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43-51) 

    1.
     오늘날 세계교회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단어 3가지가 있답니다. 영성(Spirituality), 공동체(Community), 치유(Healing)! 이 세 단어를 참고해 볼 때 교회에는 ‘공동체를 치유하는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 영성은 하나님과의 바른 만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만나 우리의 인격과 삶이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공부해서 머리로 아는 것보다 직접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나는 왕십리중앙교회 목사로서 늘 주일예배를 앞두고 간구합니다. 설교 잘 하게 해 주세요, 찬양대 찬양에 천군천사의 찬양이 가미되게 해 주세요, 장로님들의 기도에 온 성도들의 마음이 모아져 오르게 해 주세요,.. 이런 예배 요소를 위한 것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온 성도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성령의 운행하심을 간구합니다.
 
     나는 믿기로, 오늘도 성령께서 예배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 앞에 이끌어 가시고 우리로 건강한 영성을 갖도록 하실 줄 믿습니다.
 
     2.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는 장면입니다. 본문 앞부분에는 안드레가 맨 먼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그 안드레가 형제 베드로를 인도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였고, 오늘 본문에선 예수님이 빌립을 만나 제자를 삼고, 그 빌립이 또 다시 나아가 친구 나다나엘을 인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은 이렇게 형제와 친구를 통해 전파되어 나갔습니다. 여러분의 형제와 친구 중에 아직도 복음을 들어보지도 못한 이들이 있다면, ... 마음이 뜨끔하죠? 가까운 형제와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합시다. 예수님의 마음, 사랑을 전해 줍시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인물 빌립과 나다나엘을 봅시다.
 
     빌립,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일찍이 사도가 되어 명부에 올랐을 뿐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 이 빌립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데, 그 때마다 그의 행동은 언제나 궁지에 몰려 있는 모습입니다. 즉 능력의 한계가 너무 뚜렷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오천 명을 5병 2어로 먹일 때에도 그의 역할은 ‘200 데나리온’을 갖고도 못 먹일 것이라며 능력의 주님 앞에서 부정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못난 제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6:7) 그리고 헬라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을 때에도 어떻게 처리할 줄을 몰라 안드레와 의논할 정도로 일 처리 능력이 부족한 이로 보여집니다.(12:21이하) 십자가 사건을 코앞에 둔 그 심각한 다락방에선 뜬금없이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라고 사오정 같은 소리나 하는 제자로 나옵니다.(14:8)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토록 부족한 인물도 사도의 반열에 세우셨다는 것인데, 이것은 나같이 부족한 사람에겐 아주 놀라운 은혜의 소식입니다. 부족한 사람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의지가 굳고, 똑똑하고 많이 배우고 한 사람만이 제자가 되는 게 아니라, 모자라는 듯한 인물도 얼마든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택하시는 데 인간적 조건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제자를 선택할 때 얼마나 고르십니까? 시험을 보고 또 보고, 뒷 조사를 하고 또 하고, ...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부족한 인물을 택하셔서 ‘나를 따르라’하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라가는 데 인간적 조건을 앞세우지 맙시다. ‘나는 너무 부족해서, 나는 배운 게 없어서, 나는 입이 둔해서, 나는 너무 약해서, ...’ 또는 ‘나는 자격이 충분해, 나는 배운 게 많아, 나 같은 정도라면, ...’ 이렇게 인간적 조건을 내세우며 교만하지도 말고, 열등감을 갖지도 맙시다. 주님께선 그저 이 모습 이대로 택하셨고, 사랑하셨습니다. 믿습니까? 그리곤 순진하게 순종하고 따라가는 이를 붙잡아 주시고 마침내 제자의 반열에 세워주십니다.
 
     3. 
    나다나엘을 봅시다. 나다나엘이 누구인지에 대해 학자들 간에는 말이 많습니다. 공관 복음서에 보면 제자 명단에 나다나엘이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그 자리에 ‘바돌로매’가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그 때마다 바돌로매는 언제나 빌립과 연결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빌립과 바돌로매’ 그런데 요21:2절에 보면 도마와 나다나엘로 순서가 나오는데, 사도행전 1:13절에는 ‘도마와 바돌로매’로 나옵니다.
 
     게다가 유의하여 볼 것은, 바돌로매는 개인의 이름이 아닙니다. ‘바’라고 하는 히브리어는 ‘...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바돌로매’는 ‘돌로매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즉, 개인의 이름보다는 가문의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바돌로매는 아마도 다른 자기 이름이 있었을 것인데, 그것이 추측되기는 ‘나다나엘’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니까 성경에 나오는 바돌로매와 나다나엘은 동일 인물입니다.
 
