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9:1~14)

재판관은 그 사건을 자세히 조사해 보고 그 증인이 다른 사람을 해치려고 거짓 증언을 한 것이 판명되면 죄 없는 사람이 받을 뻔했던 형벌을 그 거짓 증인이 받도록 하여 여러분 가운데서 이런 악을 제거하십시오 여러분은 그와 같은 거짓 증인에게 동정을 베풀지 말고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아 그를 벌하십시오” (‭신명기‬19‬:‭18-19, 21‬ KLB)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지 아니하고 한 곳에 정착해서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거나 지진이 발생해서 집이 불타 없어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쳐서 직장을 잃는다면 다른 곳을 떠돌아 다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적으로 평안한 생활을 하려고 하면 하나님도 믿어야 되지만 우리 자신도 노력을 해야 됩니다. 우리 자신이 노력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 하면 우리의 영광이 과열되지 않도록 욕망을 컨트롤 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보면 외부에서 적이 침략하는 것보다도 또 강도나 테러를 당하는 것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무엇인가 하면 사람의 욕망과 죄가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려고 하면 제일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가 족한 줄 알고 자족하는 신앙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이나 죄를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피성을 만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도피성이라고 하는 것은 고의가 아니게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할 수 있는 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실수로 사고로 사람을 죽인 사람에게 다시 한번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도피성에 들어가서 그 성에서 살 수가 있고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오늘 이 말씀이 3,500년 전에 주신 이 말씀이 우리가 한국 땅에서 편히 살 수 있는 비결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3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구로 분하여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한 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새로운 곳에 도시를 만들려면 교통의 중심지라든지 상업의 중심지나 국경의 요지에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상업과 교통의 요지가 아닌 생명을 살리기 위한 도시를 제일 먼저 건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는지 피를 흘리지 마라 무지한 피를 흘리지 말도록 실수로 살인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도피성을 만들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여기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흔드는 것을 세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 하나가 무엇인가 하면 피를 흘리는 살인이고
(2) 두 번째가 자기 땅을 자꾸 넓이는 것이고
(3) 세번째가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우리를 제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 욕망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집 값을 자꾸 자꾸 올리고 땅 값을 자꾸 자꾸 올립니다. 그래서 서울 어느 곳은 땅 값이 일본의 동경보다 더 비싸고 미국 뉴욕보다 더 비쌀 정도로 그렇게 땅 값을 올려 놓았습니다.

집 값이 많이 올라가면 젊은이들이 저축해서 집을 살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집값이 세금을 메기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땅에는 절대로 테러라든지 살인이라든지 피의 복수가 있으면 안된다 그것을 제일 먼저 강조 하셨습니다.

6절에 보면 보수자라는 말이 나옵니다. 6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데 보수자의 마음이 뜨거워져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이 보수자라고 번역된 히브리어가 고엘입니다. 룻기에서는 기업무를 자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똑 같은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명기의 고엘과 룻기의 고엘은  뜻이 다릅니다. 룻기에 나오는 고엘은 사람을 살리는 고엘이고 신명기에 나오는 고엘은 사람을 죽이는 고엘입니다.

룻기에서 고엘은 형이 죽었을 때에 동생이 형수와 일시적인 부부 관계를 해서 형의 아이를 낳아주는 것입니다. 신명기에서 고엘은 친척들 중에서 살인을 당했을 때에 제일 가까운 친척이 가서 복수해서 죽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에서 나오는 고엘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서 그냥 내려 오는 풍속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풍속이 무엇인가 하면 가까운 친척이 살인을 당했을 때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 가서 그 살인자를 죽여 주는 책임이 있었는데 이것이 가나안 땅에서 나오는 피의 보수자였습니다. 지금도 아랍이나 인도에서는 가족중에 누가 특히 여성이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거나 기독교로 개종했거나 살인을 당하면 제일 가까운 친척이 가서 죽여줍니다.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거나 개종했을 때는 그 사람을 죽이고 누가 살인을 당했을 때는 살인자를 찾아가서 죽여줍니다. 이것은 의무입니다. 하나님께서 도피성 제도를 두신 것은 이제는 이스라엘 땅에서 절대로 이렇게 복수하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사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절대로 용납이 안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되고 성경 말씀대로 법적으로 처리해야 된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19: 21 “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니라”

여기서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라는 말은 누가 내 눈이나 이빨을 상하면 가서 그 사람의 눈이나 이빨을 빼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 경우는 재판정에 가서 재판장이 판결을 내릴 때에 그 상해 행위에 해당되는 처벌을 내려서 그 상해 행위에 해당되는 정도만 처벌을 해야지 개인적르로 복수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해서 이것을 감정적인 법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폭탄 테러를 하면 그날 저녁에 가서 반드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사이에 감정이 뼈에 사무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붙잡혀 가실 때애 베드로가 칼을 빼서 예수님을 붙잡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 버렸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이것도 참으라고 하시면서 그 귀를 다시 부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시므로 게세마네 동산이 피 바다가 안 되고 끝까지 기도했던 곳으로 우리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명령이 무엇인가 하면 아무리 억울하고 분해도 직접적으로 보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성경적으로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국가간의 분쟁도 외교적으로 해결해야지 전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