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1:1~9)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귀한 믿음을 주셨고 귀한 교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교회생활을 하면서 왜 교회가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지 못하고 많은 상처를 받게되는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풍성할 때는 우리 성도들이 다 은혜를 받고 교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오물로 덮여있는 나라였습니다. 미신과 매춘과 도둑질로 가득찬 나라인데 깨끗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깨끗하게 한 그 가나안 땅을 깨끗하게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난지도는 서울시내 쓰레기를 모으는 하치장이 있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악취 때문에 집에 문을 열어 놓고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흙을 덮고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거기에 새가 날라다니고 꽃이 피고 야생 동물들이 사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했습니다.

1. 들판에서 시체가 하나 발견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1~ 4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주어 얻게 하신 땅에서 혹시 피살한 시체가 들에 엎드려 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 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든 너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이 나가서 그 피살한 곳에서 사면에 있는 각 성읍의 원근을 젤 것이요 그 피살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아직 부리우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 송아지를 취하고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심지도 못하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들판에서 도저히 누가 죽였는지 알 수 없는 신원이 확인이 되지 않는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요즈음 같으면 경찰이 출동을 해서 지문을 조사한다든지 주위 사람을 통해서 탐문 조사를 해서 살인자를 찾습니다.

옛날에는 경찰도 없었고 지문조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 틀리다는 것을 안지도 100년이 되지 않습니다. 그때 그 사람의 신원이 파악이 안 되고 범인을 잡을 수도 없으면 거기 현장에서부터 거리를 제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장로들이 어떻게 책임을 지는가 하면 암 송아지 한 마리를 시냇물이 흐르는 골짜기로 데려가서 거기서 죽이고 그 송아지에 손을 얹고 하나님 앞에 맹세를 합니다.

우리는 피를 흘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보지도 않았습니다. 암 송아지 한마리가 죽어야 하나님께서 그 땅에 대한 진노를 내리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 땅에서는 단 한 건이라도 이유 없이 사람이 죽었을 때는 하나님이 진노 하신다는 것입니다.

피를 흘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것인데 이스라엘 안에는 절대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성 안에 있든지 성 밖에 있든지 밤에든지 낮에든지 안심하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곳이 되어야지 사람이 없다고 해서 죽임을 당한다면 이것이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윗 왕 때에 3년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왜 비가 오지 않았는가 하면 사울왕 때에 이스라엘의 민족성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이스라엘에 귀화한 기브온 족속들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기브온 족속를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니까 그들이 요구하기를 사울의 자손을 내어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후손들 7명을 목메 달아 죽이고 비가 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이라도 노예라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안에서는 누구라도 보호되어야 하고 지켜주어야 하며 어느 누구도 함부로 이스라엘은 들판에서라도 함부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5 “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올찌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지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들판에서 사람이 죽었으면 그 죽인 사람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살인자를 알려주시면 되는데 안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범인을 안 알려주시고 제사장이 와서 거리를 판정하고 이 성에서 제일 가까운 성의 장로들이 나와 가지고 암 송아지를 끌고와서 죽이고 성경대로하고 종결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우리 힘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할 수있는 만큼만 하고 더 이상 안 되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종결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 피살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 송아지를 취하고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심지도 못하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어서 죽입니다.

농사를 짓지도 않고 개간하지도 않은 골짜기에 끌고가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 깨끗해 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우리가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것이 잘못을 밝히고 처벌한다고 해서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흐르면 깨끗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흐르면 어떻게 됩니까? 자꾸 자꾸 회개하게 되고 상처가 아물어집니다. 사람의 노력으로 상처가 아물어지지 않습니다. 이 암 송아지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암 송아지입니다.

예수님은 병들고 가난한 자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고 모든 오물을 빨아가는 진공 청소기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암 송아지를 죽이면 그 들판의 죄가 처리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는 가난한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 집이 없는 사람들 병든 사람들의 기독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기도할 때에 그 십자가가 죄를 빨아가고 치료하는 역사가 일어나서 깨끗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기도하여 한 영혼 한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세상을 살리는 소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