     이 나다나엘, 그에게 빌립이 찾아와 예수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45절,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이 말투로 보아, 평상시에 빌립과 나다나엘은 성경이 예언하고 있는 메시아에 대하여 의논하고, 기다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렇게 기다리고 이야기를 하던 그 메시아를 빌립이 만났다고 친구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하며 시큰둥했습니다. 왜? 나사렛은 구약 성경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깡촌 중에 깡촌이었습니다. 그런 시골구석에서 무슨 메시야가 나오겠느냐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나다나엘도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강권에 못 이겨 결국 빌립과 함께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빌립과 함께 나아오는 나다나엘을 보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그러자 나다나엘, 예수님의 평처럼 간사한 것이 없기에 솔직히 묻습니다.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이 말은 ‘어떻게 나를 아시고 그런 공치사를 하십니까?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 아닙니까?’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이 말에 나다나엘은 즉각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데, 이는 무슨 뜻일까요?
 
     유대인들은 무화과나무 아래 그늘에서 기도, 명상,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나다나엘은 평상시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 하며, 율법을 공부하는 등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갖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예수님이 봤다는 것입니다. 나다나엘에겐 감동이죠.
 
    또한 무화과나무는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 조국을 뜻합니다. 그러기에 ‘무화과나무 아래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자기의 조국, 이스라엘을 구해줄 메시아를 기다려 온 경건한 애국자라는 뜻입니다.
 
     나다나엘, 예수님이 그를 단번에 알아주십니다! 그러자 나다나엘도 예수님께 단번에 무릎을 꿇습니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임금, 곧 참 이스라엘 사람인 나의 임금, 주인님이십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나다나엘은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드디어 자기와 마음이 통하고 의기투합(意氣投合)한 이를 만났으니,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기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고민하고 고민하는 자기를 눈치 채는 이가 없었습니다. 자기의 우국충정(憂國衷情)을 다 몰라주었습니다. 그러기에 나다나엘은 외로웠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타는 마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기다림에 지쳐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아무도 자기의 참 속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에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를 단번에 알아봐 주십니다. 자기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따악 들어맞았습니다. ‘어쩌면 좋아’ 할 정도로 예수님은 자기를 이해해 줄뿐만 아니라 인정해 주셨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행복해 하는 나다나엘, 그에게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일을 보리라.”
 
     ‘내가 너를 알아주었다고 나를 믿느냐? 내가 너의 속마음을 읽어주었다고, 네 생각에 박수를 보냈다고, 너와 내가 생각이 같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아니다, 이 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보리라!’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정말 원하신 것은 그게 다가 아닙니다. 그 보다 더 큰 일, 더 놀라운 일, 그것을 원하십니다. 그저 마음이 맞았다고 해서, 자기 가치관과 맞았다고 해서 족할 게 아니라, 그렇게 마음이 맞았으면, 그 다음 단계, 더 큰 일을 위해 나아가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4.
     예배를 마치면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목사를 격려해 주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은혜 받은 분들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게 다 인줄 아느냐? 아니다, 더 큰 일을 네가 보리라!’ 그게 뭔가요? 은혜 받은 이가, 예수님이 알아준 성도가 보아야 하는 더 큰 일은 뭔가요?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신앙은 내 생각과 맞아 떨어졌다고 만족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신앙은 예수님이 내 생각과 내 가치관과 같다고 만족해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교회만 오면 설교를 통해 자기 생각에 한으로 맺혀있는 것을 말씀으로 풀어준다고 은혜 받았다고 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신앙은 철학과 윤리와 도덕과 법사상, 정치적 성향이 자기와 똑같다고 기분 좋아 머무는 세계가 아닙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내가 너를 알아주었다고 네가 나를 믿느냐? 아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네가 보아야 하리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과 통하는 그 놀라운 역사의 현장까지 가십시오! 그저 마음의 생각, 평상시 속의 생각, 견해와 일치했다고 기분이 좋다고 하는 것에서 한 걸은 더 나아가십시오. 신앙은 그 다음의 차원, 그 다음의 단계,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는 차원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좀 더 깊숙한 하나님과의 교제, 기도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게 신앙입니다! 단순히 정신적, 심적 만족함에 머무르면, 그건 종교 놀음입니다.
 
