나 이성철 종정은 1993년 11월 4일에 입적하면서 다음과 같은 양심선언을 남겼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채로 무간 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도다. 둥근 수레바퀴 붉음을 내뱉어서 푸른 산에 걸렸다.’

일생 동안 고귀한 인격적인 삶을 살았던 대스님이 양심선언을 통해서 자신은 남을 속이고, 자기도 속이는 삶을 살아왔다고 고백을 한 것은 가장 솔직한 고백일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 다른 종교로 수양을 쌓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구원받지는 못한다.

기독교와 다른 종교와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독교 외에 모든 종교는 인간이 모든 고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신을 찾아가는 구도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이 죄와 사망과 사탄에 의해서 유리 방황하는 유약한 인간을 찾아오셔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계신다. 그래서 기녹교블 은혜의 종교라고 부른다.

십자가 사건 때에 예수님은 자기를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고 나서 부활하신 주님을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는 베드로, 그래서 낙심한 마음으로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 잡는 일로 소일하고 있는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다. 이처럼 오늘도 허물과 죄로 얼룩진 인간들을 찾아오셔서 부르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그 부르시는 음성을 따라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응답을 하면 된다. 거기에는 무슨 고행이나 금식이나 어떠한 금욕적인 행위도, 구원받기 위해 어떤 특별한 선행도 요구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이요, 은혜인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친히 찾아오신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예수님
이시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차 있고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다.

구약에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거의 30번 이상으로 집중적으로 예언되어 있다. 특히 탄생(이사야 7:14), 유년기(호세아 11:1), 십자가(시편 22), 죽음(이사야 53:4〜6), 부활(시편 16:9〜10)에 관하여 예언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예언대로 그대로 이루어졌다. 성경이 수십 명의 저자들에 의해서 각권으로 저술되었음에도 이러한 사실들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니고는 해석할 수가 없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가 아무리 위대한 자라도 인간이라면 그런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라고 했고(요한복음6：39), 더 나가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한복음 10:30)고 했다. 또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14:7〜9)라고 했다. 이러한 엄청난 말을 할 수 있는 자라면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사실이거나, 아니면 정신이상자.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이 사실인 것은 그의 삶에서 나타났다. 예수님은 자기를 하나님이 보낸 메시아인가 의심하는 자들에게 대답하시기를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하신 것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역사상 이런 엄청난 일을 한 자가 누가 있었겠는가? 무엇보다도 죽음에서 부활한 자는 아무도 없다.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은 모두 죽었다. 지금도 수많은 종교인들이 그들이 신처럼 신봉하고 있는 자의 무덤을 순례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정복하시고 부활하셨으며, 수백 명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러므로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의 종교라는 말은 결코 독선이 아니라 진실 그 자체인 것이다.
、
(3) 기독교가 구원의 종교인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은 역사의 주인공(B.C와 A.D)이 되셨다. 책 한 권을 남기지 않고 짧은 기간을 살다가 가셨는데 그에 대한 책이 가장 많이 기록되었고, 이 지구상의 모든 임금과 장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내놓으라 하는 엄청난 사람들을 변화시켰고 복음이 들어가는 나라마다 변화가 일어났다.

2천 년의 세계 역사를 보라. 기독교를 믿은 나라들은 정치나 경제, 학문이나 문화가 찬란하고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불교나 유교, 혹은 회교를 믿는 나라들을 보라. 또한 인본주의 종교의 대표적인 공산주의를 섬기던 나라들을 보라. 모두가 헐벗고 살고 있지 않은가? 이 이상 더 무슨 증거를 내놓을 수 있겠는가?

CCC 총재인 김준곤 목사는 그의 저서 「김준곤 명상」에서 쓰기를 ‘History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의 이야기(His story), 예수의 이야기입니다. 역사에서 예수의 이야기를 빼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어떠한 역사가든지 예수에 대해서는 그 어떤 인물보다도 많은 이야기를 썼습니다. 무신론자라도 역사가라면 반드시 예수의 사실을 기록합니다. 어느 역사책을 보아도 예수 그리스도 사건을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신들은 인간이 자신을 위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헬라는 신의 수가 인간의 수만큼 많았고, 심지어는 미지의 신들도 있었습니다. 올림포스 산에 그 많은 신들이 모여서 질투하고 전쟁하였습니다. 헬라의 신화는 범신(凡神)과 다신(多神)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이 만든 생명이 없는 신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종교 철학이나 사상 속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너무도 생생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처럼 두렵고 떨리는 것입니다. 인도의 썬다 씽은 “인도의 신이 참 하나님입니까? 기독교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을 모른다면 내가 살 의미가 없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나에게 당신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나는 차라리 죽겠습니다.”하고 생명을 걸고 밤새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구도자였습니다.

그러한 썬다 씽에게 십자가를 진 예수님이 나타나서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셨고, 그날부터 그는 ‘주를 위해서 살기로 작정했습니다.’라고 했다. 제임스 심프슨(1811〜1870)은 마취제 클로로포름의 발견자로 유명하다. 외과수술에 있어서 새로운 기원을 마련한 이 마취제는 사람이 통증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클로로포름 피부를 자극하여 국부적인 마비도 일으키지만, 증기를 흡입케 하여 대뇌를 마비시킴으로써 큰 수술을 할 때 사용된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한 의사가 발명한 에테르라는 마취제가 사용되었으나. 그 볼쾌한 성질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마취제 연구를 거듭하여 시험을 거친 다음, 1847년에 클로로포름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았으며. 당시 기독교인들로부터도 비판받았다. 하지만 그는 성경구절을 제시하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입증해 주었다.

결국 1853년 빅토리아 황후가 왕자를 분만할 때 이 클로로포름 마취를 이용하여 성공함으로써 이 마취법이 공인받기에 이른다. 그는 이 공로로 당시 스코틀랜드 출신의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Sir(경)’ 의 칭호를 받았다. 그의 만년에 한 제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큰 발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가장 큰 발견은 내가 큰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나를 구해 주신 큰 구원주라는 사실이지요.’

클로로포름이라고 대답할 것으로 기대했던 제자는 그의 이러한 대답에 깜짝 놀랐다. 여러분이여, 기독교만이 우리 인간에게 죄와 사망과 사탄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종교이다. 이 사실이 너무나 분명하고도 확실한 진리임을 알고 여러분도 이러한 구원의 자리에 들어가는 은혜를 받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