     딤후 4:3-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귀가 가려워서, 즉 듣고픈 욕망이 가득해져서 자기를 만족해 줄 스승을 많이 두고, 즉 자기의 마음을 시원케 해 줄 말을 하는,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말을 해 줄 스승을 많이 둔답니다.
 
     맞습니다, 요즘은 그야말로 호기심 천국이 되어 자다가도 궁금한 것이 생각나면 그걸 못 참고 일어나 휴대폰으로 검색해 볼 정도입니다. 자기 생각을 지지해 주고 뒷받침 해주는 강연, 세미나, 모임은 다 찾아다닐 정도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신념을 인정해 주고, 자기의 취향을 충족시켜주는 스승을 따라갈 것이라고 성경은 증언 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에도 그런 이들이 많습니다. 설교 주제에 따라 어떤 분들은 ‘은혜 받았다’하고 또 다른 분들은 ‘시험 들었다’합니다. 시원하다는 분들도 있고, 답답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좌파적 성향의 교인, 우파적 성향의 교인, ... 다 설교 주제에 따라 반응이 다릅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의할 것은 설교가 결코 자기의 취향, 성향, 가치관에 북 치고 장구 치는 역할을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때로는 시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맘에 찔리고 괴로운 설교를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맞장구만 치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을 때리고 괴롭히고 잠 못 자게하고, 울게 하는 그런 말씀이 되게 하십시오.
 
     더군다나 여러분이 나의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받고도 ‘아 좋다’하면서 그냥 그대로 있다면 나는 여러분의 정신적, 심리적, 영적 사욕을 채워주는 삯군에 불과하고, 여러분도 결국 그러한 부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더 깊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의 단계로, 그 차원으로 나아가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그 깊은 교제를 가지십시오! 그리곤 담대하게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십시오! 주님을 따라가십시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이 있으면서도 주를 위해 봉사하지 않는 것, 건강의 사치입니다. 재물이 있으면서도 가난한 자, 어려운 이들을 위해 베풀지 않는 것, 재물의 사치입니다. 지식과 지혜가 있으면서도 주님을 위한 일에 봉사하지 않는 것, 주님이 주신 지식과 지혜의 사치입니다. 뭔가 주님께로부터 받았으면 그것을 들고 봉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시는 이유가 뭔가요? 하나님께서 내게 명예를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는 이유가 뭔가요? 너 혼자 잘 먹고 잘 살다 오라고? 천만에! ‘내가 너에게 줄 테니 너는 그걸 갖고 네 주위의 사람들에게 기꺼이 축복의 통로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통로가 막혀버렸습니다. 은혜 안에 그냥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 준 은혜와 축복들은 얼마나 아까운 것들인가요? 사치입니다.
 
     신앙이 있다 하면서 그 신앙에 근거한 능력을 행하지 않고, 봉사하지 않고, 섬기지 아니하면 그건 신앙의 사치입니다! 은혜 받고도 더 깊은 믿음의 세계로 나아가지 않는 이는 은혜의 사치에 빠진 이입니다. 어쩌면 은혜가 낭비되는 것입니다. 은혜 받았을 때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헌신은, 우리의 사명은 한층 더 깊어지고 또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가 보람이 있습니다. 은혜를 알 때 믿음을 키우십시오!
 
     5.
     사랑하는 여러분, 한 단계 더 나아가십시오. 깨달음에서 족할 것이 아닙니다. 모처럼 귀한 믿음을 주셨는데, 간직하고만 있으면 신앙의 사치입니다. 그 믿음에 근거한 구체적인 봉사와 그리고 헌신의 차원, 더욱 깊은 주님과의 영적 교제의 차원으로 나아가십시오! 은혜 받음에서 머물면, 그저 ‘주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하는 데서 머무르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믿음에서 멈추면, 주님의 마음이 아픕니다. 더 나아가십시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일을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예수님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뭘까요?
 
     여러분의 영성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더 깊은 세계, 더 놀라운 믿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고, 볼 수 있습니까?
 
     조금 더 봉사하고 더 섬기고, 더 기도하고 말씀에 심취하십시오. 새벽기도, 다시 시작하십시오. 기도의 골방에 다시 들어가십시오. 섬김과 봉사, 다시 시작하십시오. 어느 순간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성령의 교통하심을 보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가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 우리에게 있는 것들도 그렇게 갑자기 사라질 것입니다. 그 전에, 은혜 받았을 때 더욱 깊이 있는 영성, 권세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